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여호수아 14:10~15
10.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11.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12.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13.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15.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설교: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가끔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75세 노인분이 헬스장이나 등산을 통해, 강인한 체력을 가지시고,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 우승하는 이야기를 봅니다. 그래서 그 프로그램 제작진이 이 노인분을 병원에 모셔다가 여러 가지 피검사도 하고 체력검사를 했는데 아주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 노인분의 체력나이는 25세였습니다. 거의 50세나 젊은 몸의 상태를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어르신처럼 열심히 노력하고 운동한다 하더라도 만약에 병에 걸려버리거나, 교통사고 등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면, 그 체력, 노력이 다 한꺼번에 물거품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 갈렙이라는 어르신이 나이가 무려 85세인데도 40세의 건강을 유지했다고 나옵니다. 그 옛날 먹을 것도 제대로 없고 환경도 편리하지 않았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당시 젊은이들도 꿈 꿀 수 없는 “헤브론 땅을 달라”고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있을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께서 갈렙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바로 하나님 때문입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주시는 놀라운 축복들을 받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만 하면 누릴 수 있는 엄청난 일들이 기다리는데 주님을 멀리 떠나서 못받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고 괜히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지 않는다고 불평불만하면서 하나님 탓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말씀을 마음에 잘 새기시기를 바랍니다.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새기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0~12절입니다.
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오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 오세로되
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 내리이다
갈렙은 누구이신지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갈렙은 여호수아가 마찬가지로 유일하게 이집트에서 나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갈렙은 어떻게 이집트에서 고생하고 힘들어 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 이렇게 힘들었던 이스라엘 민족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났고, 이집트 사람들 가운데에서 살아나게 되었는지 똑똑히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뿐 만이 아닙니다. 광야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살아나게 되었고, 또 얼마나 이스라엘 민족들이 하나님 속을 썩였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대한 절대 순종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다시 한번 늘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늘 감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땅을 차지하려 정복전쟁을 벌일 때도 늘 앞장서서 여호수아 장군의 동역자로 역할을 너무나도 잘해 낸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 안에서 굉장히 큰 공로자로, 나이가 85세 될 때까지도 항상 젊은 사람 못지않게 늘 앞장서서 하나님의 일, 이스라엘의 일들을 충실히 잘 해낸 아주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쟁도 거의 마쳐지고 때가 되어 땅을 분배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 갈렙이라는 사람은 아주 좋은 땅을 받아도 될 자격이 있었습니다. 남들이 봐도 아주 좋은 땅을 갈렙이 받는다 하여 말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갈렙은 참으로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 (12절 상반부)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나아와 “이 산지”를 달라고 합니다. “이 산지”는 헤브론을 말합니다. 헤브론은 산악지대입니다. 그곳에는 아낙자손들이 살고 있습니다.
아낙 자손들이 누구입니까?
고대 유명한 거인족이며 용사요 침략자였던 네피림(Nephilim)의 후손으로 여겨집니다(창 6:4). 아낙의 자손들은 헤브론을 중심으로 산악 지대에 주로 거하던 가나안의 초기 원주민이며, 몸집이 큰 거인족으로 이스라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민13:33). 가나안 정탐꾼들은 이들을 하나님의 아들들과 땅의 딸들이 결혼하여 낳은 네피림과 비교했을 정도였습니다(민 13:33). 그리고 다윗에게 물맷돌로 죽은 골리앗도 아낙 자손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어마어마한 체격과 머리도 아주 좋은 능력을 가진 민족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낙 자손들이 살고 있었던 곳, 헤브론은 어떤 곳이었냐면, 유대 산지에 속하는데, 평균 높이 1000m의 주변의 산지로 인해 산지 속의 평야지대로 불립니다. 이곳은 물공급이 풍부하게 잘 되어서 포도재배가 아주 잘 되는 최적지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민수기 13장에 보면, 12명의 정탐꾼들이 포도를 가져온 곳으로 등장합니다(민 13:21-23).
결국, 농사도 잘되고 환경도 좋은 곳이지만, 산지라 공격하기도 힘들고, 또 거기서 사는 사람들은 전쟁도 잘하고 머리도 능력도 좋은지라 힘으로 능력으로도 도저히 차지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갈렙은 이 곳을 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라면서 말입니다. 현실은 어떠합니까? 갈렙의 나이는 85세입니다. 일을 할 시기가 아닙니다. 모든 상황이 불리합니다. 차라리 지금은 은퇴하여 편하게 살아갈 나이입니다. 그럼에도 갈렙은 이 헤브론 산지, 아낙자손들의 땅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놀라운 배짱입니다. 반면에 황당하지만 용기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갈렙은 계속 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편히 자기의 몫을 챙기려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잘못되면 어떻할까?’라며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 도대체 헤브론 산지를 달라고 하는 겁니까?
갈렙은 가나안 땅에 들어온 목적이 남들과 달랐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이집트에서 노예생활하다가 나와서 이제는 자기 땅을 갖고 단순히 농사를 지으러 온 것이 아닙니다.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온 것입니다. 그러기에 가나안 모든 지역과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이집트에서 나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제 살기 좋은 땅을 차지하고 앉아서 더 이상 수고와 희생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이 사실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달랐습니다. 갈렙은 그런 땅은 거들떠보지 않았습니다. 갈렙이 바라보았던 땅은 헤브론 땅입니다. 헤브론 땅은 이스라엘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족장들이 묻혀있는 곳입니다. 거의 400년 이상 잊고 지내왔던 이스라엘의 믿음의 뿌리입니다. 그러기에 이스라엘인들에게는 성지(聖地)와 같은 곳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조상들의 땅을 찾는 일을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 땅의 중요성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그곳에 아낙 자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낙자손들은 사나운 자들입니다. 그래서 다른 지파들은 정복하기 편한 곳만을 분배받았습니다. 그렇지만 갈렙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믿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저 너머의 축복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쳐다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약속하신 것을 자신을 통해 이루라고 당당히 구했습니다. 죽음을 향해 가는 85세 노인이 말입니다. 40세 때 주시겠다한 그 땅, 그 기업, 그 축복을 그대로 믿고 하나님께서 때가 되어 주실 그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에 대해 조급해하고 믿지 못하여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 합니다. “왜 내가 지금 필요한데, 왜 주시지 않느냐?” “날 사랑하신다면서 나 지금 돈이 많이 필요한데 주시지 않느냐?” 심지어 하나님하고 딜(deal) 합니다. “이것만 들어주면 내가 하나님께 이것을 해드리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셔서 많은 축복을 줄 통로를 만드셨습니다. 샘물도 그 샘의 근원에 다다라야 줄줄 흐르는 물을 퍼 마시는 것보다 풍성히 물을 마실 수 있듯이, 자잘하게 축복 달라하고, 자잘하게 그 축복보고 갈증만 채우는 식의 인생은 참으로 불행한 것입니다. 우리는 핵심을 뚫어야 합니다. 그 근원을 잘 알아야 복 있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겠다 하신 그 축복을 믿고, 순종하고, 때를 기다리고, 견디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아주 적당한 때에, 그 축복이 헛되게 흘러가지 않는 그 때에 우리에게 넘치도록 주시는 것입니다.
미국은 하나님을 믿고 싶어서, 자유롭게 섬기고 싶어서 그 바다를 거쳐, 목숨을 걸고 온 영국 청교도인들이 첫 조상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청교도들은 북아메리카에 와서 땅을 차지하려고 서두른 것이 아니라, 먼저 교회를 세우고 다음에 학교를 세우고 마지막에 살아갈 집을 지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땅만 보고 온 것이 아니라 이 사람들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좋은 땅이든, 나쁜 땅이든 어느 곳을 가서라도 축복을 몇 백년째 받고 있습니다. 아무리 지금 미국이나 캐나다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하지만, 그 회복력과 저력은 아무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물론 우리에게 ‘돈’ ‘황금’ ‘부자되는 것’ 중요합니다. 우리는 돈을 쫒아 살고, 돈 때문에 울고 돈 때문에 힘들어하고 돈 때문에 즐거워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중심에는 누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엉뚱한 것을 보고, 우리가 엉뚱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고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그 축복들을 하나도 주실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지막 말씀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13~15절의 말씀입니다.
13.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15.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하나님께서 갈렙의 소원을 들어주셨습니다. 여호수아가 갈렙에게 헤브론 땅을 주고, 전쟁이 그쳤습니다. 결국 갈렙이 헤브론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사실 갈렙은 이 헤브론 땅을, 하나님께서 주신 그 땅을 45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갈렙은 그 땅을 받았고, 이스라엘 민족에게 평생 중요한 성지가 되었고, 우리에게는 ‘영적으로 뜻깊은 땅’, 헤브론이라는 말 뜻처럼 하나님과의 연합과 교제가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45년동안 갈렙은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 축복 주시는 하나님, 보호하시는 하나님,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갈렙과 험난한 광야생활에서도 함께하셨습니다. 그 막강하고 무서운 가나안 군대와 싸울 때도 대신 싸워주시고, 어떻게 싸워야 할지 몰라 당황할 때도 친히 하나하나 다 가르쳐주시고 지휘하여주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순종하면서, 남들이 두렵고 힘들어하는 그 헤브론 땅을 결국 정복하였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치밀하고도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말씀과 그 섭리를 믿고 따른다면 어떠한 적이 와도,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와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갈렙에게 주신 축복이고, 세상이 놀라는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입니다. 이런 갈렙의 인생의 축복이 바로 우리의 것이라는 사실을 아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어렵다고 불평하지 마시고, 힘들다고 짜증내지 마시고, 고난이 두렵다고 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리어 우리 앞에 놓인 아낙 자손보다 더 험난한 세상과 악한 사단의 무리들을 맞서서 주님의 이름으로 당당히 싸우고 나아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축복으로 우리에게 임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받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우리의 모든 것 되시는 주님! 갈렙처럼 믿음으로 순종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받아 누리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늘 하나님과 함께 하여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그래서 세상이 하나님 살아계심을 알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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