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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함 (사 55:1~3, 주일예배 20171001)

by 온누리선교 2017. 9. 30.

성경말씀: 이사야 55:1~3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설교: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함

 

며칠 있으면 민속의 명절, 추석입니다. 추석이란 음력 815일을 말하는 것으로, 한가위라고도 불립니다. 추석은 한문으로 가을 추() 저녁 석()이라 쓰고, 한가위는 한글인데 한'이란 크다는 뜻이고, '가위''가운데'란 뜻입니다. 추석은 풍성함을 감사하고 나누는 날이라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떡을 빚어 나눠 먹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잔치에 초대하셨습니다. 그저 그런 잔치가 아닙니다. 없는 게 없고, 우리가 필요한 것 이상으로 넘치게 주시는 아주 풍성한 잔치입니다. 아무리 돈이 있으면 뭐합니까? 아무리 건강하면 뭐합니까? 아무리 인기가 있으면 뭐합니까? 이런 것들은 하나님 없이 가지고 있으면 다 없어지는 것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함, 놀라운 것들을 우리에게 오늘 알려주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크나크신 은혜를 아시고 주와 함께 영원히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1절 말씀입니다.

1.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우리 사람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두 가지 갈증이 있습니다. 하나는 음식에 대한 갈증이고 하나는 물에 대한 갈증입니다. 인간이 살려면 본능적으로 우리는 먹어야 하고 마셔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도 생각해보면, 왜 열심히 일하고 자고 나서 또 일자리를 향해 갑니까? 왜 돈 걱정을 하고 삽니까? 음식을 먹어야 하고 물이나 음료를 마셔야 살기 때문입니다. 물을 사기 위해, 음식을 사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합니다. 길거리에 있는 노숙자를 보십시오. 집없어도 삽니다. 그러나 구걸을 합니다. 왜요? 먹고 마실 것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 누군가가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준다면, 그것도 대가 없이 준다면 그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겠습니까? 좋은 사람입니다. 아주 좋은 사람입니다. 아주 아주 훌륭한 사람입니다.

지금 누가 이런 좋은 분이십니까? 주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때는 목말라지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언제 목마릅니까? 우리가 고난당할 때입니다. 어려울 때입니다. 어렵고 힘들 때 우리는 왜 목마른지 알게 됩니다. 우리가 걱정을 많이 하고 어떻게 해야 모를 때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게 됩니다. 또한 예수 잘 믿고 교회 잘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왜 목마른지 알게 됩니다. 저 교회 다니면서 예수 잘 믿는 사람들은 사는데 뭔가 다릅니다. .. 저렇게도 살면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럴 때 겉으로는 늘 잘나고 부자처럼 보이지만 마음이 늘 가난하고 헐벗는 불쌍한 사람이 바로 자신임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목마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돈을 많이 벌면 목마름이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돈만 있으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건강하고 아주 인기가 좋으면 사람들이 바라는 것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값을 치루면 다 목마름이 없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돈은 영원합니까? 건강은 영원합니까? 밑빠진 항아리처럼 자꾸 물을 부어도 물이 자꾸 빠져나가 항아리에 물이 차지 않듯이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늘 바라는 것이 많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바라는 것이 있어도 더 좋은 것을 찾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끊임없이 끝도 없이 바란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사람들은 늘 바라다가 진짜로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 잃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마치 돈이 필요해서 열심히 벌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돈을 버는 그 자체가 너무 좋아서 돈을 버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돈이 필요해서 버는지 돈 자체를 버는 것이 너무 좋아서 일하는지.. 나중에는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돈을 써보지도 못한 채 돈만 버는 기계가 되고 맙니다. 그러면 계속 뭔가가 필요하고 또 자꾸 목마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는 하나님 믿지 않고 사는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 참으로 신기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인간의 육체는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물 가운데 5%만 몸에서 빠져나가도 심한 갈증을 호소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몸에서 물이 15%가 빠지면 사람은 죽는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물 중에 가장 신비한 것이 다이아몬드나 금이 아니고 바로 물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물이 우리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이듯이 우리 인간의 심령에는 꼭 필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해 갈증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늘 영적인 갈급과 함께 마치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이 영적으로 갈급함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영적 갈증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 주시는 축복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목마른 우리에게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하시는 말씀의 뜻입니다.

 

2절 보도록 하겠습니다.

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청종하라!” 나의 말을 잘 듣고 그대로 하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자는 예나 지금이나 확실한 은혜를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청종하면 살아납니다. 인생이 변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따르면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뀝니다. 또 잘 듣고 따르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도 깨닫게 됩니다. 무엇보다 확실한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1절에서 말했던 포도주와 젖은 하나님께서 은혜 내려주셔서 얼마나 넘치게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바로 복음’, 하나님의 기쁜 소식이며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교회는 잔칫집과 같습니다. 잔칫집은 즐겁습니다. 사람도 많고 먹을 것도 많습니다. 이스라엘의 잔칫집에 반드시 빠지면 안 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포도주입니다. 예수님께서 첫 번째 행하신 이적도 보면,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2:1-11). 그리고 그 이적을 행한 장소가 바로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치 집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날씨가 덥기 때문에 혼인 잔치가 저녁에 열립니다. 광야의 더위와 피곤에 지친 사람들이 시원한 저녁 시간에 잔칫집에서 포도주를 마시는 일은 보통 신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갈증이 싹 가셨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갈증을 해갈시켜 주고 영혼에 기쁨을 선사해 주는 복음을 포도주로 표현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사람은 그의 인생이 반드시 그리고 끝없이 업그레이드됩니다.

 

그래서 주 하나님은 우리에게 확실하게 더 말씀하십니다. 3절입니다.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게 와 들으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 하나님 말씀을 가장 잘 듣고 가장 잘 따랐던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은 평생 하나님을 청종하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에게 확실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한낱 시골뜨기 목동이었던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윗 때문에 이스라엘 국가는 복을 받게 되었고, 다윗의 후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을 잘 듣고 따르는 사람을 보호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진짜 축복은 무엇일까요? 세상적으로 높아지고 부자가 되고 명예를 얻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영혼이 잘 되는 것입니다. 영혼이 사는 것입니다. 사단이 이 세상에서 우리를 죽이려고 합니다. 우리의 영혼을 집어 삼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좀비처럼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영혼이 죽으면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영과 혼이 다 나가버린 사람은 몸이 살아있어도 죽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이렇게 사랑으로 은혜로 거저주시는 하나님과 함께 있지 않으면 사단에게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사는데 뭔가가 필요한데 사단은 우리의 영혼을 팔라고 자꾸 그럽니다. 영혼을 내어주면 우리는 죽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 당신의 아들 딸들이 자기 마음대로 나아보겠다고 목마르지 않아보겠다고 마구 여러 방법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과는 없이 열심히 노력만하다가 지쳐서 이리저리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을 찾는 것을 보고 너무 슬퍼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4:14)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이 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해줍니다. 평강이 넘치게 해줍니다. 그리고 기분만 그렇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모든 일이 풀려지는 해결되는 역사를 보게 해주십니다.

이 일은 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진짜로 믿는 사람들마다 다 목마르지 않고 늘 넘치고 편안하게 삽니다. 행복하게 삽니다.

미국에 킴 윅스라는 한국계 맹인 처녀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빌리 그래함 전도대의 한 일원이었습니다. 주로 맡은 일은 찬양하고 간증사역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길을 안내해줄 때, 항상 저 100m앞에 장애물이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바로 앞에 물이 있으니 한 걸을 옆이라 떼십시오. 조금 앞에 계단이 있으니 발을 조금 높이 올리십시오 이렇게 말합니다. 그렇게 한걸음 한 걸음 떼어 놓을 자리를 나에게 알려주면 나는 그 말을 믿고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함을 받아 가고 싶은 곳까지 안전하게 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인도하신 것도 이런 방법이 었습니다. 제가 앞을 못보게 되었을 때 어떻게 살 것인지 앞이 캄캄했지만, 하나님께서 다음 발 한 걸음을 떼어 놓을 자리를 일러 주셨습니다. 그렇게 인도함을 받아 보니, 제 삶의 전부가 하나님의 인도가운데 있고,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그 목표지점으로 저의 인생이 와있었습니다. 왜 망설이십니까? 왜 어렵게 인생을 사십니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데로,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데로 순종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저와 같은 평안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누구의 음성을 들어야 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 늘 귀를 대고 들어야 합니다. 목숨이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영혼이 사는 것입니다. 늘 하나님과 함께 있어 그 분의 음성을 듣는다면 우리의 몸도 살 뿐 아니라 정신과 영혼 소울까지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짜 사는 것이고, 이것이 진짜 행복입니다.

이러한 진짜 행복이 넘쳐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함으로 사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생수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늘 불평하고 불안하고 힘들어 했던 것들 다 없애주실 것을 믿습니다. 문제들은 해결될 수 있지만 그것들이 상처로 남아 우리가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없게 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생수로 말미암아 우리가 늘 행복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 우리를 축복하시고 사랑 넘치게 부어주심에 감사하오며,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