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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고린도전서 강해 53)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수요예배 2090130)

by 온누리선교 2019. 1. 29.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5:39~49

 

39.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40.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42.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3.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4.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45.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46.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47.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48.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49.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설교: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부활이 무엇일까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병원에서 죽었는데 장례식에서 살아나서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시간 우리가 함께 나누고자 하는 주님의 말씀은 이런 단순한 죽고 사는그런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에 사는 우리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처럼 믿음으로 부활할 수 있는지, 부활 후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사는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이러한 질문을 똑같이 가지고 있던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그 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부활이 중요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섭리가 어떤지를 아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던진 질문에 사도 바울이 답한 답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깊고도 깊은 섭리를 아시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9~41절입니다.

39.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40.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세상에 있는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닙니다.

진화론에서는 사람도 동물이 진화하여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조상은 지금 원숭이와 같은 유인원이고, 유인원 중 가장 잘 진화된 것이 인간이고 잘못 진화된 것이 원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같은 포유류에 속한 것이 바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동물 중에 신을 믿는 동물이 있습니까? 아마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진화가 가장 잘된 동물만이 신이라는 것을 믿는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찌보면 가장 자연의 변화에 민감한 것이 동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지진이나 폭풍, 심지어 쓰나미가 올 기미가 보이면 가장 먼저 동물들이 피난을 갑니다. 사람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말입니다. 그럼 사람이 가장 동물들보다 진화했는데 동물들보다 폭풍우 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만드시는 모든 것에는 다 차이가 있고 다 목적이 있고 다 다릅니다. 그래서 40절에서 보면,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정리하자면 이 지구상에 사람의 육체, 짐승의 육체, 새의 육체와 물고기의 육체가 있듯이 부활의 몸도 있다는 것입니다. 짐승의 육체는 땅위에서만 삽니다. 하나님께서 새의 육체는 하늘을 날게 만드셨습니다. 물고기 육체는 물에서만 삽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각각의 생물들을 각각 다른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육체를 만드셨습니다. 부활의 몸은 영원세계의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드시는 것입니다. 현재의 몸으로는 다른 차원의 세계로 들어 갈 수 없습니다. 또한 하늘에 속한 형체가 있고, 땅에 속한 형체가 있다고 했습니다. 땅에 속한 형체는 사람, 짐승, 새와 물고기들의 형체입니다. 또한 하늘에는 해, , 별들과 같은 천체가 있습니다. 그런데 땅에 속한 형체인 사람의 육체가 부활해서 하늘에 있는 해, , 별과 같은 형체의 부활한 몸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의 모습은 몸과 뼈가 있었지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몸이었습니다. 우리도 다시 살아날 때에는 현재의 우리의 모습과 거의 같은 모습으로 부활하지만 예수님과 같이 신령한 몸으로 변화가 되어 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 의심이 가는 고린도교회 교인들은 사도 바울에게 어떤 몸으로 부활할 것인가에 대해 계속 구체적으로 답해 줄 것을 바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세히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42~46절입니다.

42.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3.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4.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45.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46.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첫 번째,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몸으로 살 것이라했습니다.

원래 우리의 몸은 흙으로 되었으니 결국 죽고 썩습니다. 창세기 3:19에서, 범죄한 아담과 하와에게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육체는 죽고 썩지만 부활한 후에는 결코 죽지 않고 썩지 않을 몸으로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의 몸으로 다시 살 것이라 했습니다.

죄지은 사람의 몸은 죄와 악의 노예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몸으로는 하나님께 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로 부활한 몸은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가진 영광의 몸입니다.

셋째로,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했습니다.

죄 아래 놓여 있는 육체는 세상의 모든 고통을 그대로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몸은 병이 나고 피곤하며, 사고를 당할 수밖에 없는 약한 몸이지만 새로 살아난 몸은 강하게 지음을 받기 때문에 병이 나지도 않고, 아픔이 있지도 않고 사고도 있을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부활한 후 우리는 병들지 않고 죽지 않고 영원히 늙지 않고 영원히 사는 몸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넷째로,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산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부 활 후에 예수님이 가지시게 될 영광스런 모습을 미리 보여주셨는데 우리는 이것을 변화산 사건이라 부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져서” (17:2) 죽을 때와 다르게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육의 몸과 신령한 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47~49절의 말씀입니다.

 

47.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48.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49.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사도 바울은 옛 몸과 부활의 몸을 대조하기 위해 아담의 몸과 부활한 그리스도의 몸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아담은 흙으로 지음을 받고 생기를 받은 영이 되었지만 그리스도는 죽은 자를 살려주는 영이라는 것입니다. 또 첫 사람 아담은 육의 사람이나 그리스도는 신령한 자라 했습니다. 또 첫 사람 아담은 흙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땅에 속한 자이지만 그리스도는 근본적으로 하늘에 계신 분으로 하늘에 속한 자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옛 몸은 아담의 형상을 닮아 육의 사람이요, 땅에 속한 자의 형상이지만 부활의 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순종하므로 하늘에 속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고 어떤 몸으로 다시 사는지 의문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흙으로 만든 육체의 몸이 있고, 또 하늘에 속한 신령한 몸도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나타나셨을 때 부활 전 예수님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음식도 함께 잡수셨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계시다가 순식간에 떠나시기도 하셨습니다. 또 제자들이 문을 닫고 있던 방에 문을 열지 않고도 들어오셨습니다.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19)라고 하셨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모습을 직접 보여주셨을까요? 바로 부활한 모습을 보고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이러한 부활로 다시 신령한 몸을 갖게 될 것이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부활 후에 보여주신 예수님의 이런 모습들은 신령한 모습으로 부활하게 될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한 것입니다.

 

부활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부활에 대한 증거이고 또 보증입니다. 우리 마음 한편에 숨어있을지도 모르는 부활에 대한 의심을 몰아내고 부활의 확신 가운데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는 거룩한 길로 행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우리의 연약하고 어리석은 질문에도 자세히 설명해주시며 하루하루를 주님을 향하여 살게 하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부활의 소망을 더욱 굳건게 하시며 또 믿음으로 날마다 주님과 함께 할 수 있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우리가 주님을 향하여 기도할 때마다 주님께서 응답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일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