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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행복한 어머니 기도회 (인천교회, 20240426)

by 온누리선교 2024. 4. 26.

아이가 마땅히 가야 할 길 그리고 그의 어머니가 해야 할 일_장성진 목사.pptx
5.79MB

 

1) 설교본문: 아이를 그가 마땅히 가야할 길로 훈육하라 그리하면 그가 늙어도 그 길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6

2) 설교제목: 아이가 마땅히 가야 할 길 그리고 그의 어머니가 해야 할 일

3) 설교자료 (ppt)- 동영상

 

* 신키라 동영상

나의 소개

1) 주일학교 경험은 한신교회와 대원교회가 마지막 1997

2) 1998~1999년 한신교회 청년 1(25세 이하), 영국 유학 시절 내내 로스채플 한인교회에서 유학온 청년들 담당

3) 유학 후 대학교 시간강사, 별세목회연구원 연구실장, 이주노동 활동가, 이주노동자교회 개척 (남촌동) (주일학교 학생 10명 이하) 2019년까지

4) 연수동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방과후 학교가 급성장_교회 내에서 이주 아동 및 몇몇의 한국 아동들의 학업교육, 생활지도, 기독교 교육을 2020년부터 지금까지 해옴.

기독교 교육이나 상담심리는 대학 때 들은 강의뿐이지만 중학교 3학년 아들을 키우는 그리스도인 어머니로서 함께 경험을 나누며 이야기해 보기를 원함.

 

성경본문의 말씀 잠언 226절의 말씀 아이를 그가 마땅히 가야할 길로 훈육하라 그리하면 그가 늙어도 그 길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아이를 마땅히 가야 할 길로 훈육하라고 했는데, 사람이 마땅히 가야 할 길이 무엇인가요?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길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사는 길이라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 하나님께 기도, 하나님의 방식대로 행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옳은 말이고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지만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의 믿음에 근거한 경험을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1. “자녀는 내것이 아니라

그럼 누구의 것입니까?

하나님의 것입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 된 아들이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있어서 딸의 의미와 아들의 의미는 좀 다르다고들 합니다. 뭐 저에게 특별히 잘해주는 것 없는 아들이 이노므, 저노므해도 든든합니다. 평생 옆에서 든든하게 있어줄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친구들에게도 이야기하지만, 매번 이렇게 속으로 외칩니다.

저놈은 언젠가 다른 여자의 것이다. 정을 너무 주지 말자! 어차피 다른 여자에게 가서 살 놈이다.”

 

그렇습니다. 자녀는 내 핏줄이고 내 육신을 통해 낳았지만 내 것이 아닙니다. 그럼, 누구의 것이냐면 하나님의 것입니다.

한나가 성전에서 울부짖으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자식이 없어 억울함을 당하는 저의 한을 풀어주셔서 아이를 주세요!” 이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은 사무엘을 주셨습니다. 한이 풀렸습니다. 정말 자기를 사랑하던 남편인 엘가나도 해결해주지 못했던 일입니다. 이렇게 얻은 사무엘이 한나에게 얼마나 귀했겠습니까?

저라면 내가 어떤 수모를 당해 성전에서 피가 마르도록 간절히 기도하여 얻은 아들 아닌가! 정말 소중하고 절대로 누구에게도 뺏길 수 없다!”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는 사무엘이 어느 정도 커서 혼자 지낼 수 있을 때, 엘리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서 하나님께 사무엘을 바칩니다.

왜 한나가 그런 미친 짓을 했을까요?

그렇습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자녀가 없음을 잘 알고 있었고 이러한 불가능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주시는 기적을 자신에게 베풀어 주셨음을 한나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은 그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어렵게 자녀를 얻으신 어머니들이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 때를 생각해보십시오. 그 때는 초음파 사진만 봐도 너무 신기하고 내가 진정 엄마구나!’ 라는 아주 특별한 기분이 들지 않았습니까? 세상에서 다들 하는 엄마가 아니고, 그 때는 그 초음파에서 보이고 심지어 나 살아서 숨쉬고 있다고 발길질 하는 그 생명의 엄마라는 것이 너무 소중하고 감격스러웠을 것입니다.

이러한 특별하고 소중한 감정을 누가 주셨습니까? 하나님의 것을 엄마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내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2. “자녀에게 나는 완벽한 부모가 될 수 없고

맞습니다. 세상에는 완벽한 부모란 있을 수 없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완벽한 부모의 예가 있으면 말해보세요.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렇다고 미안해 할 필요도 없다

누구에게요? ‘자녀들에게말입니다.

< 엘리나 비디오>

제가 지금 사역하는 동네는 예전에 제가 유학했던 에딘버러의 낙후지역인 니쓰(Leith) 동네 같습니다. 그 때 돈이 없어서 들어갔던 그 동네에서 살았던 경험으로 함박마을에 있으니 예방주사 맞은 것처럼 별로 당황하지 않습니다.

이 아이 엄마가 함박마을에서 아주 유명했습니다. 동생이 있는데 아빠가 다릅니다. 그리고 엄마 혼자 돈을 벌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아이는 가정폭력도 당했습니다. 1학년 때 코로나가 너무 심해서 이 아이가 우리 교회 방과후 프로그램에 왔었는데, 엄마가 하도 무식하고 이상해서 다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 아이를 내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코로나 이후에 학교에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한국말을 하는 남자 교사에게 러시아어로 욕을 하거나 과학 수업이나 사회 수업때 소란을 피워서 학급 학습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러시아 아이들을 쫓아가서 아무 이유없이 때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 엄마들이 가서 항의도 해봤지만 이 엄마는 우리 아이는 이유없이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왜 우리 아이만 잘못했다고 하느냐! 왜 무시하냐라며 항의했습니다. 결국 교육청 위센터에도 드나들고, 심지어 덩치가 커지니 엄마를 위협하는 행동을 이 아이가 했습니다. 엄마는 항상 미안해서 사랑해주고 안아주고 편들어주면 엄마의 말을 듣겠지 하며 했다가 완전히 아이가 엉망이 된 것입니다.

제가 고민하다가 이 아이 부모를 고발할까? 아니면 다시 받아 들일까?” 하나님께서 자꾸 마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 땐 거의 인간적인 표현으로 도박에 가까운 결정이었습니다. 대신 그 아이를 다시 교회에 받아드리는 데 조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엘리나 엄마는 결코 교회 근처에 오지도 말고, 교회 등록도 안받아준다.”

너무 잔인하죠? 그렇지만 엘리나 엄마는 스스로의 교육법과 훈육법에 대해 잘못이라고 자존심 때문에 인정하지 않는 상태였기 때문에 변화된 엘리나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했고, 엄마 때문에 정서적으로 흔들리는 엘리나에게 엄마와의 끈을 단절시키고 말씀으로 훈육하고 세상 사는 법, 사람과 관계맺는 법을 가르쳐야 했습니다. 미술심리검사에서 이 아이는 고통을 참아내는 방법을 무감각으로 덮어 버리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에 삶을 제대로 인식하고 반응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상담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에 용기를 얻어서도 그렇게 했습니다. 새판을 다시 깔고 다시 이 아이를 세운 것입니다.

 

세상에는 좋은 부모, 완벽한 부모는 없습니다.

사울을 보십시오. 사울은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신 왕이었습니다. 신실하고 효자인 아들 요나단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친구 다윗은 요나단과 아주 멋진 우정을 나누며 절친의 아버지인 사울 왕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그 어려운 전쟁터에 나가 승리를 거두는 충성스런 신하였습니다. 이런 요나단의 친구이니 나중에 요나단이 왕이 되어도 나라를 멋지게 요나단이 다스릴 수 있도록 커다란 힘이 되어 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왕은 어떻게 했습니까? 아버지라는 작자가 아들 친구를 질투했습니다. 그리고 10여년동안 다윗을 죽이려고 돌아다녔습니다. 얼마나 어리석습니까? 한낱 아들의 친구를 질투하고 자신의 왕위를 이어받을 아들 요나단의 편인 친구에게 창을 겨누었습니다. 사울은 자식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이 자신만이 중요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많이 있었고, 요즘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옵니다. “더 글로리라는 유명한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엄마는 끝까지 자녀를 자신의 소유로 생각하고 끝까지 괴롭혔습니다. “SKY캐슬에서는 아들의 성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엄마가 끝에는 자신을 수렁으로 내모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는 이런 엄마는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엄마면 어떻게 지금 이 자리에 이렇게 있을 수 있습니까?

 

엄마로서, 부모로서 우리는 완벽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께 의지하여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이것을 못해주고, 저것을 못해주고, 돈이 없어 열어주지 못하고 못배워서 해줄 수 없는 것이 많아서 자녀에게 미안해 할 필요가 전혀, 절대로, 1g도 없습니다. 자녀 앞에서 당당합시다. 미안해하지도 맙시다. 우리 부모로서의 존재가 자녀에게 의지가 되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우리의 자녀가 만날 수 있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할 일을 다한 것입니다.

 

3. “자녀는 원래 남의 말만 듣는다.”

맞는 말 아닙니까? 엄마 말이라고 얼마나 우리가 자녀들한테 무시당합니까? 이런 무시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해야 한다.”

 

저희 교회가 상가 2층에 있는데 어제 퇴근하면서 같은 층에 있는 세탁소에 가서 세탁물을 찾으러 갔습니다. 그 때 사장님이 참으로 안쓰럽다는 표정으로 애들이 너무 말을 안듣는가 봐요라고 하시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 그런데 너무 웃긴 건 한국말좀 할 줄 안다고 애들이 부모들 말을 집에서 아주 안듣는다 하드라구요. 그래서 그러면 부모들이 목사님에게 이야기 한다하면 바로 말을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사장님이 엄청 크게 웃으시면서 그렇겠네~ 애들이 설마 내가 말을 안듣는다고 부모가 날 버리겠어?’하겠지만 목사님은 나가라고 할 수 있으니 무섭겠지!!”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어렸을 때 성전에서 없어지신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때 요셉과 마리아가 소년 예수를 찾아 다녔더니 결국 찾아낸 곳이 바로, 율법선생들이 모여있는 자리였습니다. 그 때 부모가 3일 동안 성전 안을 찾아다녔다가 소년 예수를 보니 안심도 되고 화가 나서 널 엄청 찾아다녔다! 왜 이러고 있느냐했더니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그런 부모의 책망 앞에서 예수님의 말씀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2:49)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듣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만 듣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우리의 자녀를 위해 반드시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방법이 이것입니다. 우리가 부모로 책임을 다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해야할 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우리 스스로를 내려놓고 결단하십시다. 잠언 226아이를 그가 마땅히 가야할 길로 훈육하라 그리하면 그가 늙어도 그 길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아멘.

함께 찬양하며 간절히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4) 결단의 찬양 나의 가는 길 (God will make a way)

https://youtu.be/EudOlUDNbJo?si=CFg0KqUAIOJ8dpNS

 

5) 기도제목 :

1) 당신의 귀한 생명을 우리에게 자녀로 주셨으니 이 자녀들을 보호하소서!

2) 우리가 당신의 자녀를 우리의 육신의 자녀로 생각하지 않고, 대하게 하소서!

3) 우리의 자녀들이 당신의 말씀 가운데에서 비전을 갖고 당신의 백성으로 승리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