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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쓰시는 귀한 그릇 (딤후 2:20-21, 주일예배 20220626)

by 온누리선교 2022. 6. 25.

 

 

 

성경말씀: 디모데후서 2:20~21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설교: 주님께서 쓰시는 귀한 그릇

 

제가 너무 말썽을 부리는 방과후 프로그램 아이가 있으면 이렇게 물어봅니다. “너는 마음대로 놀지 왜 이 곳에 오니?” 그러면, 그 아이는 맨처음에는 말을 못하고 그대로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아이에게 방과후 프로그램에 왜 오는지 알 때까지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다음 날 그 아이는 저에게 아주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려구요.”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왜 공부하려고 하니?” 다시 그 아이는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엄마가 거기까지만 답을 가르쳐주었으니까요.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목적이 있어야 할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사는 재미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기 싫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습니다. 숨 쉬고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희한한 것입니다. 하루에도 세계에서 죽은 사람은 15만 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살아있는 것만 해도 참으로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루하루 숨 쉬며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하나님께서 성경말씀을 통해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 말씀에 귀 기울이시는 귀한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20~21절 말씀입니다.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우리들의 집에는 다 그릇들이 많을 것입니다. 어떤 그릇은 금으로 만들고, 어떤 그릇은 은으로 만들고, 또 어떤 그릇은 나무로 만들고, 어떤 것은 그냥 흙으로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릇마다 쓰임새가 다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인생은 쓰임받습니다.

금으로 만든 인생이든, 은으로 만든 인생이든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운명, 팔자 탓을 하면 안됩니다. ‘나는 엄마 아빠를 잘 못 만나서~ 나는 우리 집에 돈이 없어서~ 나는 건강하지 못해서~~’

하나님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됩니다. 왜냐~~ 하나님은 다 우리를 쓰시기 위해서 만드시고 또 귀하게 쓰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다는 것은 우리가 그릇이라면 우리 그릇에다 무언가를 담는다는 것이고, 무언가는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쓰임 받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귀하게 쓰임받겠습니까?

첫째로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아주 아름다운 그릇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릇에 더러운 똥이 있다면 그 그릇을 쓰겠습니까? 아니지요! 결코 쓰지도 않고 또 그 그릇에 가까이 가려고 안합니다.

그렇다면 아주 깨끗한 그릇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그 그릇이 아무리 천한 그릇이라도 누구든지 그 깨끗한 그릇을 쓸려고 할 겁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방법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우리는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뜻하신대로 쓰임을 받습니다. 주인은 그 그릇을 어떻게든 쓰려고 만들거나 삽니다. 주인은 반드시 그 그릇을 씁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괜히 쓸데없이 만드신게 아닙니다. 반드시 쓰시고자 만드셨고 이 세상에서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다시 21절 말씀을 보십시오.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깨끗하게 한 사람을 귀하게 쓰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깨끗해져야 합니다.

 

우리가 깨끗한 그릇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더러운 것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도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음식찌꺼기가 묻은 그릇에 그 다음날 담아 먹지 않습니다. 내 그릇에 누가 똥을 넣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그릇을 버리지 결코 다시 쓰지 않습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더러운 것들을 버려야 하나님께서 쓰시는 것입니다.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내 스스로 다 잘났다고, 내가 최고라고, 하나님이 나한테 잘 해줘야지 안 해주면 버리겠다고 하는 그런 생각조차 하면 안 됩니다.

불평을 버려야 합니다. 입에 날마다 이건 안돼, 정말 화나, 왜 이렇게 해?, 하나님은 왜 내 말 안들어줘?’하면 안됩니다. 이런 불평불만을 가진 사람은 결코 하나님께서 쓰지 않으십니다.

거짓을 버려야 합니다. 거짓말하는 사람은 그 거짓말 때문에 망하고 맙니다. 진실하지 않고 날마다 거짓으로 사는 사람은 어떤 것이 진짜인지 몰라서 결국 하나님께 무엇을 구해야하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거짓을 버리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쓰시지 않습니다.

물론 자기 자신을 깨끗게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힘들어도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만 하나님께서 쓰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디모데후서 222절에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라고 나와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태어날 때는 깨끗했었습니다. 더러워져 갑니다. 순수했던 것이 거칠어집니다. 진실했던 것이 다 거짓으로 물 들어갑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보다도 반드시 마음을 지키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우리 스스로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깨끗합니까? 스스로 보기에, 다른 사람들 보기에, 하나님 보시기에 깨끗합니까? 참으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솔직하기가 어렵습니다. 거칠어집니다. 진실함에 거짓이 자랍니다. 여러분 그래서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키라고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당신은 깨끗합니까? 자신이 보기에 아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그보다도 하나님의 보시기에 깨끗합니까? 아니면 더러워 보입니까? 여러분, 자신이 보기에도 깨끗해야 하지만, 다른 사람이 나를 보기에도 깨끗해야 합니다. 아니 그보다도 하나님의 보시기에 깨끗해야 합니다. 깨끗한 자만이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저 유명한 성어거스틴이 회심한 후에 탕자의 자리에서 돌아와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 길을 가다가 옛날에 함께 어울리던 여인을 만났습니다. 거리의 여인을 만났습니다. 어거스틴을 쫓아오면서 하는 소리가 저예요. 어거스틴이 못 본척하고 지나가려고 하니까. 저여요, 저여요. 저 몰라요? 그러니까. 어거스틴이 돌아보면서 하는 소리가 너는 너지만 나는 나가 아니란 말이야, 너는 너지만 나는 옛날에 나가 아니다. 나는 새 사람이 되었다 이제. 그가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간혹 강도들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는 것을 봅니다. 그들의 획기적인 변화는 신학교로 발을 돌리게 합니다. 그들이 목사가 되면 유명한 간증 부흥사가 됩니다. 교회들에게 가서 자신의 옛 과거의 방탕을 간증하면 많은 사람이 은혜를 받습니다. 이들을 하나님이 쓰시는 것입니다.

물론 방황하고 죄짓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보다 깨끗하게 날마다 하나님을 위해 쓰임받는 사람은 더 복될 것입니다.

 

그래서 준비된 자만이 쓰임 받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찾고 계십니다.

대부분 우리는 준비하지 않고 열매를 얻을 생각을 먼저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때는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준비하는 기간도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우리는 미처 공사도 끝나지 않는 저수지에 가서 물고기 잡으려고 낚시도구를 챙겨 나타나는 것과 같습니다. 준비하지 않고 좋은 결과만을 얻으려고 합니다.

 

한 사람을 소개하며 말씀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 귀하게 쓰임받은 그릇입니다.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9:15)

바로 택한 나의 그릇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사도바울을 어떻게 사용하셨습니까?

복음을 전하는 그릇으로 사용하셨습니다. 바울은 거의 30년 동안 세차례의 선교여행을 다니면서 로마는 물론 마게도냐, 지금의 유럽까지도 가서 주님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 믿어 구원받으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 모두가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에 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왔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사도바울은 당시 교회에 편지들을 보냈습니다. 다 절절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담겨진 편지들이었습니다. 신약 성서 중 13권이 바로 이 편지들입니다. 이 편지들을 읽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늘 하나님 안에서 깨끗한 그릇이 되어 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쓰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믿으십시오, 그 하나님은 쓸만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단지 깨끗하게 준비되어 있습니까? 쓸만한 그릇으로 준비되고 있습니까? 준비된 자 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하나님의 쓰심의 계획이 여러분의 인생 여정에 있음을 확실히 믿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을 깨끗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쓰실만한 그릇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축복 가운데 쓰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를 만드신 주님!

주님께 우리가 이렇게 나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시고 우리를 축복하시는 것을 압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이끄소서 우리가 주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주님의 축복으로 우리를 사용하옵소서! 우리가 주 뜻대로 살겠습니다.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