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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로마서 강해 11) 의인은 하나도 없다 (수요예배 20161130)

by 온누리선교 2016. 11. 29.

  

성경본문: 로마서 3:9~18

 

9.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10.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16.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설교: 의인은 하나도 없다.

 

요한복음 8장에 보면, 간음해서 잡힌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간음하다가 잡힌 여자를 끌고 예수님 앞으로 나옵니다. 거기에 많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끌고 온 여자를 예수님 앞에 놓고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묻습니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요한복음 8: 5) 그러자 예수님께서 가만히 생각하시며 땅에 무엇인가를 쓰시니까 계속 다그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묻습니다. “어떻게 해야야합니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묻습니다. “돌로 치라고 할까? 용서해주라고 할까?”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무엇이라 대답하실까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일어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요한복음 8:7)

이 말을 들은 주위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서서히 다 집으로 돌아갑니다. 왜냐하면 양심적으로 죄짓지 않은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다그쳐 물었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도 그 자리를 떠납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홀로 남아 있는 간음해서 잡혀온 여인에게 묻습니다.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 여자가 대답합니다. “주여 없나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8:10~11)

오늘 말씀에 사도바울도 이와같은 주님의 말씀을 받듭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인은 하나도 없습니다. 출신이 어떻건, 어떤 가문이건, 남자건 여자건 간에 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입니다. 그러므로 그 누구가 낫다고 그 누구가 더 선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만할 수 없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시는 귀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9~12절 말씀입니다.

9.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10.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바울은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유대인, 헬라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말합니다. 여기에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나는 죄없다하고, 나는 당당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죄있는 사람은 어떤 일을 당합니까? 성경은 죄를 짓는 자마다 마귀에게 속한다고 말씀합니다(요일3:8)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라 마귀에세 속한다는 것입니다. 마귀의 종이 되면 어떻게 됩니까? 마귀에게 끌려다닙니다. 소망이 없습니다. 고통 가운데에서도 답이 없습니다. 늘 걱정하고, 늘 두렵고, 늘 무섭습니다. 이런 인생을 살게 되면 인생을 포기하게 되고 막 살게 되고, 마지막에는 마귀에게 끌려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의 종으로 살게 되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종은 그 주인의 것이기 때문에 주인이 명령하면 그대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종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주인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마귀를 이겨내 그들의 힘을 없애, 죄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시는 이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이 땅에 오셔서 죄 값을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만 죄에서 자유하게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 사람은 바로 예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속한 사람은 무엇인가가 참으로 다릅니다.

 

코리텐 붐 여사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2차대전 당시 나치수용소에 갇혀 있는 동안 주님의 함께하심을 체험하고, 그 이후로 복음전도자로 나선분이셨습니다. 붐 여사가 소련 지금의 러시아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러시아 성경을 많이 가지고 거기에서 복음을 전하고 성경이 없는 러시아 기독교인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두 개의 트렁크에 가득 채워 당시 소련으로 갔습니다.

당시에는 성경을 많이 들고 들어가면 종교경찰에게 잡혀가던 시기었습니다. 그래서 소련으로 들어가는 입국절차가 참으로 걱정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책이 많이 있다는 것을 세관에게 걸리면 바로 출국당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믿으면서 기도하며 줄을 서있었습니다.

드디어 붐 여사의 차례가 왔습니다. 그런데 여사가 세관원 앞에 섰을 때 갑자기 주위에 이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세관원이 이렇게 말하는것이 아닙니까!

 

"이것이 할머니 짐입니까? 꽤 무거워 보이는데 제가 들어드릴테니 어서 나가시죠."

세관원은 트렁크를 열어볼 생각도 않은 채 양손에 번쩍 들고서 택시를 타는 곳까지 들어다 주었답니다.

소련의 엄격한 입국 절차에서 한 할머니의 믿음이 승리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에게 속한 사람은 그 길을 열어주시고, 또 축복 가운에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수님의 능력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13~18절입니다.

13.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16.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본문을 보니, 예수님의 종이 아닌 마귀의 종들은 입에서는 이웃을 해치려는 말 뿐입니다. 입구가 열린 무덤에서 시체 썩는 냄새만 사람들의 입에서 저주와 악독의 말들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남을 해치는 일에는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이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에는 둔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과 행동들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드는 모든 성공, 남의 것을 빼앗아서 만들어놓은 모든 것들은 다 없어져 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 그 모든 것들이 불에 탄 휴지조각처럼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부흥사 찰스 피니(Charls Finny)가 변호사 개업을 준비하는 중 뉴욕의 한 치안판사의 사무실에 앉아 있을 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피니야, 너 변호사가 되면 무엇 할래?”, “부자가 되겠지요”, “그 다음에는?”, “은퇴하겠지요”, “그 다음에는?”, “죽겠지요”, “그 다음에는”, “심판이 있겠지요이 대답을 한 다음에 피니는 떨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약 반 마일 되는 숲 속으로 들어가 하나님과 화목하기 전에는 떠나지 않겠다라고 결심하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을 생각하며 이기적인 생활, 공허한 삶, 세상 쾌락을 즐기는 생활을 그만두고 이제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기로 결심하고 간절히 기도한 끝에 성령을 충만히 받고 나왔습니다. 그 후로 50년 동안 복음을 전했는데 축복이 그의 삶에 충만했고 수천, 수만 명의 영혼을 구원했습니다.

히브리서 927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한 말씀대로 찰스 피니는 죽음과 심판을 깨닫고 생의 목적을 바꾸어 영광스럽고 보람 있는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최종 목적은 우리를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하려는 데 있습니다.

사도행전 1731절에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달력에는 온천하 만민을 공의로 심판할 날이 작정되어 있습니다. 죄의 심판과 그로부터의 구원이 없다면 예수님을 믿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심판의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은 참 그리스도인도 아니고 구원받은 사람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 의인은 하나님 있다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산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한 사람을 오늘 18절에서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입니까? 하나님을 떠나 세상에 치우쳐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죄와 악이 서로 맞물려 죄에 점점 더 깊이 빠지게 하는 죄의 악순환에 빠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기심에 사로잡혀 나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갈 때 마귀가 내 안에 더 강한 죄의 독을 집어넣어 세상을 더욱 좋아하는 자가 됩니다. 그러다 양심에 화인을 맞아서 죄와 악을 즐거워하는 자가 됩니다. 이처럼 악을 즐거움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합니다. 평강은 오직 주께서만 주실 수 있는데, 악에 머물러 있으니 그에게 평강의 길이 감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은 아무리 노력하고 힘써도 그 마음에 있는 걱정과 고통과 갈등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참 평안의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 누구도 의로울 수 없습니다. 다 죄인입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 예수 외에는 하나님께로 갈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품 안에 거하는 오직 예수의 믿음으로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구원자 되시는 주님이시여!

우리가 헛되이 산 것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나 자신만 생각하며 살던 것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구주로 모시고, 늘 겸손히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겠사오니, 한없는 사랑을 주시는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