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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강해 13) 하늘의 영원한 집 (수요예배 20190724)

by 온누리선교 2019. 7. 23.

 

성경본문: 고린도후서 5:1~10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2.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3.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4.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설교: 하늘의 영원한 집

 

어떤 목사님이 성경공부 모임에서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어떤 집인가?"라는 제목으로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500평쯤되는 텃밭이 딸린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다~ 침실과 화장실이 두 개씩에 커다란 거실이 있는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 건강에 좋은 황토벽돌로 아담하게 지은 현대식 집에서 살고 싶다~ 심지어 오두막이라도 좋으니 내 이름으로 등기된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 등등' 각기 자기가 꿈꾸는 집에 대해서 신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집사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아빠가 있는 집에서 살고 싶어요. 요즘 들어 더욱 아빠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집사님의 말에 다들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 집사님은 남편이 죽고 혼자서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잠언 15장에서 솔로몬은 "많은 돈을 들여 지은 멋진 집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더 복되다"라고 했습니다. (잠언 15:17) 그뿐 아니라 "아이들은 부모를 존경하고 부모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집이 천국"(잠언 15:20)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어떤 집입니까?“

오늘 사도 바울은 하늘의 영원한 집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고 또 믿음으로 우리가 갈 곳입니다. 세상에서 마음을 두고 하나님 앞에 죄를 짓는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늘의 영원한 집에 살 사람들이고, 그 집의 주인은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오늘 귀한 말씀에 순종하고 묵상하시는 복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1~5절 말씀입니다.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2.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3.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4.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창조의 원형인 하늘나라의 모형일 뿐입니다. 영원히 살 것처럼 세상에 욕심을 부리는 사람은 천국을 소망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땅에서 굉장히 좋은 집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은 하늘나라의 영원한 집에 대해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이리저리 악다구니를 쓰고 실망하고 절망하는 이유가 영원한 것을 위함인지, 한순간의 편안하고 기쁘려고하는 것인지를 곰곰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하늘나라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당연히 지금 한순간의 기쁨과 편안함을 위해서 모든 것을 쏟지 아니하고 영원한 것을 위해 참고 인내하며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나가는 세상이 아닌 영원한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어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성령님을 우리를 돕고, 보호하고 인도해주시는 분으로 보내 주신 이유는 단 한 가지, 바로 우리가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으로 새로 태어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4:22~24).

 

어느 늙은 목수가 기력이 쇠하여 일을 그만둘 결심을 하고 사장님을 찾아갔습니다.

"집을 떠나 외지에서 너무 오랫동안 일만 했습니다. 이제 늙어서 건축일을 하기도 힘들고~ 집에 돌아가서 아내와 도란도란 여생을 보내고 싶습니다."

사장님은 솜씨 좋은 목수를 보내기가 아쉬워 몇 차례 더 설득을 해보았지만, 목수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장님은 어쩔 수 없이 목수의 뜻을 받아들이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집 짓는 일을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목수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일하는 동안 다른 일꾼들은 목수의 마음이 이미 고향집에 가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수는 목재를 고를 때도 예전처럼 엄격하게 따져 보지도 않았고 목재를 다듬을 때도 예전의 솜씨를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은 목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집이 완공되었습니다. 사장님이 목수를 불러 말했습니다.

"이 집은 바로 당신 겁니다. 제가 드리는 마지막 선물입니다."

그 늙은 목수는 사장님의 말을 듣고도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이 늙은 목수의 기분이나 생각이 어떠했을 것 같습니까?

후회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 못한 자신이 미웠을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을 우리에게 주실려고 성령님을 보내 주셨는데, 우리는 성령님에 대해 함부로 합니다. 성령님을 따르지 않습니다.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나아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늘 넘어지면서 꺼꾸러지면서 이리저리 갑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사도 바울이 말한 대로 그 마지막은 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6~10절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부활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서 오는 차이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더욱 분명해집니다.

천국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 땅에서 살다 죽으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천국을 사모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영원한 세계를 알기 때문에 이 땅에서 뿐 아니라 영원히 사는 것에 대해서도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과 눈에 보이는 일에 목숨을 거는 그런 것은 함께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천국을 사모한다고 해서 이 세상의 것을 다 무시하고 살고 막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살았는가가 바로 영원한 곳에서 사는 것과 긴밀하게 이어지게 때문에 절대호 함부로 살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서 육체를 가지고 사는 동안에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부활의 인생을 준비해야합니다. 예를 들면 살면서 힘들어도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사는 이유가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말씀을 기억하고 따르고 주님이 하셨던 모든 일들을 롤모델로 따라 사는 것이 이 땅에 사는 이유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마지막 날에 모든 사람이 심판대에 서고 이 땅에서 행한 대로 상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상은 천국에서 영원히 계속되고 또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겠습니까?

이 땅에서 얼마나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신 사람으로 사는가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자격이 있어야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늘의 집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폐품 처리장이나 쓰레기처리장에 가 보시면 한때 소중한 크리스마스

선물이었고 값비싼 생일 선물이었던 ''보물 더미''를 보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 선물들을 사기 위해 밤늦도록 야근과 잔업을 했고, 몇십만 원을 냈습니다. 그 물건들 때문에 아이들은 서로 다투고, 친구 사이의 우정은 깨어지며, 정직함을 버리고 남을 속이기도 하며, 결혼 생활을 파국으로 몰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런 희생들로 얻은 이 물건들 그러나 짧은 수명을 다한 후 이제 쓸모가 없어 쓰레기 하치장에서 나뒹구는 제품들과 가구들의 잔해를 보게 되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되십니까? 지금 우리가 너무나도 귀중하고 아끼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대부분도 언젠가 폐품 신세가 될 것입니다.

설령 이 아꼈던 것들이 한동안 이 땅에서 버틴다고 해도 우리는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 한번 이렇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모든 소유가 쓸모없어 폐기 처분되고 잊혀질 때 나는 인생을 어떻게 살았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영원히 남을 것은 무엇인가? 나를 영원한 처소로 반겨 줄 사람들은 누구인가? 나는 누구의 삶을 만지는 일에 대해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는가?" 라고 말입니다. (랜디 알콘, [상급 받는 그리스도인])

 

그러므로 이 순간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인이신 이 땅에서도 저 영원한 나라에서도 결코 하나님의 소중한 것으로 쓰임받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믿음으로 말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셔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알게 하시고 또 값없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어 이 세상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뜻을 받들고 살아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늘의 영원한 집을 잊지 아니하고 하나님 안에서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세상에 살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이 저희를 위해 지으신 하늘의 영원한 집이 있음을 생각하게 하소서.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않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