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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이사야 42:5-7, 주일예배 20240818)

by 온누리선교 2024. 8. 18.

 

성경말씀: 이사야 42: 5-7

5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6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7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설교: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스위스의 알프스 산에 한 오두막집이 있었습니다.

이 집은 종치는 집이라고 불리웠는데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집이었다. 이 깊은 골짜기에는 겨울이 찾아오면 눈이 바람에 날려 앞을 볼 수가 없고, 사방이 흰눈으로 덮여버 리므로 등산하는 사람들이 길을 잃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바람부는 날이면 누구든지 이 집 가까이에 있던 사람들이 곧 종을 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길을 잃은 사람들이 종소리를 듣고 구조를 받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바라볼 때, “교회는 세상에서 종치는 집입니다.

길을 잃고 죄 가운데 헤매는 사람들에게 종을 울려 구원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종치는 사람이 되는 책임을 온전히 감당해야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우리는 많이 지쳐있습니다. 세상의 일로 우리는 영적으로도 육신적으로도 너무 힘듭니다. 그러나 선선한 가을은 우리에게 반드시 오게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의 때도 이와같이 반드시 우리에게 올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그러기에 잊어서는 안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확인하시고, 그 축복의 길로 가시기를 바랍니다.

 

5절의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이사야서는 예언서입니다. 역사서는 역사를 기록한 것이고 시는 그 역사 속에서 경험한 감정을 노래한 것이라면, 예언서는 그 두 가지가 모두 포함된 것입니다. 역사적인 배경에서 시라는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 안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예언이 들어있습니다.

이사야 42장이 기록될 당시의 상황을 보면, 분열왕국 북이스라엘은 이미 잇따른 영적 타락과 배교의 결과로 앗수르의 손에 의해 30여년 전 멸망당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앗수르라는 큰 제국은 남유다 왕국을 역시 압박해왔습니다. 주전 701년에는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남유다를 치러 옵니다. 히스기야 왕이 앗수르에 반대하는 동맹국에 가입하였기 때문입니다. 산헤립은 유다의 고을들을 점령하고 예루살렘 성을 포위합니다. 이렇듯 이스라엘은 외부적인 압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히스기야라는 왕이 육체적으로 병이 들어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그로 인해 고침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히스기야는 바벨론에서 사자가 와서 축하할 때 궁궐의 보물을 보여주면서 자랑합니다. 하나님은 장차 바벨론에게 모든 것을 빼앗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밖으로는 제국의 압박, 안으로는 연약한 왕의 지도력으로 유다 왕국은 점점 쇠퇴와 멸망의 길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 위해 여호와의 종을 보내시는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전능하신 분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분은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십니다. 또한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종을 의로 부르시고, 친히 손을 잡아 보호하시는 보증이 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종은 어떤 일을 하는 것입니까?

6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7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이렇게 하나님의 보증을 받은 여호와의 종의 임무와 사역은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백성의 언약이 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을 지키지 못해 바벨론 포로가 되었지만, 여호와의 종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해서 언약의 요구를 성취하는 것입니다. 이 언약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연합시켜주는 언약입니다. 나아가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아무런 소망이 없이 고통 가운데 처한 이방인에게 생명과 구원을 주는 빛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넘어 열방으로 구원이 확장되는 이전에 없었던 새 일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그의 종을 통해 이 놀라운 구원을 베푸십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모든 존재들이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알아서 우상에게 돌렸던 영광과 찬송을 하나님께 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안식일에 손 마른 자를 고치시는 이적을 행하신 후에 마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12:17-21).

예수 그리스도는 이사야에게 약속하신 택하신 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께 나오게 되었고 우리에게까지 그 길이 열렸습니다. 그분은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십니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잔을 돌리시면서 이것이 새 언약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시는 목적은 바로 이것입니다. ‘스스로 있는 자라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나님은 언약의 백성과 이방인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은 모든 영광을 취하실 것입니다. 바알도 아세라도, 인간의 어떤 왕도, 선지자나 제사장도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오직 택하신 종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실한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손을 잡아 보호하시고, 그를 세워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언약의 중재자로 삼으시고, 이방 사람들에게도 복음의 빛이 밝게 비추도록 하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금, , 나무, 돌로 만든 우상에 절하고 기도하고 제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돌려드려야 마땅한 예배가 죽어 있는 우상에게 돌아가니 하나님 입장에서는 가장 불쾌하고 화가 나는 일이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종의 사역을 통해서 우상들에게 빼앗긴 자신의 찬송과 영광을 되찾으실 것을 시사하고 계십니다. 실제로 이전에는 우상을 믿고 섬기던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고 우상을 버리고 부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 아버지만을 찬양하고 섬기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우리의 사명은 그렇다면 무엇이 되겠습니까?

마태복음 28:19-20에 아주 정확히 나와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아멘!!

 

지혜의 임금으로 알려진 솔로몬이 하루는 성전 건축현장을 방문하고 일꾼들을 돌아보았습니다. "왜 당신은 여기서 일을 합니까? "

한 일꾼이 대답을 했습니다. "아 그야 뭐 배운 것도 없고 이럭저럭 살아가려니 죽지 못해서 하고 있지요."

얼마쯤 가다가 다른 일꾼에게 똑같이 물었습니다. 그 일꾼은 "배운 도둑질이 일하는 것뿐이니 놀고먹을 수가 있나요, 그럭저럭 한 세월 보내는 것이죠."

왕은 얼마쯤 가다가 해진 옷을 입고 일하는 청년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왜 여기서 일을 하느냐 구요? 정말 난 기뻐서 죽을 지경이지요. , 보세요. 나는 지금 하늘나라의 영광을 이 땅위에 드러내는 성전을 바로 이 손으로 돌을 쌓고 있지 않나요?“

이 손으로 쌓는 벽돌 한 장이 이 위대한 성전의 작디작은 부분일지언정 큰일을 이룬다는 것은 소명을 가지고 일하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시기 약 700년 전 활동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미리 이와 같이 미래에 일어나게 될 놀라운 사건을 예언하심으로써 주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반드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죄악으로 물든 이 세상을 정의로 회복시키실 것을 전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바로 이 놀라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혹시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마땅한 사랑과 관심을 다른 곳에 드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은 분명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보내신 구원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보증하시고 그를 통해 구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를 거절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를 언약의 백성이 되게 하시며, 이방의 빛으로 축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 안에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당신의 놀라우신 섭리와 기적은 우리가 헤아릴 수 없습니다. 생명의 길로 이끄시는 주님만을 우리는 따라갈 뿐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방해로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의심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잊지 않고 축복의 길로 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