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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증거 (고전 15:3-4, 주일예배 20230423)

by 온누리선교 2023. 4. 23.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5:3-4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설교: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증거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교회학교에 다니는 여덞살 소년 톰이 있었습니다. 그는 몸이 늘 아프고 힘이 들어서 휠체어에 실려 교회에 나왔습니다. 부활주일을 앞두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속이 비어 있는 플라스틱 계란을 주며 그 속에 무엇이든 생명이 있는 것을 넣어오라고 했습니다.

부활절 아침에 아이들이 차례로 계란을 열어 보았습니다. , 나뭇잎, 곤충 등 아이들은 여러 가지 생명이 있는 것들을 준비해왔습니다. 그런데 톰의 계란은 비어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몇몇 아이들은 깔깔거리며 웃었지만 앓고 있는 톰을 동정한 주일학교 교사는 준비하지 못했어도 괜찮아. 톰이 많이 아팠나 보구나.”라고 위로하였습니다. 하지만 톰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선생님! 저는 생명을 준비했어요. 이것은 예수님의 무덤이에요.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에 그 무덤이 비어있잖아요.”

 

오늘 사도 바울도 이 소년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진짜로 실제로 그랬습니다. 그러나 바울 자신도 마찬가지로 그것을 믿지 않고 도리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은혜로 구원을 받고 또 하나님의 일을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사도로 쓰임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잊고 사는지 생각해 봐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증인이 되려면 우리가 무엇을 꼭 붙잡고 살아야 하는지 이 시간 함께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3-4절입니다.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오늘 읽은 본문의 고린도전서 15장의 말씀에서 바울은 데이터를 가지고 부활에 관한 사실을 증명합니다. 고린도에 사는 성도들은 그에게 다음의 질문을 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예수님이 정말로 부활했습니까?”, “성도들도 부활합니까? 이미 죽은 성도들은? 지금 살아 있는 성도는?” “성도가 아닌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저도 부활할 수 있습니까?” 등등

 

고린도 사람들은 고린도라는 지역의 특수성 때문에 도덕적으로 부패한 환경 가운데 있었습니다. 유흥 문화가 극에 달하는 문화 속에서 살았습니다. 아프로디테(비너스) 신전에는 공공 창녀가 1천명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문화 속에 살았던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큰 기쁨과 감격으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자 점점 처음의 기쁨과 감격을 상실하고 신앙 생활이 시들해져 갔습니다. 세상의 인본주의와 쾌락주의에 물들어 복음 신앙을 상실하고 세속화되어 갔습니다. 악한 친구들은 유혹을 합니다. “한번 뿐인 인생인데 실컷 즐겨라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사도 바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갈망하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예수 부활에 대한 질문은 너무 당연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사심에 대해 정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이 예수님을 믿는 이유라고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며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부활’,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것입니다. 왜 중요합니까? 그 사실을 믿어야 우리가 구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도 아는 이 사실을 왜 바울이 다시 강조해서 말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부활의 복음을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전했지만 그 중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거나 아니라고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바울은 강조한 것입니다.

 

러시아에서는 초, , 고등학생들에게 모스크바에 있는 무신론 박물관을 견학시킨다고 합니다. 한 안내인이 한 떼의 학생들에게 종교의 해악을 증명하도록 고안된 전시품들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어떻게 해서 인간이 동물로 진화했나를 설명하는 그림들, 끔찍한 종교 재판 장면 등등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안내인이 오래된 십자가를 보여주었습니다. "학생들, 옛날엔 사람들이 무식했어요. 그래서 그들은 예수라는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었어요. 사람들은 그가 사람들을 죄에서 구해주려고 하늘로부터 왔다고 생각했어요. 어리석게도 사람들은 그가 모든 사람들의 죄를 담당하려고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고 믿었어요. 우리 조상들은 아주 무식했던 거죠.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죄를 용서함 받고 예수가 부활했던 것처럼 자기들도 후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해서 영원히 아름다운 삶을 누리게 되리라고 가르쳤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열두 살 된 소녀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 동무, 제가 잘못한 일들 때문에 늘 마음이 괴로웠어요. 우리 어머니는 저 때문에 우시곤 했구요. 전 아버지를 속이고, 학교에선 부정 행위를 했어요. 전 어떻게 하면 이 죄를 다 벗어날 수 있을까 적정하고 있었어요. 전 죽는 게 무서워요. 전 장례식을 볼 때마다 '언젠간 나도 저렇게 관 속에 눕게 되고 모든 게 다 끝장 날거야'라고 생각하곤 했어요. 그러나 전 살고 싶어요." 소녀는 말을 계속했다. "저는 우리 조상들의 어리석은 믿음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똑똑해서 죄에 짓눌려 살고, 천국을 놓치는 것보단 어리석더라도 죄를 용서받고 부활하는 게 더 좋아요. , 선생님 동무가 제게 가르쳐주신 것에 대해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갖겠어요."

 

인간의 똑똑함이 어떨 때는 저주가 되고 함정이 되기도 합니다. 똑똑하다해서 인간의 생명을 바꿀 수 없고, 영혼 또한 자기 맘대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기회가 얼마나 우리에게 소중한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전한 부활의 복음은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받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복음은 바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왜 죽으셨는가 하면 우리의 죄를 위하여죽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대신 죽으셨다는 속죄의 죽음입니다. 그리고 그 죽은 것이 확실하다는 의미로 장사지낸바 되었다가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장례를 치루었다는 말입니다. 확실하게 죽으셨고, 확실하게 우리의 죄를 대신 치루셨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대로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고(3), ‘성경대로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4)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대로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다 이루셨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 일에 많은 증인들이 있었다는 것을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게바와 열두 제자, 500여 형제, 야고보와 모든 사도, 그리고 심지어 바울 자신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짜고 죽은 예수를 살아있는 것처럼 하자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했던 자신도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으니 서로 결탁하여 속이고 예수가 부활했다며 사기를 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확실히, 분명히 살아나셨습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직접 보았고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10절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라는 사도 바울의 말은 참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9:4에 의하면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사울을 만나 주신 부활의 주님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9절에서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라고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생각할 때마다 사도 바울이 아무리 힘들고 아무리 화가 나고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주님 앞에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감히 하나님의 아들을 따르는 자를 핍박하고, 감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모욕했던 죄를 생각하면 하나님의 천벌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바울에게 오셔서 은혜를 베푸시고, 복음을 전하는 영광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10절에서 세 번이나 반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는 것을 보면 바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과 바울이 언급한 다른 부활의 증인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파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에 부활의 복음을 전했을 때 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믿음에 우뚝 선 사람들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인도 수상 네루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수천 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인도의 종교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땅을 개간하고 집을 짓고 늪지를 메우고 댐을 건설하도록 자극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교회가 칭송을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교회는 세계 도처에서 인간의 짐을 덜어 주려고 노력해 왔다. 교회가 인간을 자극하고 이끌었던 힘의 근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이는 우리가 받는 은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사심과 그 은혜를 꼭 붙잡고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주님의 말씀대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이 되겠습니다. 세상의 것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복음으로부터 멀리 떠난 인생을 살았다면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더욱 더 하나님께 가까이 가며 살길 원합니다. 함께하시고 우리를 이끌어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