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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진짜 고향 새하늘과 새 땅(계 21:1~4 주일예배 20180923)

by 온누리선교 2018. 9. 20.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21:1~4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설교 : 우리의 진짜 고향 새하늘과 새땅


내일은 민족의 명절 추석입니다. 추석이라 마음이 들떠 계시겠지만 질문을 하나 드려보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어떤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배우는 사람이다라고,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믿고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또 어떤 사람은 남도 좋고 나도 좋은 답변을 내 놓는 사람이다라고 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내가 누구이고,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말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게 말이 되냐고 되물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제가 물어볼 수 있습니다. 정말로 아냐고 말입니다. 이 질문에 세상 사람들은 정확히 답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냥 되는대로 살다가 죽습니다.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사는 사람은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를 타고 길거리를 운전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운전대를 잡고 있지만 멈추지도 다른 길로 갈 수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럼, 주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어떻게 답을 할 수 있습니까?

나는 누구인가?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서 왔습니다.

어디로 가는가? 나는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가야합니다.

 

하나님 계신 곳이 어디입니까?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이 어디에 있는 줄 아십니까? 영국에 있습니다.

영국의 런던에 있는 업다운 코트’(Updown Court)라는 이름의 집입니다. ‘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커서 차라리 이라 부르는 편이 나을 겁니다. 그 집은 시가 1300억원으로 방이 130개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한 방은 바닥이 24K 순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7만 평의 숲, 수영장, 영화관, 테니스 장, 스쿼시 장, 리무진 8대 들어가는 차고, 헬기장 등이 있다고 합니다. 입이 딱 벌어질 정도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유지관리비만 1년에 수십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굉장하죠? 우리 같은 사람들은 그런 집을 살 돈도 없지만, 거저 줘도 유지비 때문에 살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돈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그런 집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오늘 추석 특별 선물로 그보다 더 좋은 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니, 아주 드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드리는 것은 아니고, 하나님께서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주시는 겁니다. 그 집은 새 하늘과 새 땅에 있습니다. 이 집은 지상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땅, 이 집을 꼭 받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2절의 말씀입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옛날에 어느 광부가 금광에서 노다지를 캐서 큰 부자가 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죽은 겁니다. 그가 죽어서 천국 문에 가까이 있는데 덩어리가 든 자루를 갖고 갔습니다. 그가 도착하자 천사가 그에게 왜 아스팔트를 들고 다니느냐고 물었습니다. 광부는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아스팔트가 아니고 황금입니다.” 그러자 천사가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지상에서는 그것을 황금이라고 부르겠지만, 여기 천국에서는 그것으로 길을 포장하는 데 씁니다.”

황금이나 보석은 세상에서 제일 비싼 것입니다. 그런데 천국에서는 그런 것들이 아주 흔합니다. 그 말은 무슨 뜻입니까? 아무리 세상에서 좋은 것이 있다고 해도 천국만은 못하다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세상에는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뭔가 문제가 있고 모자릅니다. 완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집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다윗과 솔로몬이 지은 하나님의 성전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그렇습니다. 예루살렘입니다. 예루살렘 성 안에 아직도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그 흔적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 성전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무너져버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새 예루살렘을 준비하셨습니다. 우리와 함께 살려고 말입니다. 새 하늘도, 새 땅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예전에 있던 땅, 하늘, 바다 다 없어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시고 하나님의 사랑이십니다. 이것을 본 사람은 밧모섬에 유배되었던 요한입니다. 천국을 보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자신이 최선을 다해 그 모습을 이렇게 써놓은 것입니다.

천국을 본 사람이 어떻게 살겠습니까? 세상이 우스워보일 것입니다. 황금을 귀중하게 여겼던 사람이, 막상 천국에 가보니 아스팔트처럼 하찮게 쓰이니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하찮은지 정확히 알면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이 있습니다. 3~4절입니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천국이 좋은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천국이 아름다운 환경, 모습을 갖고 있는 것도 좋지만, 더욱 좋은 것은 하나님 자신이 함께 해 주시는 겁니다. 마치 이런 것과 같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제일 좋은 것은 무엇입니까? 엄마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줘도 잠시뿐이고, 결국은 엄마를 찾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제일 좋은 것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인간은 하나님 형상대로 창조된 하나님의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살 동안, 심지어 고난과 궁핍 가운데 처해 있을 때에도 하나님만 모시면 그 어디에서나 천국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막이나 궁궐이나 예수 모신 곳이 천국이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있을 때에는 그래도 한계가 있죠. 마치 희미한 구리 거울을 보는 것처럼. 하지만 천국에 들어가면 하나님을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듯 뵙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완전한 행복입니다.

그래서 4절에 “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무슨 말입니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한 것들, 고통스러운 것들, 슬픈 것들이 다 사라져 버린다는 사실입니다. 헬라어 원어성경에도 완료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모든 악한 것들이 완전히 사라지고 흔적도 없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잘 사는 사람도 이런 것들을 다 경험합니다. 어쩌면 좋을 꼴보다 나쁜 꼴을 더 많이 보는 게 이 세상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게 사라집니다. 질병도, 고통도, 슬픔도 말입니다. 그리고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십니다.

그 곳이 바로 하나님의 집입니다. 천국입니다. 누가 그 집에 갑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핏 값으로 산 우리 그리스도인입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성령으로 거룩하여진 그리스도인이 가는 곳입니다.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갑니다. 자신들이 떠나온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다시 그 떠나온 곳으로 돌아갑니다. 자신의 부모, 친척,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이렇게 어디로부터 왔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정확히 압니다. 그런데 우리는 교회에 나오면서 찬양을 하면서 기도를 하면서 아무 것도 모르고 마음의 평안만을 누리고 싶었고, 세상일이 잘 풀리기만 원했다면 오늘 말씀으로 180도 확 바뀌는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진짜 고향으로 가야합니다. 그 곳은 새하늘과 새땅이 있는 곳입니다. 천국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살면서 이것을 알지못하고 살았다면 이 순간 하나님의 집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진정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고 축복으로 응답하시는 길입니다. 우리 모두가 풍성한 추석 가운데 주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행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 하나님!

밧모섬에서 세상소망 끊어져 살고 있던 요한에게 새하늘과 새땅을 보여주시고, 천국소망을 갖게 하신 것 오늘 말씀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우리가 온전히 주님의 나라에 가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천국소망을 가지고 헛된 세상욕심과 유혹을 이기고 날마다 승리하며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