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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지키시는 여호와 하나님 (시 121:5~8, 주일예배 20230625)

by 온누리선교 2023. 6. 25.

 

성경본문: 시편 121: 5~8

5.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설교: 우리를 지키시는 여호와 하나님

 

어느 날 밤에 한 사람이 꿈을 꾸었습니다. 그는 꿈속에서 예수님과 함께 해변을 따라서 걷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하늘을 스크린 삼아 그의 지나온 삶의 순간들이 영화처럼 펼쳐졌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아주 귀한 말씀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지키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모든 어려움과 고통스러운 일을 만나도 다 해결해 주신다고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런 힘든 일 때문에 몸도 마음도 힘들어 영혼이 지치지 않도록 또 지켜주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사는 동안 모든 일들을 다 함께 하시고 잘 견디고 이기고 나갈 수 있도록 지켜주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 중에 들려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5~6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고 했습니다. 시편 121편 여덟 절의 짧은 본문에 '지킨다'는 말이 6번이나 반복됩니다. 지키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샤마르지키다, 감시하다, 보호하다, 보존하다는 뜻입니다. 일곱 눈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고, 항상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여기서 지킨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밤낮으로 보호하시고, 살피시기 때문에 사단의 공격과 지배 안에서도 안전하게 살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은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라'고 하신 점에 우리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해는 그 빛이 아주 강하게 내려 비치기 때문에 샘의 근원을 마르게 하고, 사람의 머리에 쬐어서 일사병에 걸리게 합니다. 일사병에 걸리면 열이 나고, 숨이 막혀서 즉사하거나 속히 죽기 때문에 사막의 여행자들은 일사병을 가장 무서워합니다.

또 달빛 아래서 잠을 자다가 해를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낮의 열기가 밤에는 극도로 추운 냉기로 변해서 달빛을 받고 잠을 잔 사람은 심한 현기증을 느끼는데, 좀 더 심하면 정신이상이나 간질, 열병에 걸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을 월사병(月斜病)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낮의 해와 밤의 달을 피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낮이나 밤이나 우리의 그늘이 되어주셔서 이러한 피해를 당하지 않게 지켜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32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 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그렇게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으로 지켜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앞장서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뒤를 따라 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 멋대로 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수 없고, 불기둥과 구름 기둥 아래에 거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움직이면 함께 움직이고, 하나님께서 멈추시면 우리도 멈추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행동을 일치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세상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이 짧은 두 구절에서 아주 큰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동을 받습니다. 5절에 보면, 여호와는 "우리 우편에 계셔서 그늘이 되신다"고 했습니다. '우편에 계시다'고 함은 우리 손이 닿기 쉬운 곳에 계시다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오른손잡이이기 때문에 도움을 청할 때 오른손을 내밀기가 쉽습니다. , 우편은 영광의 자리요, 축복의 자리요, 존귀와 기쁨을 뜻하고, 보호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6절과 연결시켜서 이 구절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이 뜻은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우리의 우편에 계신 하나님께서 해와 볕으로부터 피할 그늘을 제공하십니다.”라는 말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를 지키십니다. 가장 힘든 일이 무엇입니까? 가장 큰 환란과 고통거리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그것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것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7절 말씀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여기서 권고하신다라는 뜻은 돌보신다, 지키신다 라는 뜻입니다. 다 맡길 때 지켜주십니다.

 

, 그러면 하나님께 다 맡기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로다

8.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7절에 환난'이라는 것은 '재앙, 기근, 질병, 슬픔, 악한 일' 등 인간이 당하는 여러 종류의 고통을 모두 다 뜻하는 말입니다. 이 세상을 살 동안에 우리는 재앙이나, 기근이나, 질병과 가난, 슬픔, 불행한 일들을 당하지 않을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환난을 이겨내고 없애주신다고 했습니다. 모든 나쁜 일들과 고통으로부터 지켜 주시고, 피할 길을 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라는 말씀입니다.

몸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마음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혼을 지키는 것입니다. 힘들다고 해서 영혼을 사단에게 파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금식 하실 때, 사단이 와서 속삭입니다. 배고픔도 해결해주고, 유명하게 해주고, 부자로 만들어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만으로 살아야 하고,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했고, 하나님만 하나님으로 섬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결국 사람이 세상에서 다 가지고 싶은 것을 예수님은 자신의 영혼을 위해 아낌없이 거절하고 버려버린 것입니다.

왜 영혼이 우리에게 중요할까요?

돈은 벌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은 없어집니다.

땅도 집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땅도 집도 없어질 수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건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살 수 없고, 몸도 없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은 그렇지 않습니다. 영혼은 영원히 삽니다.

그걸 어떻게 압니까? 간단히 생각해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몸이 건강하고,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허무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도, 좋아해도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영혼이 메말라 있으면 그렇게 나타납니다. 영혼이 하나님을 떠나 있으면 다 소용없고 미쳐 돌아가는 느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면 세상의 온갖 나쁜 일이 우리에게 몰려오게 되어있습니다.

요한 312절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이라고 했습니다. 영혼이 잘 되어야 우리의 모든 일들이 잘 됩니다. 우리가 진짜 편안해 지는 것입니다. 꽉찬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혼자 이것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우리의 영혼을 지켜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오고 가는 모든 것, 즉 출입을 영원히 지켜주신다고 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면, 가정에 들어와도 화목하고 평안하고 나가서 일하는 직장과 사업장에서도 모든 일들이 잘됩니다.

신명기 2836절에 보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모든 복이 임하는데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네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복을 받는 조건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은 조금도 빈틈이 없이, 쉬시지 않고 우리를 지키십니다.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를 모든 환란에서 지켜 주십니다. 낮의 해, 밤의 달, 도저히 우리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 지켜 보호해 주십니다. 그리고 영원토록 지켜 주십니다. 잠시잠깐이 아니고, 이 세상뿐만도 아니고, 영원토록 지켜 주십니다. 이렇게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저는 가끔 성도님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해결해야할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옆에서 도와드려도 제가 해드릴 일이 있고, 자기가 해야할 일이 있는데 그 일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기도입니다. 머리 숙이고 어려운 일 당하는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할 뿐입니다. 누구에게 기도하겠습니까? 그 사람을 지키실 수 있는 단 한 분, 하나님에게 기도합니다. 그것이 진짜 도움이고 그것이야말로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그 어려운 일이 해결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키신다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 기억하시면서 날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와 함께하여주심을 오늘 우리는 알았습니다. 주님께서 우리가 어려움에 부닥쳐있으면 도울 손길을 보내주시고, 우리가 어리석어 죄 가운데 있으면, 속히 하나님께로 와서 하나님께서 건져주셨습니다. 내 뜻대로 살아서 고통당하며 살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의 보호와 주님의 능력 안에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귀하신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