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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요14:26~27 주일예배 20190127)

by 온누리선교 2019. 1. 26.

성경 말씀: 요한복음 14:26~27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설교: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우리는 행복하고 싶습니다. 세상에 고통받고 어렵게 살길 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돈이 많아야 할까요? 건강해야 할까요? 성공해야 할까요?

돈이 아무리 많아도 누가 빼앗아 갈까봐 불안하면 돈 때문에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아무리 건강해도 어느 날 병에 걸릴까봐 매번 약이랑 병원에 쫓아가면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성공해도 언젠가 실패할까봐 불안해서 행복해할 수 없습니다. 돈이 없어도 건강하지 않아도 성공하지 않아도 행복할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평안하면 그렇게 됩니다.

오늘 주님께서 그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주실 것입니다. 그 방법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으로 하루하루를 복되게 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6절의 말씀입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예수님께서 성령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령에 대해 보혜사라고 말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보내시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십니다.

 

그렇다면 이 보혜사가 무슨 뜻입니까?

 

옛날 그리스 헬라시대에 어떤 큰 부자집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은 머리가 좀 둔해서 많은 재산을 경영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 많은 돈과 부동산을 아들에게 다 상속해 주었습니다. 아들이 친구를 사귀었는데 그 친구는 굉장히 머리가 좋고 웅변도 잘하고 능력이 많은 친구이지만 가난합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이 부자집 아들에게 와서 자네가 이렇게 많은 부동산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다 관리할 줄 모르니 나에게 다 넘겨주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돈 필요할 때 돈 내주고 재산도 늘려 줄테니까 내게 다 맡겨라. 나를 믿어라. 친구 좋다는게 뭐냐라며 유혹을 합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인감도장도 주고 부동산 서류도 주고 돈도 다 그 친구에게 맡겼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니까 그 친구가 본색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자기 온 식구를 다 데리고 집으로 들어와서는 그 부자집 아들에게 야 임마 나가. 합법적으로 이집도 내 집이고 이 땅도 내 땅이고 부동산도 다 내꺼다. 니가 나에게 넘겨주지 않았느냐그래서 그 부자집 아들은 졸지에 밖으로 쫓겨 나서 거지가 되었습니다.

 

그는 너무 억울해 법정에 고소했습니다. 그리고 재판날이 되었습니다. 이 유명한 재판을 구경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재판관이 원고에게 말합니다. “당신이 이 집과 부동산도 원래 당신 것인데 사기를 당했다고 하니 이에 대해서 설명해 보시오그런데 이 사람이 머리가 둔하고 말도 잘 못하고 사람이 좀 모자라니까 눈물만 흘리고 말을 못합니다. 그러자 재판관이 그럼 피고가 변명해 보라고 하자 그 나쁜 친구가 청산유수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가 이 집에서 봉사해 주고 섬겨준 대가로서 다 얻은 것으로 합법적으로 내 것입니다얼마나 말을 잘하는지 재판관도 고개를 끄덕이고 사람들도 다 고개를 끄덕끄덕합니다. 그래서 이제 원고인 부자집 아들은 재산을 다 잃을 뿐 아니라 무고한 사람을 고소한 죄로 잡혀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헬라의 법정에서는 판결을 내리기 전에 물어보는게 있습니다. “원고 너에게 보혜사가 있느냐?” 보혜사가 있으면 보혜사를 통해서 설명을 해보라고 반드시 기회를 줍니다. 그때 저 뒤에 그 동네에서 아주 명망이 높고 오래 살았으며 존경을 받는 훌륭한 사람이 일어나 그 부자집 아들에게 나를 보혜사로 인정하시오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인정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도울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날 인정하시오. 날 인정하시오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부자집 아들 재산을 뺏은 나쁜 친구도 견제를 합니다. “인정하지 마라. 인정하면 가만 안둔다. 보혜사만 세워봐라 가만두는가라며 협박을 합니다. 부자집 아들은 어쩔줄을 몰라 벌벌 떨며 울고 있다가 간신히 용기를 내어 재판관님, 저 어른을 내 보혜사로 인정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그 어른은 법적으로 보혜사로 인정되어 앞에 나와 궁중들 앞에서 억울한 부자집 아들을 변호하는 것입니다. 보혜사는 울고있는 부자집 아들에게 이제 울지 마시오. 내가 억울함을 다 풀어주겠소. 나를 의지하시오라고 말합니다. 보혜사가 일어나서재판관님, 내가 오랫동안 이 동네에 살아서 이 부자집 아들과 그 친구라는 젊은이 둘 다 잘 아는데, 이것은 다 친구라는 젊은이가 꾸민 사기입니다그리고 그것을 증명하는 말을 유창하게 하며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결국 보혜사로 인해 재판장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사람들이 저런 나쁜 놈이 있나라며 분노하게 됩니다. 그리고 재판관은 이 부동산과 재산을 모두다 원고에게 돌려줘라. 그리고 이 사기꾼은 당장 체포해서 감옥에 넣어라고 판결했습니다. 이처럼 보혜사가 이 사람을 살려준 것입니다.

 

보혜사(保惠師)’는 한문으로 보호할 보, 은혜 혜, 스승 사 입니다. ‘보호하시고 은혜를 주시고 가르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대신해서 그리스도인들의 보호자며 보증인이며, 인도해주시는 역할을 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셔서 다들 흩어지고 슬퍼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시고 제자들과 함께했던 500여명의 사람들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고전 15;6) 예수님을 다시 만난 것은 좋았으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 가셔야 합니다. 그러면 제자들은 남아있어야 합니다. 또다시 말입니다. 3년을 예수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그동안 예수님에 대해 의심할 때도 있지만 말씀하신 대로 다시 살아나셔서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시고 하나님의 아들임을 이제 알지만 함께 있지 않으니 너무 불안한 것입니다. 이렇게 또 홀로 남겨지는 것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예수님께서는 잘 아셔서 예수님 대신 함께하고 가르치시고 보호하시며 능력 주시는 성령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실제로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만나고 변화되어 사도로서 힘있고 능력있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무식한 어부였던 베드로는 제자가 아닌 사도로서 3천명 앞에서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께 돌아왔습니다. 정말로 예수님의 말씀대로 베드로가 제자로서 따라다니면서 들었고 보았던 그 모든일들을 기억나게 하시며 하나님의 천국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신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주시려고 그렇게 하셨습니까?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이 말 그대로입니다.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은 평안을 주시려고 그러신 것입니다. 평안이 있으면 어떻게 됩니까? 마음에 근심이 없습니다.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 거친 세상에서도 평안할 수 있게 해주신 것입니다.

 

오래 전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당황을 해서 이리뛰고 저리 뛰며 야단법석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부인은 자기 집에 조용히 남아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진이 끝난 다음에 사람들이 그 부인에게 물어봤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밝은 얼굴을 하고 조용히 앉아 계실 수 있었습니까?"

부인은 대답하기를

"나는 우리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그토록 흔드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신 것을 생각하며, 그런 중에서도 나를 안전하게 붙들어주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생각하니, 무서워하거나 떨 이유가 없었습니다."

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평안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가장 좋은 축복 중의 하나입니다. 평안하려고 해도 내 스스로 평안할 수 없습니다. 병원에 가면 의사들이 뭐라고들 합니까?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안하고 마음이 평안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한 명도 스트레스 받으며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명상을 하라고 하기도 하고 108번 불상 앞에서 절하라고도 합니다. , 육체의 괴로움은 정신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면서 석가모니가 그렇게 했으니 가부좌한 석가모니의 상을 보면서 그렇게 따라하라는 것입니다. 정말로 108배하고 나면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까?

어떤 사람은 그렇게된다 할 수 있겠으나 진정한 평안은 누군가가 주어야 가질 수 있습니다. 불난 곳에 소화기나 물을 뿌려야 불이 꺼지듯, 우리의 불안하고 힘든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평안을 주시면 하나님의 방법대로 차분하게 해결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말씀 하나 소개시켜드리면서 마치고자 합니다.

미국에서 '폭풍의 날씨'라는 가요를 불러서 히트를 치므로 세계적인 인기가수가 되었던 에텔 워터스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 자매는 비참한 환경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가 폭행을 당할 때 불행하게 임신이 되어서 태어난 후 가난한 빈민굴에서 처참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런 어두운 배경 속에서 자란 그는 헐리우드에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되어 많은 팬들을 얻다가 자기 자신의 파란만장한 과거를 소재로 '폭풍의 날씨'라는 노래를 불러 히트를 친 것입니다.

그런데 에텔 양이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는 마음의 자세가 달라졌습니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폭풍우와 풍랑 대신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찾아온 것입니다.

이후로 에텔 양은 누가 '폭풍의 날씨'를 다시 불러달라고 요청하면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는 간증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기 때문에 더이상 내 마음속에는 폭풍이 있지 않습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는 평화와 기쁨이 충만합니다. 다시는 폭풍의 날씨라는 노래를 부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마음 가운데 평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설교전에 찬양하나를 불렀습니다.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세상이 줄 수 없는. 세상이 알 수도 없는 평안, 평안, 평안, 평안을 네게 주노라'

그렇습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그저 그 때만 피하고 안전해 보이는 것같은 평안이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믿음으로 영원히 받는 평안입니다. 왜냐하면 그 평안은 하나님의 아들이 보증하는 것이고, 또 하나님께서 직접 일하시면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칠고 험난한 선교현장에 있던 사도 바울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골로새서 3:15).

그러므로 성령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 감정까지도 다스려주시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받으며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잊지마시고 주님의 주시는 놀라운 은혜 가운데 사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가 교회를 다니고 주님 안에서 신앙생활 하면서도 마음이 불안하고 문제가 많음에 괴로워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평강의 왕이신데 우리는 주님을 제대로 고백하지 못하였습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믿음으로 받습니다. 성령이여 오셔서 주님께서 약속하신 평안을 우리에게 내려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