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야고보서 1:4-5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설교: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설교자 중 한 사람인 헨리 워드 비처가 설교 중에 다름과 같은 예화를 들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높은 바위에서 메말라 가는 바다 가재가 있습니다. 그 바다 가재에게는 바다로 되돌아가기에 충분한 힘은 있지만 지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바닷물이 자신에게 되돌아오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만일 바닷물이 되돌아오지 않으면 그 바다 가재는 그곳에서 말라 죽고 맙니다. 그러나 조금만 노력한다면 바다 가재는 자신의 1미터 앞에서 넘실대는 파도에 도달해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에도 사람들을 ‘곤란한 지점’으로 몰아가는 파도가 있습니다. 그 파도는 바다 가재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처럼 사람들을 그곳에 그냥 남겨 둡니다. 만일 사람들이 파도가 밀어닥친 지점에 누워서 어떤 거대한 파도가 그들을 싣고 부드러운 물속으로 다시 인도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 그들이 바라는 기회는 결코 오지 않을 것입니다.
게으름이 종종 인내로 오해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게으름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며, 스스로를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만듭니다. 한편 인내는 당신이 기다리는 것이 반드시 실현되리라는 소망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며,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계속 일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참고 인내를 온전히 이루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4절입니다.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인내를 통하여 다음 세 가지의 유익을 얻습니다.
첫째, “온전하고” - 여기서 온전이라는 단어는 완전하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성숙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성숙하다라는 말은 바로 과일이 잘 익은 것을 말합니다. 풋사과를 누가 먹습니까? 빨갛게 익은 사과는 얼마나 탐스럽습니까? 하나님 보시기에 풋사과처럼 덜 익은 교인들이 많습니다. 덜 익은 사과을 먹으면 시듯이 교회를 시게 하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 익은 사과는 보기에도 아름답고 먹기에도 좋습니다. 잘 익은 사과처럼 성숙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인내입니다.
둘째, “구비하여” - 이 단어를 희브리인들이 사용하였을 때 의미는 이런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어떤 제물을 드릴 경우, 그 제물에 상처가 없고 최상품의 제물일 때,구비되어졌다고 말합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려지기에 흠이 없고 합당한 제물로 구비되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련을 주시어 인내의 덕목을 갖추도록 하여 주십니다.
셋째,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부족함이 없다는 말은 하나님의 표준에 도달할 수 있는 인격을 가졌다는 말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위하여 하나님은 시련을 통해 인내를 우리에게 허락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이제 됐다! 쓰임받기에 충분하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아들을 주시기 전에 25년간 아브라함을 훈련시키고 연단시켰습니다. 요셉을 애굽의 통치자로 쓰시기 위하여 13 년 동안 온갖 시험을 통해 훈련시켰습니다. 모세는 40년 동안 쓰임받기 위하여 40년 광야의 시련과 연단을 당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하게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인격으로 세워 영광스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의 삶에 시련을 주십니다.
이어서 5절 말씀을 함께 읽습니다.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시험이 올 때, 우리는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럼 지혜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겠죠. 지혜란 무엇일까요? 헬라적 개념 즉,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단편적인 지식을 생활에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지혜라고 합니다. 반면, 히브리적 개념, 즉, 하나님의 관점, 성경적인 지혜란, 저를 따라합시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예,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시험이 올 때 이 시험 속에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들어있어요. 그것을 깨닫는 것이 지혜입니다. 다른 말로 한다면 하나님의 관점에서 세상과 나, 그리고 내게 발생한 사건을 이해하는 것, 그것을 가리켜 지혜라 합니다. 그럼 시험을 당한 자가 지혜를 구해서 그것을 깨달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시험을 넉넉히 극복할 수 있는 겁니다. 왜 이 시험이 있는 걸까? 이걸 모르면 시험을 이길 수가 없겠지요. 이 시험이 어디로부터 오는가? 시험의 원인을 알아야 될 것입니다. 이것이 정말 내 실수에서부터 오는 고난인지 아니면 예수 믿는 것 때문에 사탄이 방해하는 것인지 구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사실은 많은 고통이 내 실수로부터 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느 집 며느리가 교회를 잘 다녔는데, 언제나 시어머니가 자기를 너무 구박한다고 흉을 보았답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와 나와의 사이를 좋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이렇게 다른 믿음의 친구들에게 부탁을 했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기도하다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집사님, 시어머니가 집사님에게 왜 그런다고 생각을 하세요?” 이렇게 물었더니 그 집사님 대답이, “별거 가지고 그래요? 내가 밥 푸다가 주걱으로 빈대 죽인다고 그러지.” 하더랍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큰 가마솥에 밥을 해서 밥을 푸는데 뜨거운 김이 머리에 닿으니까 감지않은 머리가 가렵죠. 머리가 가려워 주걱으로 긁으니 머리에서 빈대가 나왔고 주걱에 붙은 빈대를 그대로 눌러 죽인 겁니다. 그러니 그것을 본 시어머니가 욕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도 자기 잘못은 모르고 시어머니가 나를 핍박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왜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하는가 하면 지혜가 없어서 어디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이 시험이 왜 왔는지 또한 어떻게 견딜 수 있는지 그 지혜를 하나님께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과연 시험을 당한 현 상황에서 가장 지혜롭게 대처할 수 방법이 어떤 것인지, 내가 생각하고 있는 방법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6절에서 8절에 이렇게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텔레비전에서 무술을 배우기 위해 중국 소림사에 들어간 나이 어린 소년의 이야기가 방영된 적이 있었습니다. 나이는 일곱 살, 철없는 아이였습니다. 초보훈련과정이 무서웠습니다. 가랭이펴기, 허리뒤로꺽기, 팔뒤로꺽기, 새벽에 4킬로미터의 거리를 쉬지 않고 뛰기, 그 아이는 그 훈련과정에서 "아이고 아퍼"라며 엉엉 울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아팠으면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울었겠습니까? 취재하던 기자가 물었습니다. "아파?" "예, 아파요" "얼마나 아파?" "너무 아파요." "집에 가고 싶어?" "몰라요" 그 아이는 집에 가겠다는 말을 끝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뼈를 꺽고 비트는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유명한 중국영화배우들-성룡이나 이연걸 같은 배우들은 그렇게 힘든 무술훈련과정을 통과하고 자기를 철저히 준비했던 훈련생들 가운데서 뽑힌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어린 친구들의 방에는 성룡, 이연걸 같은 유명영화배우들의 사진이 붙여져 있고 매일 ‘나도 성룡처럼 이연걸처럼 유명한 영화배우가 될 수 있어!’라고 꿈을 꾸며 힘든 훈련과정을 견디고 있었던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매일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예수님처럼 믿음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즉 성숙한 신앙의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꿈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신앙의 성숙함을 가지기 위해서 야고보서에서는 여러 가지 성숙의 과정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시험을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시험이 올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것이죠. 시험을 거치면서 믿음의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함께 오늘의 말씀을 정리해서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인내를 이룰 때 이것이 바로 인격의 완성이라고. 우리 인격의 성숙에 가장 중요한 요 소가 바로 인내를 이루어 가는 것이라고 오늘 성경은 가르칩니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내할 줄 아는 사람, 오래 참을 줄 아는 사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사람 되기 위하여 나에게 견디기 어려운 이 시험을 허용하셨다면 시험은 아프지만, 시험은 고통스런 것이지만 이것이 나에게 이런 인격적인 성숙과 온전함을 줄 수가 있다면 시험의 회오리, 폭풍우 속에서도 우리는 조용히 이렇게 말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파요. 그러나 알겠어요. 기뻐할게요 '. 이것이 기쁨의 열매인 것입니다. 자, 시험이 주는 유익이 또 하나 있습니다. 시험은 어떤 유익을 줄 수 있는가? 세 번째로 시험은 우리를 지혜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 시험은 우리를 지혜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 여러분, 시험 치르기를 싫어하는 학생치고 똑똑한 학생이 될 수가 있을까요? 자, 시험이 오면 어떤 학생이 시험지를 앞에 놓고 시험이 올 때 그리스도인들이라면 기도하는 것을 생각해 볼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셔야 합니다. 자, 그러면 시험을 앞에 놓고 시험을 치르면서 우리는 어떤 기도를 하게 될까요? 제일 바람직하지 못한 것 이런 기도를 한다면 이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시 험지를 앞에 놓고 이렇게 기도하는 학생을 상상해 보세요. 하나님, 이 시험 안치르게 도와주세요. 시험은 안치를 수 없는 것이에요. 시험은 빠져나갈 수 없는 것이예요. 시험은 통과해야 합니다. 자, 센스가 있는 학생이라면 그 시험지 앞에서 어떤 기도를 할까요? ‘하나님, 이 시험 잘 치르게 도와주세요. ’ 그런데 잘 치르려면 제일 중요한 것이 뭘까요? 지혜입니다. 하나님, 지혜를 주세요. 그래서 잘 치를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그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까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난다고 합니다. 시험이 올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시험을 환영하십시오. 시험의 유익을 생각하십시오. 시험을 이길 지혜를 구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깊이 묵상하신대로 삶에서도 주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우리가 온전히 주님의 말씀대로 살고, 세상에서 주님을 위한 인내를 온전히 이루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지혜가 부족하여 시험을 당하지 않도록 하시고, 시험을 당하여도 주님의 지혜로 능히 이겨나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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