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예레미야 29: 12~13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설교: 온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하라
예전에 어느 탄광에서 나가는 문이 무너져버렸습니다. 거기에 갇힌 광부들이 모두 숨을 못 쉬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의 한 사람은 살아났습니다.
어떻게 살게 되었냐하면, 그는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조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참으며 기다리고 있던 순간, 위에서부터 구멍이 뚫려 산소를 마시게 되었고, 결국 그 사람은 구출되었다고 합니다.
쉽게 포기하고 실망하는 사람들은 죽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며 끈질기게 버티던 그 사람은 살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은 하나님이라는 목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지만, 그는 하나님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무도 그를 구해줄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사람이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일하셨습니다. 탄광에 갇힌 사람들을 구하려고 온 구조대를 하나님은 사용하셨습니다. 그들이 혹시나 해서 뚫은 구멍 중 하나가 이 사람의 위에 바로 생겼습니다. 이 구멍 때문에 이 사람은 산소를 마실 수 있기 되었고 구조될 때까지 어둠 속에서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보내주신 예수님을 어떻게 기다리고 있습니까?
오늘 하나님께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방법에 대해 우리에게 말해주십니다.
오늘 첫 번째 대림절입니다. “대림절”이란 라틴어 “adventus”에서 온 말로, 영어로는 “advent”(도착)라고 합니다. 또한 이 뜻은 “주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절기”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절기라는 뜻입니다. 아기 예수님으로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성탄)을 기다리는 동시에, 다시 오실 재림의 주님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무조건, 아무렇게나 주님을 기다리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받을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을 아시기를 바랍니다.
12절입니다.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대화는 어떤 사람과 합니까? 우리는 바로 친한 사람, 믿을만한 사람과 합니다.
예전에 어떤 교인은 기도를 시키면 교회 안 나오겠다고 하더군요.
이 말은 교회는 다니지만 하나님하고 말 안하고 살겠다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도 하나님과 말하고 싶지 않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한 집에 가족들이 함께 사는데, 서로 말도 안하고 방에만 들어가서 밥 먹을때에도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눈도 안마주치는 아이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한 대 확~~ 치고 싶은 생각이 드시지요?
어떤 사람이 자기가 뭔가 필요하면 가족이 중요하다고 하고, 필요없을 땐 가족이 너무 간섭한다면 귀찮다고 말합니다. 이러면 주위 사람들이 그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합니까? 못된 놈이라고 합니다.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 사람 가족 맞아?”라고 말합니다.
우리도 하나님한테 그렇게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와서 간절히 크게 이야기 하면 그 이야기를 들으신다고 말입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우리와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아픔도 알고, 슬픔도 알고, 고통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뉴스 기사를 하나 읽었습니다.
어떤 어머니가 아들이 하도 안 들어오니까, 아들을 찾아다니다가 아들이 있는 험한 곳에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뉴스였습니다.
하필이면 그 교통사고를 그 아들이 직접 보았다고 합니다.
왜 그 어머니가 안가도 되는 그 험한 곳을 갔을까요? 아들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간절히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부자이십니다. 가진 것이 많으시고, 그것을 우리에게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사람들은 가지 않습니다. 와야 무슨 말을 듣던지, 와야 무엇이라도 주던지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하나 더!! 진심으로 하나님에게 우리가 오기를 원하십니다.
13절입니다.
13.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너무나 당연한 말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기를 바라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늘의 소망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세상을 볼 때 아무 것도 우리가 가질 것이 없는 데,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 외에 더 큰 하나님 나라가 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로마제국을 물리치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왕이 되시면 높은 자리를 내가 얻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로마 군사들에게 잡혀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니까 마음이 싹 변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예수님을 온 마음으로 찾아오고, 함께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다니면 받을 세상의 복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는 3일만에 살아나셔서 제자들과 40일동안 이 땅에서 계셨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늘로 올라가신 그대로 다시 이 땅에 우리를 위해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많은 사람들을 하루에도 만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나를 이용하려는지, 진심으로 대하는지 우리는 압니다.
그렇습니다! 한쪽 다리는 이쪽에 한쪽다리는 저쪽에 걸치는 마음으로 오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하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사람을 쓰실 이유가 없기 때문에, 굳이 함께 하셔서 축복하시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겠습니까?
무조건 참는 것은 바보입니다.
무조건 기다리는 것은 진짜 바보입니다.
제가 교회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참으로 참기만하고 기다리기만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어봅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 참으셨어요?”
그러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방법이 없잖아요. 참는 방법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아주 밝은 얼굴로 웃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참 답답합니다.
진짜 제대로 기다리는 것은 목표가 있고 그 목표가 오는 것을 믿고 참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버스 정류장에서 6-1번 버스가 올 것을 알기 때문에 20분이 지나도, 1시간이 지나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치 있는 기다림입니다. 이것은 주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은혜를 믿고 모든 것을 맡기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수영을 배울 때 가장 잘 배우는 법은 수영코치의 말을 잘 듣는 것입니다. 물에 몸을 맡기고 뜨는 것입니다. 완전히 온 몸에 힘을 빼고, 물의 흐름을 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팔 다리로 물을 천천히 가르면서 움직이면, 땅에서 열심히 중력 받아가며 움직이는 것 보다 훨씬 더 빠르고 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이 성탄에 놀라운 성탄축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이런 축복을 우리 모두 함께 누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주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님께 갑니다!
부르짖어 기도할 때 응답하옵소서!
성령이여 오셔서 우리를 충만하게 하시고 우리를 주님의 복된 길로 인도하소서.
그리하여 이미 오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곧 오실 주님께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복된 우리들이 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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