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요한복음 1: 14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설교: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
대림절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기간”을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 메시야로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정말로 정말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생일, 크리스마스 성탄절 전 4주 동안 예수님을 오시기를 기다리며 경건하게 이 대림절 기간을 지내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대림절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다시 사셔서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실 것을 기다리는 그런 날이기도 합니다.
갑자기 생겨난 재앙인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고통 가운데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바이러스로 죽고, 낫는다 해도 후유증으로 힘듭니다.
또 많은 사람이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일자리도 줄고, 경제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전과 같이 친구들과 신나게 놀지도 못하고, 사람들은 여행을 맘대로 다닐 수도 없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위로와 축복이 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2~13절을 보면, 예수님을 영접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 있는 반면 예수님을 미워하고 영접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경에도 보면 아기 예수가 탄생할 때 기쁨으로 축하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무관심하거나, 거절하거나, 증오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헤롯왕은 만왕의 왕이 나셨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고, 아기 낳을 곳을 찾아다니던 요셉과 마리아에게 여관주인은 돈 벌 욕심으로 마굿간을 내어주었습니다.
또 나중에 서기관과 종교지도자들은 자기 자리를 예수님께 빼앗길까봐 예수님 죽일 생각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 예수님 오신 것을 싫어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 멀리서 별을 따라 온 동방박사들, 들에서 양을 치고 있는 목동들 ~ 이런 사람들은 참으로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굉장한 것입니다. 아무나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서가 붙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
가끔 뉴스에 영국왕실 이야기가 나옵니다. 영국왕실의 윌리엄 왕자가 누구랑 같이 밥을 먹거나 이야기를 하거나, 친하게 지낸다는 소문이 있으면 기자들이 취재를 합니다.
그 사람을 찾아가서 마구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유명해집니다. 그리고 얼마나 가까운지 취재를 합니다. 그리고 윌리엄 왕자 할머니이신 엘리자베스 여왕님도 만약에 그 사람이랑 윌리엄 왕자가 친하면 밥도 같이 먹고 필요한 게 무엇인지 살펴보기도 합니다.
우리는 누구랑 가깝습니까? 예수님하고 가깝습니까? 마귀하고 세상하고 가깝습니까?
우리는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와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는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때문입니다.
처음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통치권을 주었습니다. 모든 만물이 그의 말에 순종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타락으로 인해 동물도 그를 공경하는 적이 되고, 땅은 엉겅퀴가 나고 아내조차 자신의 경쟁과 시기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갖게 되는 권세를 반드시 얻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그 회복함 속에서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에서 빛에 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세상에 어느 누가 구원을 받고 싶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면, 세상의 고통과 절망 속에서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까?
14절 보겠습니다.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예전에 제가 일하던 중국동포교회에 한국인 노숙자가 와서 행패를 부리곤 했습니다.
왜 한국사람 돈으로 외국인들한테 밥을 주냐고 말입니다. 니네 중국 땅으로 가서 살라고 소리소리를 지르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소리에 주눅이 들어서 우리 중국동포 성도님들은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그 노숙인에게 큰 소리로 혼냈습니다.
“여기는 교회이고, 하나님의 것이고, 이 사람들은 예수님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의 사람들을 먹이시겠다는데 무슨 소립니까!”
그러자, 그 한국인 노숙자가 잠시 멍하니 있다가, “맞는 소리이긴 하네!”라고 하면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중국동포 전도사님께서 옆에서 듣고 있다가 “우리는 교회 성도들이고 하나님의 자녀이다!”라고 중국말로 통역하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박수를 쳤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우리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첫째, 14절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늘 깨닫게 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예수님께서는 완전한 영으로 하나님이셨고, 또한 완전한 육체를 가진 사람이십니다.
그가 성육신하셨다는 것, 육체를 입고 우리와 함께 하셨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큰 기쁨과 힘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구원의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의 신들은 인간의 고통을 이해하거나 공감하지 못합니다.
그저 세상 사람들은 폭력적이고 강력한 힘을 가진 신들에게 벌벌 떨뿐, 그저 고통도 모르고 고난도 모르는 강력한 신에게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할 뿐입니다.
이것은 자신들의 삶에 있어 주체적이지도 못하고 맹목적인 의존일 뿐이어서 자신들에게 있어 문제가 해결이 되었다 할지라도 그들 스스로에게 영광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와 같이 인간이 되셔서 우리의 삶 가운데 계신다는 것은 다른 세상의 신들과 아주 다른 점입니다.
우리의 고통과 우리의 모든 희노애락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해결하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은 하나님께도 영광이지만 우리에게도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믿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우리의 인생을 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를 위해 우리와 같이 되신 예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모든 것 되시며,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 자녀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이 시간 4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우리는 어떻게 맞이해야할까요? 우리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맞이하되 경건한 마음도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함께 성탄의 기적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매일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으로 가득하게 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 기적, 그 능력 감사합니다.
우리와 같이 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신 것 너무나 큰 은혜입니다.
이 대림절에 주의 전에서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영원히 주의 것으로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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