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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예수 (히 12:1-3, 주일예배 20230430)

by 온누리선교 2023. 4. 30.

 

성경본문: 히브리서 12: 1~3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설교 :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예수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 어디에 계실까요? 분명히 죽어서 무덤에 장사되고 3일 만에 부활했습니다. 그리고 40일 동안 예수님은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계시다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은 지금 어디에 계신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있다고 합니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권위를 가져서 우리의 모든 고통과 문제들을 해결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가 받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성부 하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에게 세상을 통치할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보좌 우편에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다스리시는 하나님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영광의 보좌를 은혜의 보좌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었지만 이제는 우리가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영광의 보좌가 예수님을 통해서 은혜의 보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리 예수님께서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것은 우리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권능을 받으셔서 우리를 은혜로 다스리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으면 어디에 살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은혜의 왕국인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으려면 그 분의 음성을 듣고자 우리의 생각과 말하는 것을 멈추어야 합니다.

우리의 상황이 어렵습니다. 우리의 현재의 일들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그렇다면 불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이 시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로우신 도움과 놀라운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1절의 말씀입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수십년 전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라고 불리는 그리피스 조이너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얻자, NBC방송의 한 기자가 달리면서 어떤 생각을 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을 생각하며 달립니다. 최선을 다함으로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후 하나님께 영광 돌릴 때만큼 인생의 보람을 느껴 본 적은 없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1절 말씀에 보면, 이와 같이 우리의 신앙생활을 육상 경주에 비유합니다. 관중석에 수많은 사람이 앉아서 혼신의 힘을 다해 달음질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현실의 육상경주와 다른 점이 있다면,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단순히 경기를 관전하러 온 사람들이 아니고 모두 다 시합에서 이긴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경주장에 있는 우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기나 그렇지만 경기에 참가했다고 다 상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 규칙대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만 상을 받습니다. 이에 대하여 고린도 전서 924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아멘! 이렇게 믿음의 경주를 잘하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서든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십니다. 어떻게 인도하십니까? 어떤 상황에서든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축복하여주신다는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 때의 일입니다. 프랑스 어느 항구에서 영국군 수십만 명이 후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국군이 있던 항구와 거리상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독일군이 집결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영국군이 있는 항구는 물결이 잠잠한데, 독일군이 있는 항구는 풍랑이 몹시 심해 배를 띄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기를 며칠, 독일군이 풍랑 멎기를 기다리는 동안, 영국군은 독일군을 피해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훗날, 역사가들이 그 당시의 기록을 열어보니 영국군은 주일마다 모여서 하나님이여! 독일군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본국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하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었다고 기술하고 있었습니다. 이 기록을 보던 역사가들은 그 당시 일어났던 일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최상의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것이다.”라고 말한 요한 웨슬레 목사의 고백이 참으로 맞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삶속에 함께 하시며 우리 각자에 대해 주장하신다면 두려워 할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경주를 하는 이들은 참으로 복된 자들입니다.

 

그럼, 이런 믿음의 경주를 하는 자들에게 있어서 목표점은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목표로 해서 뛰어야 합니다. 그래서 2절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시험을 이기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본문에 보니 예수 그리스도를 일컬어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은 이름을 갖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모든 시험을 다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서 그 모든 시험을 이기셨습니까?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대해 철저히 절대복종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예수님의 복종에 대해 빌립보서 2:6~11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의미가 본문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의 결과가 무엇인가를 밝히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신 그 영광은 십자가까지 복종하신 후에 주어진 것임을 밝히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순종하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지극한 상급을 주셨듯이,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에도 큰 상급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되 그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11:6). “십자가 없이 면류관 없다는 말씀처럼, 우리가 시험을 통과할 때라야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의 상급을 받아 누리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축복의 창고가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신명기 28:1~6의 말씀에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지키면, 나가서도 복을 받고 들어와서도 복을 받는그런 세상이 부러워할 만한 복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큰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나의 경험, 나의 지식 모두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예수님도 그리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드셨고, 그에 합당한 큰 영광을 하나님께서 주셔서 지금까지도 우리를 돕고 계시고 돌보고 계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순종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느 교회에 신앙생활을 잘하던 한 성도가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내가 진 십자가는 너무 무거워.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신앙생활을 해야 해하며 늘 불평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언덕길을 올라갔는데 얼마를 힘겹게 가다보니 한 곳에 여러 개의 십자가가 있었습니다.

어디서 음성이 들려오기를 네 가진 십자가가 무겁다고 불평만 하지 말고 여기 많은 십자가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지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것저것 살펴보니 번쩍 번쩍 빛나는 조그만 십자가가 있어 그것을 골라졌습니다. 이 황금으로 된 십자가는 일어서기조차 힘들 정도로 무거웠습니다. 다시 소리가 들리기를 다시 골라 보라.” 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역시 조그만 십자가인데 아름다운 장미꽃이 활짝 피어있는 십자가였습니다. 아름다운 향기도 나고 해서 그것을 골라졌습니다. 이 십자가는 무겁지는 않는데 가시가 등을 어찌나 찌르는지 도저히 지고 갈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다시 내려놓았습니다. 결국 저 뒤쪽에 적당한 것 하나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때 앞에 계시던 하나님께서 여보게.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게하셨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바로 자기가 지금껏 진 십자가였습니다. 자기의 십자가가 가장 가볍고 적당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이 힘든 짐을 지고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시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숨쉴 수 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이 한이 없으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아셨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직 주 예수님만 바라보고 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주 하나님!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우리를 구원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에서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살기가 너무나 힘들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리시며 이루셨던 모든 것을 바라보고 오늘도 내일도 힘내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믿음의 반석 위에서 굳건히 서서 살기를 원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병마, 어려운, 슬픔, 고통, 가난 등을 주 예수님만 바라보면서 살아 큰 기적과 축복을 경험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주여! 지켜주시고 함께 하여 주옵소서! 믿음의 경주를 잘 해내는 주의 백성되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이 모든 말씀 주 에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