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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바라보자 (히브리서 12: 1~2 주일예배 20181007)

by 온누리선교 2018. 10. 4.

성경본문: 히브리서 12: 1~2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설교 : 예수를 바라보자

 

그리스의 동화에 오페이로라는 동화가 있습니다. ‘오페이로? ‘지다혹은 업다라는 뜻입니다.

어떤 힘센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힘센 자의 부하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힘센 장수의 부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이 장수가 마귀를 보고는 무서워 쩔쩔 맵니다. 그는 힘센 장수보다 마귀가 더 힘센 자라고 생각하여 마귀의 부하가 되었습니다. 사람을 괴롭히고 죽이는데 너무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지나가다가 십자가를 보더니 마귀가 무서워하며 도망하였습니다. 그는 십자가의 주인이 마귀보다 힘이 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 주인의 부하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십자가의 주인이 누구냐고 물어보니 예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예수님 찾기를 포기하고 자신의 힘을 이용하여 작은 개울에서 사람을 업어 옮겨 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하루는 어떤 작은 소년이 개울을 건너려고 왔습니다. 그는 소년을 업고 갑니다.

등에 업힌 소년이 점점 무거워지는데 개울 가운데쯤 갔을 때는 납덩이처럼 무거워서 발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소년이 사람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당신은 누구요?”... “나는 예수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무겁소?”... “세상의 모든 사람의 죄를 다 지고 가기 때문에 이렇게 무겁답니다.” 라고 했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다른 사람을 위하여 섬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등에 업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이 힘든 짐을 지고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시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숨쉴 수 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이 한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아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오직 주 예수님만 바라보고 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1절의 말씀입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88년 서울올림픽에서 육상의 삼관왕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끈 여자 육상선수가 있었습니다. 그녀는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라고 불리는 그리피스 조이너입니다. 그녀가 금메달을 따자 많은 기자들이 몰려 취재경쟁을 벌였습니다. 그 가운데 미 NBC방송의 한 기자가 달리면서 어떤 생각을 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을 생각하며 달립니다. 최선을 다함으로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후 하나님께 영광 돌릴 때만큼 인생의 보람을 느껴 본 적은 없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오늘 함께 읽은 말씀에 보면, 이와 같이 우리의 신앙생활을 육상 경주에 비유합니다. 관중석에 수많은 사람이 앉아서 혼신의 힘을 다해 달음질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현실의 육상경주와 다른 점이 있다면,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단순히 경기를 관전하러 온 사람들이 아니고 모두 다 시합을 성공리에 끝낸 선수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같이 우승의 면류관을 쓰고 앉아서 지금 한창 뛰는데 열중하고 있는 우리들을 내려다보면서 격려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기나 그렇지만 경기에 참가했다고 다 상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 규칙대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만 상을 받습니다. 이에 대하여 고린도 전서 9: 24에서는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기에 믿음의 경주를 잘하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서든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십니다. 어떻게 인도하십니까? 어떤 상황에서든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축복하여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경주를 하는 이들은 참으로 복된 자들입니다.

그럼, 이런 믿음의 경주를 하는 자들에게 있어서 목표점은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목표로 해서 뛰어야 합니다. 2절 말씀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시험을 이기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본문에 보니 예수 그리스도를 일컬어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은 이름을 충분히 가질만한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모든 시험을 다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서 그 모든 시험을 이기셨습니까?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대해 철저히 절대복종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예수님의 복종에 대해 빌립보서 2:6~11 말씀에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의미가 본문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의 결과가 무엇인가를 밝히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보좌우편에 앉으신 그 영광은 십자가까지 복종하신 후에 주어진 것임을 밝히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순종하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지극한 상급을 주셨듯이,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에도 큰 상급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되 그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11:6). “십자가 없이 면류관 없다는 말씀처럼, 우리가 시험을 통과할 때라야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의 상급을 받아 누리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축복의 창고가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신명기 28:1~6의 말씀에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지키면, 나가서도 복을 받고 들어와서도 복을 받는그런 세상이 부러워할 만한 복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큰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나의 경험, 나의 지식 모두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예수님도 그리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드셨고, 그에 합당한 큰 영광을 하나님께서 주셔서 지금까지도 우리를 돕고 계시고 돌보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우리가 예수님처럼 목숨을 내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사실 예수 믿는 목적을 바로 알고 있는 신자들도 방심하면 시험에 들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동역자였던 데마는 한 때 열심히 복음을 위해 일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의 마음에 세상이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게 되어 사명도 저버리고 사도 바울의 곁을 떠나갔습니다. 데마가 예수님을 푯대로 삼았을 때는 복음을 위한 충성된 일군으로 살았지만, 그의 시선을 돌이켜 세상을 바라보자 그만 믿음의 경주에서 낙오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골로새서 4:14, 빌레몬서 1:24)

우리는 충분히 데마와 같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로 사는 세상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피곤하고 지치고 낙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서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힘이 있습니다.

고전 1:18"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하고 능력을 구하지만 예수께서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죽으셨다는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자는 복음이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자들에게 십자가의 복음이야말로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바울이 강조한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십자가의 고난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억울하고 분해도 십자가의 고난보다 억울하고 분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무슨 죄가 있어 채찍을 맞고 욕과 침 뱉음을 당하며 십자가를 지셨습니까? 십자가를 생각하면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도 참고 견딜 수 있습니다. 억울하고 분한 일도 견딜 수 있습니다. 힘든 일이 있으십니까? 십자가를 생각하십시오. 억울한 일이 있으십니까?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질병으로 고통스러우십니까? 십자가의 고통을 생각하십시오. 그리하면 우리를 무너트릴 수 없는 십자가의 능력이 반드시 임하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6:24 말씀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각각의 십자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각자 자기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이 십자가란 자기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가리킵니다.

많은 사람들은 십자가를 지기 싫어합니다. 십자가란 땀을 흘려야 하고, 눈물을 흘려야 하거, 때로는 피를 흘려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광과 축복은 받아 누기길 원합니다. 이것이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영광은 십자가를 지신 후에 있었습니다. 십자가가 없으면 영광도 없습니다. 심지 않으면 거두는 것이 없는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믿음의 주님이신 예수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믿음의 경주에 힘써 나가야 합니다. 천로역정에 보면, 그리스도인이 두 손으로 귀를 틀어막고 앞을 향하여 달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는 세상의 소리에 귀를 막고 푯대이신 주님만을 바라보고 신앙의 경주를 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이겨나가라는 말입니다. 힘내라는 말입니다. 사명을 다하라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은 누구나 믿음의 경주에 나선 선수들입니다.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대로 가벼운 옷차림을 하듯이 우리는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시험이 다가올 때 넘어지지 말고 시험을 이겨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항상 시험에 대비하고 믿음의 주님이신 예수님을 푯대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오직 주님을 바라보고 인내하며 믿음의 경주에 전심전력을 다하심으로 모두 다 심판장이신 주님 앞에서 생명의 면류관을 받아쓰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의 주 하나님!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우리를 구원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에서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살기가 너무나 힘들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리시며 이루셨던 모든 것을 바라보고 오늘도 내일도 힘내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믿음의 반석 위에서 굳건히 서서 살기를 원합니다. 오직 주 예수님만 바라보면서 살아 큰 기적과 축복을 경험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주여 지켜주시고 함께 하여 주옵소서! 믿음의 경주를 잘 해내는 주의 백성되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