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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어주시는 하나님 (창 21:5-7 주일예배 20241020)

by 온누리선교 2024. 10. 19.

 

성경본문: 창세기 21: 5-7

 

5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6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7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설교: 꿈을 이루어주시는 하나님

 

행복한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평생 붙잡고 실천하는, 한 생애를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꿈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그저 살기 위해 삽니다. 또는 자극적인 재미를 위해 삽니다. 아무것도 남지 않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꿈을 잃어버린 증거는 서로 싸우는 것입니다. 싸우는 사람은 꿈이 없습니다. 또 꿈을 잃어버린 특징 중에 하나가 상실감입니다. 신뢰의 상실입니다. 도무지 서로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는 재미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꿈을 잃어버린 증거입니다. 후회가 꿈을 대신하는 순간, 인생은 늙기 시작합니다. 후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주시는 꿈이 우리의 마음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오늘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꿈을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세상 누구도 아브라함의 꿈이 가능하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꿈을 이루어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도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오늘 이 시간 우리의 삶이 은혜와 기적으로 가득차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5~6절의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5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6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실재적인 복을 받은 뒤에 자신의 아들의 이름을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삭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삭이라는 이름은 웃음이라는 의미로, 이삭과 관련된 여러 사건에서 이 이름이 언어유의와 같이 사용되었습니다.

먼저 이삭이 태어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아브라함과 사라는 잘못된 비웃음으로 반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삭의 성장과정에서 이스마엘이 이삭을 조롱하고 비웃는장면에서 다시 한 번 이삭이라는 이름이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이름의 본래의 의미가 가장 잘 드러난 곳은 이삭이 태어난 순간 일 것입니다. 이삭이 태어나는 순간, 이삭은 자신의 부모인 아브라함, 사라에게 웃음을 주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과 그 성취는 우리에게 참 기쁨과 웃음을 주는 내 삶에 꼭 필요한 복된 은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이 믿음이 흔들리지 않으면 어떻게 우리는 해야할까요? 사라의 고백을 통해 한번 그 방법을 찾아봅시다.

 

7절의 말씀입니다.

7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사라에게는 아주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여자 가운데서 사라 만큼 아름답고 예쁘게 묘사된 그런 여성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녀는 아브라함의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라가 아이를 하나 낳고 나니 사람이 영 달라져 버렸어요.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남편에게 죄짓는 심정으로 남편이 시키는 대로 그대로 순종을 해왔습니다. 남편이 파라오 왕에게 가라고 그러면 파라오 왕에게 가고, 남편이 아비멜렉 품에 가서 안겨라 그러면 그냥 아비멜렉 품에 안길 정도로 남편의 말에 고분고분 순종하던 사람이 바로 사라입니다.

이제, 사라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나로 하여금 웃게 하시니... 듣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웃게 되었구나... 노년에 아들을 낳아 젖을 먹인다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고?.... 참으로 아브라함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이렇게 큰 소리로 기뻐하고 웃고 난 그 뒤로부터 이 사라는 이제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사람이 어쩌면 이렇게 한순간 바뀔 수가 있는지!!! 이러한 기적은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사라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라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와 같습니다. 우리는 늘 세상에서 기죽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모든 삶의 조건들이 이건 안돼! 저건 이루어질 수 없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아브라함과 사라처럼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도록 믿음으로 기다리고 순종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은 단지 야망이거나 욕심이 아닙니다. 이것은 바로 비전입니다. 왜냐하면 비전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비전이 시작되고 또한 비전이 이루어집니다. 여러 가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그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꿈을 꾸는 것은 내 자신이지만 비전을 이루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어느 한 남자와 자기 자신의 자녀와 동네 놀이터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 놀이터가 너무 다듬어지지 않았고 누추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놀고 있는 자신의 아이를 바라보면서 좀더 근사한 놀이터가 왜 없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는 마음속에 꿈을 꿉니다. 과학과 자연이 어우러지고 새로운 꿈이 펼쳐질 수 있는 그러한 공원을 꿈꿉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믿음으로 일구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에 그러한 공원이 로스엔젤레스 교외에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이 디즈니랜드(Disneyland)입니다. 이 꿈을 꾸었던 사람이 월트 디즈니입니다. 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또다른 꿈을 꿉니다. 온 세계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원을 만들자는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디즈니월드(Disneyworld)를 구상합니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는 실천에 옮겨졌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올랜도라는 곳에 디즈니월드가 건설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월드가 완성되기 전에 죽고 맙니다.

드디어 디즈니월드가 완공되고 이제 오픈을 합니다. 그리고 각계인사가 와서 축하 의식(ceremony)를 갖습니다. 그때 한 인사가 나와 축사를 하면서 월트 디즈니가 이것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월트 디즈니의 미망인인 디즈니 여사가 단 위에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렇게 회중들을 향해 미야기 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저는 아까 하신 분의 말씀을 정정해야 하겠습니다. 제 남편은 이미 월트 디즈니를 보았습니다. 그분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디즈니월드가 있었고 그 디즈니월드를 보며 살았습니다.”

이렇게 비전(Vision)”이란 먼저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보는 망상이나 몽상이 아니라, 자기의 욕심에 기초를 두는 야망이 아니라 믿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런 것이 가능할까요? 바로 우리 주 전능하신 하나님 때문입니다.

이사야 41:10에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저는 여러분께 확실하게 내 삶의 간절한 소망의 문을 여는 열쇠도 오로지 주님께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영국으로 유학을 떠날 때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귀국할 때 인천국제공항으로 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그 때 기분이 어땠는 줄 아십니까? ‘히야...인천국제공항을 짓고 있는 것을 알고 한국을 떠났지만 진짜로 직접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게 되니 신기하고 놀랍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꿈을 포기하고 쉬어보이는 사단의 길로 가면, 꿈을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우리는 전혀 체험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전을 향해 가는 길이 험난할지라도 주님 영광에 나의 목표가 있기에 그 길 끝에 승리함이 있음을 선포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이 믿음을 굳건히 지켜 우리 모두 함께 하나님께서 우리의 꿈을 이루어주시는 것을 함께 보고 누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의 유일한 희망, 기도의 응답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세상은 불가능하다고 쉽게 정의내리는 일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안에서는 이루어짐을 확인하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 나의 문제와 나의 기도의 제목이 오직 하나님께 달려있노라 고백하며 주께 나아가오니,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께 나아가는 만큼, 주님께서 주신 기도의 결과도 믿음으로 받고,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는 우리가 되게 해 주옵소서.

그 결과, 아브라함과 사라와 같이 하나님 안에서 영원한 기쁨과 웃음, 영원한 안식과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