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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라 (벧전 5:7~11 주일예배 20181014)

by 온누리선교 2018. 10. 13.

성경말씀: 베드로전서 5:7~11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설교: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라!

 

"교회에 나오면서 어떻게 하면 잘 믿어서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화초나 나무는 물이 충분하면 잘 자랍니다.

화초나 나무가 물을 공급받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뿌리로 땅 속에 있는 물을 빨아들이는 방법과 잎으로 하늘에서 내리는 비나 이슬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산 속 바위틈에 자라는 나무를 보셨습니까? 물도 없이 어떻게 자랄까요? 아침마다 하나님께서 새벽이슬을 통해 나무의 잎을 충분히 적셔줍니다.

사람도 화초나 나무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땅에서는 은혜의 샘에서 영혼을 살리는 생수를 받고 하늘에서는 하늘 문을 열고 세상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받습니다. '은혜의 샘'이 넘치게 하려면 예배드리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늘 문'이 닫치지 않게 하려면 기도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다른 비결이 없습니다. '은혜의 샘'이 막히지 않게 해야 하고 '하늘 문'이 닫히지 않게 해야 합니다.

오늘 성경은 은혜의 샘이 막히지 않고 하늘 문이 닫히지 않는 방법을 아주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축복 가득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랍니다.

 

7~9절 함께 보겠습니다.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물건 파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바로 '불안'이랍니다. 얼마 전에 어느 도시에서 수도물이 문제가 있다고 하자, 생수가 불티나게 팔렸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대부분 회사들은 유기농이라서 더 비싸게 팝니다. 왜 그렇습니까? 농약이 사람에게 안 좋으니까 농약 안친 야채나 과일이 더 몸에 좋으니 비싸더라도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서 회사들이 물건을 팔아먹습니다.

그런데 사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단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불안입니다. 사람은 이 불안한 세상에서 염려하고 걱정 근심합니다. 이 염려와 근심은 앞으로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는데도 합니다. 이 사실은 알지만 그 누구도 걱정 근심없이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숨 쉬고 사는 사람이라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다 염려하고 불안해하며 삽니다. 그래서 성경은 죄인이 어떤 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가인이 쫓겨나 아들 에녹을 낳고 그 에녹성을 쌓았는데 그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불안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세상사람 모두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어리석은 부자처럼 창고를 짓고 가득 채운 후에 자신의 영혼을 향해 안심하라고 한 것처럼 자신만의 성을 쌓고 그 안에서 평안을 누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진정 평안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부자에게 "오늘 밤 네 영혼을 데려가면 너는 어떻게 하겠느냐?" 하신 것처럼, 아무리 사람이 쌓아놓는 것은 다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불안한 세상을 쳐다봅니다. "염려하지 마 어떻게 되겠지" "힘내 설마 죽기야 하겠니?" "죽을 용기로 살아~ 잘 될거야"

이러한 위로도 생각도 다 대책이 없는 허무한 아무 것도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읽고 있는 베드로전서는 고난을 받아 각처에 흩어져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위로와 격려의 편지입니다. 그때는 교회가 로마에게 핍박을 받고 있었던 때입니다. 이렇게 해결할 수 없는 고난이 닥칠 때 누구나 근심과 염려가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고난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무시하거나 외면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성도들이 믿음으로 살아가려면 고난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며 그 때 생기는 염려와 걱정을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방법이 무엇입니까? “주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주께 맡기지 못하고 있습니까? 사단이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 하듯이 사단도 역사합니다.

마치 가을 사과밭에는 도둑이 사과밭을 넘보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분명한 것은 겨울에는 도둑이 그 사과밭에 도둑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입니까? 겨울에는 사과 밭에 사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고난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에 사단은 그 축복을 노리고 항상 우리를 염려, 근심, 걱정으로 공격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깨어있어야 합니다. 그저 깨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근신하라, 깨어라, 대적하라!”입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대적하는 것입니다. 누구를 향해 싸웁니까? 하나님의 축복을 노리고 오는 사단을 향해 예수 이름으로 대적하는 것입니다.

 

전라도의 한 장로님 이야기입니다. 장로님이 교회에서 말할 수 없는 한 가지 일로 심한 상처를 받아서 10년간이나 교회를 떠나 타락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그 때 마침 옆에서 점을 치던 점쟁이가 소리를 칩니다.

"여기에 예수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발 가 주세요. 점괘가 안 나옵니다." 사람들이 웃으면서 말을 하기를 "허허, 술집에 무슨 예수쟁이가 있겠나?" 그러나 점쟁이는 계속 소리를 지릅니다. "아니오. 여기에 예수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에게 있는 영이 나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어서 나가 주세요." 점쟁이는 장로님을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말을 합니다.

장로님은 너무나 민망했습니다. 장로가 술집에 앉아서 술을 마시는 것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빨리 술집에서 뛰쳐나왔습니다. 그리고 큰 나무 밑으로 갔습니다.

나무를 붙들고 엉엉 울면서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님을 떠난 지 10년이나 되었는데, 우리 주님께서는 아직도 내게서 성령님을 거두어 가지 않으셨군요." 크게 깨달은 장로님은 그 후 새롭게 출발해서 훌륭한 장로님이 되어 충성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도의 사람, 믿음의 거성, 그리고 고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영국의 '조지 뮬러'목사님은 믿음이 시작되는 곳에는 염려가 사라지고, 염려가 시작되는 곳에는 믿음이 끝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 사도는 믿음을 굳건히 해서 이 모든 고난에서 벗어나라고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염려를 벗어나고 고난에서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답이 나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을 굳건히 하는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보살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은 우리의 염려를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계십니다. 다만 우리는 그것을 잘 알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 보다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 생각대로 걱정과 염려를 들어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염려를 다 맡아주시는 주님은 과연 어떠한 분이시기에 맡기하고 하실까요? 10~11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 밖에 있던 우리를 그리스도 안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그리고 영광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누구의 영광입니까? 자기의 영광,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리는 그 영광에 우리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잠깐 세상에서 어려움을 당하지만, 온전하고 굳건하고 강하고 견고하게 서라!’ 이렇게 마지막으로 권면하는 것입니다.

 

마이클 W. 스미스라는 외국 찬양가수가 부른 "This is your Time"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이 곡은 신앙을 지키고 순교한 한 소녀를 기념하며 지은 노래입니다.1999420,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리틀톤(Littleton)에서,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라는 두 학생이 총기를 난사함으로써 13명의 학생과 교사가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히틀러의 생일을 맞이하여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처럼 광기 어린 학살극을 자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학살 현장에 있었던 학생들의 증언에 의해 참으로 놀라운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총기를 난사한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학생들을 캠퍼스의 한 곳에 모아놓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총구를 갖다 대며 이런 질문을 했다 합니다.

"너는 하나님을 믿느냐?" 이 질문에 대부분의 학생들, 심지어 교회에 다니고 있던 아이들까지도 "믿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합니다. 살아남기 위해서였지요. 그 대답이 나오면 그 두 아이들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생명을 살려주곤 했답니다. 그런데 이런 공포분위기 속에서도 캐시 버넬(Cassie Bernall) 양만은 총구 앞에서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 그러니까 너희들도 역시 하나님의 길을 따라야만 해!” 그러자 범인들은 분노에 떨면서 "그럼 너는 네가 믿는 하나님 곁으로 가라"며 방아쇠를 당겨버렸습니다. 거룩한 순교자가 탄생하는 순간, 그것을 지켜본 많은 학생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후에 놀랍게도 이 학교에 놀라운 부흥의 물결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클 W. 스미스가 부른 "This is your Time"라는 노래는 이제는 당신차례라는 말입니다. 총구 앞에서 신앙을 굳게 지킨 소녀처럼 믿음을 굳게 하여 사단을 대적함으로 승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베드로는 마귀와의 힘든 싸움을 싸워야 하는 교인들에게 놀라운 사실을 일깨워 격려하고 있습니다. 10절 말씀 함께 다시 한번 우리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그래서 우리는 마귀를 대적하는 우리에게 믿음으로 함께 싸우는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주님 안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영원한 당신의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우리가 당하는 고난 가운데에서도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고, 굳세고 강하게 하시며, 우리가 사는 이 땅에서 결코 망하지 않게 하심을 아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시는 축복을 받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찬양과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

오늘 주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더욱 믿음을 굳건히 하여 하루하루를 살게 하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셔서 당신의 자녀 삼으신 주 하나님을 의지하고 가오니, 영적 싸움의 고난을 겪은 우리를 온전케 하시고, 굳세고 강하게 하시며, 우리의 터를 견고케 하옵소서! 우리는 주의 것이며 우리는 결코 사단에게 빼앗기지 않음을 알고 있사오니, 주님만 바라보고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