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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강해 17) 누가 세상을 이기는가 (수요기도회 20241106)

by 온누리선교 2024. 11. 6.

 

 

본문: 요한15:1-5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설교: 누가 세상을 이기는 가

 

세계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쟁은 영적 전쟁입니다. 영적 전쟁은 눈으로 볼수 없는 전쟁이기에 사람들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권세와 사탄의 권세가 싸우는 영적 전쟁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이후로 하나님의 편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군사가 되어 사탄의 권세와 맞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믿는 자를 향하여 세상을 이기는 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리에게 오늘 말씀을 통해 확신을 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함께 나누며 그 은혜를 함께 받기를 바랍니다.

1절의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입니다. ‘믿는 자는 지속적으로 믿음을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정으로 구원받은 자의 특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로마서는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1:17)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자는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시작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제 평생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 의인의 삶은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믿음은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메시야, 즉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게 됩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라는 것은 새 생명으로 거듭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난 자만이 세상을 이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믿음은 세상을 이기는 승리인 것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하는 믿음인 것입니다. 우리는 삶에서 세 가지의 큰 적을 만납니다. 그것은 바로 세상과 우리의 육신, 그리고 마귀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유혹하여 넘어지게 합니다. 세상은 마치 강력한 음녀와 같이 우리를 유혹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굳건한 믿음 안에 거하면 우리는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승리하는 삶은 패배하는 삶보다 더욱 가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하면서 서로 이기기 위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러시아가 속히 승리할 줄로 예측했지만 우크라이나가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바람에 서로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죽기를 각오하고 전쟁을 하자 서방 세계에서 무기와 물자를 보급하며 전쟁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기를 고대하면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세계 역사에서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 전쟁에 참전하는 군사들은 승리하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하며 포탄이 오고가는 현장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4절을 함께 보면서 그 의미를 사도 요한이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는지 아시기 바랍니다.

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에 이미 승리한 것입니다. 사탄은 이미 패배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권세로 사탄을 무너트리셨습니다.

로마의 군대는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많은 포로들을 포박해 끌고 왔습니다. 이때 개선 장군은 로마의 승리를 선언하며 공식적인 퍼레이드로 영예를 얻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탄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승리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어두움의 권세인 사망을 이기신 것입니다. 사탄은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항복하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믿는 자들을 쓰러트리기 위하여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승리하도록 주신 무기는 바로 믿음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출생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이 출생은 영적인 출생입니다. 영적인 출생은 사도 요한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가장 자주 사용한 표현이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born of God).”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자라고 했습니다. 육체적으로 태어난 자는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한번 태어난 자는 이 세상에서의 생애를 살아야 합니다. 즉 한번 태어난 자는 태어난 것입니다.

영적인 출생도 마찬 가지입니다. 새로운 출생의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새로운 출생을 가져옵니다. 믿음은 새로운 출생의 표지입니다. 요한복음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1:12-13).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혈통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출생인 것입니다.

자녀가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희생하신 큰 사랑을 이해한다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흘러넘치게 될 것입니다. 예수가 구주이심을 믿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쉬운 일입니다. 8:15에 하나님의 자녀들은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른다고 했습니다. 아바라는 말은 아람어로써 아빠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가족이 되었기에, 우리는 온 세상의 주이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마다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자녀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가족에게서 태어났다면, 여러분은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가 자녀로 태어났다면 우리를 태어나게 한 아버지 뿐만 아니라 아버지에게서 난 모든 사람까지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가족에 형제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장하면서 형제들을 사랑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와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났습니다. 우리가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는 것은 영적인 가족에게서 출생한 증거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2절의 말씀을 함께 봅시다.

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순종은 하나님의 자녀가 승리하는 삶의 원동력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하여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분이 주신 명령에 순종하고 있는지를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행하는 것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보다 나은 것입니다. 순종이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순종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보다 나은 것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을 정복해야 할 여호수아에게 승리의 비결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다 지켜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에게 그 분의 명령을 주셨습니다. 부모님은 자녀를 사랑하기에 안전을 위해서 지켜야 할 일과 금지해야 할 일을 정해서 알려줍니다. 뜨거운 난로에 손을 올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부모의 사랑입니다. 자녀는 성장하면 부모가 가르친 교훈에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계명도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명령이 무겁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령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고자 할 때에 성령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셔서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계명은 우리에게 결코 무겁지 않습니다.

 

유명한 범브란트 목사님의 승리하는 신앙이라고 하는 저서에 나오는 한 예화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유대의 한 랍비가 어는 유대인에게 이렇게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당신이 길에서 돈이 많이 들어 있는 지갑을 주웠다면 당신은 이떻게 하겠습니까?" 그 유대인은 대답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에게는 아이들도 많고 몹시도 가난해서 하나님께 제게 주신 선물인 줄 알고 가지겠습니다."

랍비는 말했습니다. "그대는 도둑이다." 다시 다른 유대인에게 "당신이 돈이 많이 들어 있는 지갑을 길에서 주웠다면 어떻게 하겠소?" 하고 물었습니다. 그 사랑은 대답합니다. ", 그야 물론 즉시 임자를 찾아서 주겠습니다." 랍비는 말합니다. "그대는 바보요." 또 다른 유대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대는 돈이 맣이 들어 있는 지갑을 주었다면 어떻게 하겠소?" 그 사람은 대답했습니다. "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동시에 내가 얼마나 마음이 약한 사람인지도 알고 있습니다. 내가 얼마나 유혹에 약하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정말로 내 앞에 일어났다면 그 돈지갑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나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총에 달려 있습니다." 랍비는 말했습니다. "그대 말이 옳다."

우리는 죄 앞에 얼마나 당당했으며 유혹앞에 얼마나 꿋꿋했습니까? 얼마나 유혹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까? 문제는 하나님의 은총이 아니고는 내 유혹을 물리칠 수도 없습니다. 죄를 이길 수 없습니다. 내가 정직했다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시험을 이겼다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야만 우리가 시험과 죄를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은혜안에 거해야만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임을 오늘 우리가 알았습니다. 이 말씀대로 오늘 하루도 순종하며 나아가 승리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당신의 말씀으로 나아가 우리가 당신을 높이고자 합니다. 우리는 연약하오나 당신의 말씀을 붙잡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에서 살아가고자 하오니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당신께 영광을 올리기를 원합니다. 이 모든 것이 은혜로 이루어짐을 아오니 당신의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