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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법 (약 4:7~9 주일예배 20210606)

by 온누리선교 2021. 6. 5.

성경말씀: 야고보서 4:7~9

 

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9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설교: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법

 

세상 사람들은하나님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는 하나님을 찾습니다. 

이것은 바로 사람이 자신의 창조자를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시고, 지금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겠습니까? 선행을 하면 될까요?

저는선행을 단지좋은 일이 아닌 성경적으로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시편 68:3)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귀한 말씀 주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많은 문제를 어떻게 하면 잘 해결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이 말씀을 잘 들으시고, 마음에 결단하셔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기회를 우리 모두가 잡으시는 귀한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야고보서 4 7절에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복종해야합니다. 하나님께 복종하면, 어떻게 됩니까? 마귀를 피하지 않고 맞서 싸울 힘이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마귀들이 하나님께 복종하는 우리를 피해 도망간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복종한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우리가 예배하고 기도하고 말씀공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말씀 공부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존경하고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그분의 능력을 믿고, 더 하나님을 위해 살려고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것이 바로하나님께 복종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사단과 가까지 하지 말고 대적하라고 합니다.

베드로가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그 순간에 주님은 십자가의 길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랬더니 베드로가주님, 가시면 안 됩니다.’라며 막습니다. 그때 주님은 베드로에게서 사단의 정신을 보셨습니다. 그래서사단아, 물러가라하셨습니다.

베드로 입장에서는 상처입니다. 금방 자신의 고백을 듣고 하늘의 아버지께서 이를 알게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이름 위에 교회를 세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교회를 통해서 어떤 사단의 권세도 베드로를 대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순간적으로 또사단아 물러가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를 향해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사단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계속하나님, 예수님 또 구원, 믿음’을 말한다 할지라도 실제로 마귀를 좇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귀는 보이지 않는 영적 실체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그 마귀와 싸우라고 하는 것은 보이는 원수와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사로잡고 있는 영이 무엇인지 바로 알고 대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8절입니다.

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까이 하신다고 합니다.

영화 '닥터 지바고'에 보면, 마지막 장면이 있습니다. 장군(Comrede General)과 타냐(Tanya)의 대화 장면입니다.

장군은 타냐에게 어떻게 아버지와 헤어지게 되었느냐고 묻습니다.

대답하고 싶지 않은 질문이었기 때문에 타냐는 "혁명의 와중이고 거리는 불이 나고 복잡해서 그저 도망치는 중에..."라고 말을 얼버무립니다.

그때 장군이 "헤어진 정말 이유는 무엇이지 ?"하고 다그치자 타냐는 입 밖에 내고 싶지 않았던 말을 고백합니다. "사실은 아버지가 내 손을 놓아 버렸어요.

이때 장군은 타냐에게 말합니다.

"내가 사실을 가르쳐 주마. 코마로프는 네 친아버지가 아니었다. 너의 아버지는 바로 닥터 지바고야. 만일 그가 네 친아버지였다면 아무리 거리에 불이 나고 혁명의 와중이라도 절대 네 손을 놓지 않았을거야."

진짜 아버지와 가짜 아버지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진짜 아버지는 결코 딸의 손을 놓지 않습니다. 진짜 신과 가짜 신의 차이도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진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진짜 하나님을 가까이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켄터키주에서 헤이즐 패리스가 그의 어린 아들 렉싱턴의 잘못된 버릇을 고치기 위해 한 방안을 세웠습니다. 아들이 잘못했을 적마다 그를 데리고 가서 문설주에다 못 한 개씩을 박았습니다. 얼마 못 가서 그 문설주에는 못이 총총 박혔습니다.

그다음 패리스는 그 아들에게 좋은 일을 할 때마다 못 하나씩을 빼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얼마가 지나서 그 문설주에 박힌 못은 다 빠졌습니다.

그 아들이 좋은 일을 해서 못이 다 빠졌지만 못 자국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아들은 그 못 자국을 볼 때마다 무슨 생각을 할까요?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죄를 짓고 싶어 하는 유혹에도 “이러면 안 돼!”라고 하면서 마음을 잡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서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라고 합니다. 이 말뜻은 사단의 어떠한 유혹에도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말입니다.

정리하자면,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 그것은 더 세상에 들어가서 사는 것인데,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손을 비누로 씻고 씻은 후에 손을 소독해도 우리는 죄인입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이 날마다 두 마음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선택하기 힘드니까 점쟁이를 찾아가서 물어봅니다. 그리고 나중에 자기가 선택해 놓고 나쁜 결과가 나오면 남 탓을 합니다. 이것은 늘 사람들의 마음이 두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두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씻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죄인으로 사는 거니까 손을 깨끗이 항상 깨끗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살면 또 그 손이 더러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음을 성결하게 하고 어떤 것이 하나님 앞에 있는 것인지 날마다 물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가지고 이렇게 함께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우리 눈에 보이시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섬긴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이끌어주시지 않으면 도무지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 마음을 움직이십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주십니다. 예전부터 하나님은 이렇게 사람을 다스려 오셨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우리에게 생겼다면 이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아직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와 방법을 우리가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어릴 적부터 아주 쉽게 하나님을 가까이하지만, 어떤 사람은 오랜 방황과 실패를 맛보고서야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간다는 것을 세상 가운데 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매일의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형편에 있든지, 하나님께 마음을 모으고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해주십니까?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꾸어 주신다”( 4:9)고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께 복종하십시오! 하나님께 가까이 하십시오! 죄짓지 말고 마음을 성결하게 하십시오! 그렇게 하나님을 섬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의 모든 일들을 아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나아갑니다.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나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은혜로 채워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