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고린도후서 6:11~13
11.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졌으니
12.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13.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설교: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두 소녀가 바닷가에서 사이좋게 조개를 줍고 있었습니다. 문득 그들의 눈앞에 큰 조개가 하나 보였습니다. 그들은 동시에 그 조개를 자기들의 손으로 덮쳤습니다. 두 소녀는 서로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고집이 센 소녀가 그 조개를 차지했습니다. 조개를 빼앗긴 소녀는 마음이 언짢았습니다. 두 소녀는 각자 다른 방향으로 헤어져 조개를 줍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개를 빼앗겼던 소녀는 뜻하지 않게 값진 진주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진주를 얼른 품속에 감추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완전히 풀렸습니다. 그는 다시금 자기 친구 옆으로 다가가서 다정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조개 줍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들 앞에 또 큰 조개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이전처럼 다투지 않았습니다. 진주를 가진 소녀가 기꺼이 양보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천국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영원히 살게 될 천국은 너무나도 좋은 곳입니다. 천국을 소유한 우리는 이 땅의 사소한 일에 얽매이지 말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아가야합니다.
오늘 사도 바울도 우리에게 더 넓게 마음을 넓히며 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천국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시고 이 시간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천국백성의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11~12절입니다.
11.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졌으니
12.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은혜와 은사가 많은 교회 중 하나가 바로 고린도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보기에는 신앙적으로 영적인 유아기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고린도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는 고린도 교인들의 마음이 열려진 마음이 아니라 닫힌 마음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열린 마음이 되어야 하늘로부터 내리는 귀한 은총을 계속해서 받고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사도바울이 지적하는 것처럼 닫힌 마음이 된 이유는 첫 번째 거짓 복음에 현혹되었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이야기를 한번 들으면 진리에 대해서 우리의 마음이 닫히고 굳어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진리를 받지 못하니까 계속해서 믿음이 자라나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굳어지는 이유는 “우리가 떨어버려야 될 죄를 왜 너희는 떨어버리지 못하느냐?” 즉 죄는 항상 우리의 마음을 닫히게 만들고, 굳어지게 만드는 것이 죄의 역사입니다. 이처럼 죄는 우리가 당연히 버려야 되는 것인데 그 죄를 버리지 아니하면 우리의 마음이 굳어지고 닫힌 마음이 되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죄라는 것이 무서운 것입니다.
런던에 살고 있는 네 살짜리 한 어린 소녀가 잘못 넘어지는 바람에 그만 손목을 부러뜨리고 말았습니다. 소녀는 엄마에게 손목을 보이면서 말했습니다.
"보세요 엄마, 내 손목이 참 이상하게 구부러졌잖아요?" 그러나 소녀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지 않았습니다. 조금도 통증을 느끼고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섯 살이 되었을 대, 소녀의 부모는 자신들의 딸이 절뚝거리며 걷고 있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병원에서는 넓적 다리에 금이 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처럼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녀는 통증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어느덧 소녀는 열 네 살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놀다가 손목이 부러지거나 다리에 금이 갈 만큼 부주의한 나이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이따금 손등에 물집이 생기거나 화상 자국이 생길 때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런 상처를 볼 때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그녀는 고통에 완전이 무각감했던 것입니다! 내과 전문의들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소녀의 병을 고쳐 보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 병은 오늘날 겡글리뉴로파디(ganglineuropathy)라고 부르는 치명적인 무서운 병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더욱 치명적이고 위험한 질병이 있습니다. 그것은 '죄에 대한 무각감증'이라는 병입니다. 일찍이 사도 바울은 이 병에 걸린 자들을 가리켜 '양심에 화인 맞은 자들'(딤전 4:2)이라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죄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영혼의 병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3절입니다.
13.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좀 풀어서 말씀드리면, 사도 바울은 “고린도인들이여, 내가 자녀들에게 말함같이 당신들에게 말하노니 여러분의 마음을 넓히십시오. 열린 마음을 가지십시오.”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넓고 열린 마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는 마음이 넓은 사람을 큰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인물이 좋고 공부를 많이 했어도 속이 좁으면 작은 사람입니다.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항상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감사한다는 것은 은혜를 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자녀가 마음이 넓으면 부모의 은혜를 아는 것처럼 말입니다.
또 직장에서도 자신을 일하게 해준 사장님에게 감사해야 사장님 말도 잘 듣고 일도 더 잘 배우고 또 성실하게 일하면서 사장님의 사업에 도움이 되게 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우리는 누구한테 배웠습니까? 바로 예수님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했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니"(빌2:5)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친히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자기를 비웠습니다. 종의 형체를 가지셨습니다. 사람들과 같이 되었습니다.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에 죽기까지 순종하는 마음이 바로 넓은 마음입니다.
소나무는 큰 나무이기 때문에 가시넝쿨이 몸을 휘감아도 아무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찬 바람이 불면 가시넝쿨은 우수수 다 떨어집니다. 그러나 소나무는 단 한 가지도 떨어짐 없이 홀로 서있습니다.
우리 잘 한번 생각해봅시다! 풀을 먹는 소는 고기 먹는 호랑이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풀만 먹는데도 호랑이 보다 더 많은 일들을 합니다. 엄청난 논밭 일을 묵묵히 해냅니다. 참새는 곡식알을 먹으면서도 썩은 고기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독수리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자기 할 일을 할 뿐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주신 자기의 자리에서 감사함으로 사는 마음이 바로 열린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잘 화목하게 지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늘을 보나 땅을 보나 가능한대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살면서 고칠 수 없는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의 과거를 고칠 수 없습니다. 죽음을 고칠 수 없습니다. 남의 성격도 고칠 수 없습니다. 날씨도 고칠 수 없습니다. "비가 오면 비가 와도 좋다.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불어도 좋다"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이러한 마음을 온유한 사람의 마음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4:2에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가운데 서로 용납하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너그럽게 서로 받아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에게도 우리의 모든 것들을 열어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열린 상태로 지내는 것은 사도 바울처럼 자기의 약점을 다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기도할 때마다 “나는 깨어질 수밖에 없는 보잘것없는 질그릇입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선은 행치 못하고 악만 행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낼 수가 있겠습니까?” 자기의 약점을 하나님 앞에 다 고백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담이 무너뜨리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열린 관계가 되려면 나의 부족한 모습을 하나님께 그대로 보여드려야 합니다. 감추려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전에는 남의 것을 다 뺏어서 자기 것만 챙겼지만 이제는 우리가 손을 펴서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하나님 나한테 주십시오.” 했습니다. 이제는 받은 것에 감사해서 하나님께 우리가 바치고 헌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열린 삶입니다. 남의 것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손을 내밀어서 먼저 열린 마음으로 대하는 것, 이것이 바로 열린 교회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넓고 열린 마음을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받들고 사는 것이 우리의 사는 이유요,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사는 법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마음 속에 품고 하나도 빠짐없이 행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늘의 지혜를 부어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그동안 어리석어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기쁨만 누리고 주님의 뜻대로 사는 법을 제대로 행하지 못했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주신 은혜로 넓고 열린 마음으로 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섬기게 하옵시고, 아직도 주님을 몰라 방황하는 주님의 잃어버린 영혼들도 주님께 이끌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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