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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라!(주일예배 20131117)

by 온누리선교 2013. 11. 17.

성경본문: 신명기 32:7~14

7.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

8. 지극히 높으신 자가 민족들에게 기업을 주실 때에, 인종을 나누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백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

9.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11.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13. 여호와께서 그가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시며 밭의 소산을 먹게 하시며 반석에서 꿀을, 굳은 반석에서 기름을 빨게 하시며

14. 소의 엉긴 젖과 양의 젖과 어린 양의 기름과 바산에서 난 숫양과 염소와 지극히 아름다운 밀을 먹이시며 또 포도즙의 붉은 술을 마시게 하셨도다

 

 

 

 

설교: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라!

추수감사절이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의 추수감사에서 그 기원을 찾습니다.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떠난 이 청교도들이 미국땅에 도착하여 굶주림과 병으로 죽습니다. 그러나 거기 살던 인디언들이 옥수수 등 여러 작물들을 도와주어 한 겨울을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한 해가 이렇게 무사히 지나고 청교도들은 가을이 되어 각종 작물들을 추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청교도들이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서 인디언들을 초청하여 예배를 드리면서 자신의 자손들에게 이 날을 계속 지키도록 하였습니다.

오늘날까지 미국이 이렇게 추수감사절을 나라의 명절로 드리는 이유는 바로, 어려울 때 도와주시고, 부족할 때 채워주시면서 심지어 하나님을 모르는 인디언들을 보내어 보호하시고 돌봐주시기까지 하면서 이 나라에서 살게 해주신 하나님을 잊지 않고 그 은혜에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2013년 1월부터 지금까지 뒤돌아보면 “우리가 하나님 도움없이 살 수 없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통해,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은혜받는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7~8절의 말씀입니다.

7.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

8. 지극히 높으신 자가 민족들에게 기업을 주실 때에, 인종을 나누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백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

9.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과거에 우리를 택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옛날을 기억하라”라는 말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만드실 때부터 우리를 선택하여 주셨습니다. 성경에 종종 택함받은 이스라엘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이 말은 바로 우리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왜 택하셨냐면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실 때 나무며, 꽃이며, 물고기며, 동물이며...다 말로 만드셨지만 우리를 만드실 땐 직접 흙을 빚어 자신의 모습대로 만드시고, 또 직접 자신의 숨을 불어넣어 생명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만큼 사랑과 정성으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9절에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분깃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것입니다. 사단의 것이 아니라 주 하나님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받아들이기 전엔 이런 하나님의 사랑도 모르고 사단의 지배 아래 이리저리 방황하고 힘들어하며 살았지만 이제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가장 잘 이해하시고 우리의 커다란 문제들을 척척 해결하셔서 심지어 죽음까지도 이기신 분이 우리의 편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게 되었습니다.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마음 속에 이런 감사가 없으신 분들은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전에 목회하던 가리봉동이 있습니다. 늘 남구로역에 새벽 5시에 가보면 많은 남자들이 그 주위에 서있습니다. 인력 시장인 것이지요. 빌딩건축이나 공장일을 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봉고차를 몰고 몇몇 사람들이 이들에게 옵니다. 그러나 대부분 선택받아 봉고차에 타고 일하러 갈 사람보다 남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구로에 서서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들이 일자리에 가고 싶어도, 가서 돈을 벌고 싶어도 선택해 주지 않으면 갈 수 없습니다. 만약에 그 누가 일하라며 봉고차에 타라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정말 고마울 것입니다. 아무 기술도 없고 약해보이는 나지만, 한 번 기회를 줄테니 일해보라고 선택해준다면 정말로 고마울 것입니다. 왜요? 하루가서 일하고 오면 나에게 돈 10만원정도가 손에 쥐어질 것이고, 그것으로 먹고 자고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이렇게 일하기 위해 선택받는 것도 감사한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제대로 해드린 것도 없고, 선택받을 만한 자격도 없는데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기 위해 선택하여주셨다면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콕 집어 옛날부터, 우리가 알지도 못했던 그 옛날부터 우리를 선택해 주심에 감사하여야 하겠습니다.

10절 함께 읽겠습니다.

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보호하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나와 광야를 지날 때 많이 어려웠습니다. 먹을 음식도 없습니다. 마실 물도 없습니다. 더욱이 사나운 짐승들은 잡아먹으려고 여기저기서 노리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지켜주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시지 않았으면 단 하루도 살수 없었을 것입니다.

‘호위한다’는 것은 따라다니며 지켜 보호한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은 아무 경우에나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극히 높은 사람만이 호위를 받는 것입니다. 또 보호하고 지켜주셨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아기를 보호하는 것처럼, 사람에게 있어서 눈동자가 중요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또 우리를 중요하게 여기시며 지켜주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나타내주는 말입니다. 우리도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마치 짐승같은 세상이 어떻게 하면 우리의 돈을 뜯어 먹을까, 우리의 인생을 망칠까, 우리의 소중한 것들을 빼앗을까 늘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동안 지켜주셨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도록 하셨습니다. 좋은 환경으로 또 이끌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울타리에서 벗어날 때 우리가 어려움이 있었지, 사실 어리석게 그 울타리만 안나갔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늘 돌봐주시고 호위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돌봐주심에 감사드려야 합니다.

11~12절입니다.

11.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우리를 가끔씩 우리를 어려움에 처하게 하시고 또 이를 이겨내게 하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언젠가 흰머리 독수리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 독수리는 넓고 먹이가 풍부하며 한적한 곳에 둥지를 지을 터를 고른다고 합니다. 그들은 크고 깊숙한 사발 모양의 둥지를 짓고, 3개 정도의 알을 낳습니다. 그리고 가슴 아래쪽의 따뜻한 부분으로 알을 품어서 따뜻하게 해줍니다. 35일이 지나면 새끼 독수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데, 갓 태어난 새끼의 몸무게는 85그램에 불과합니다. 이런 새끼 독수리를 어미 독수리는 정성을 다해서 먹이를 물어다 잘게 찢어주고, 보호하며 지켜줍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8주가 지나면 어미 독수리는 새끼를 둥지에서 쫓아냅니다. 스스로 나는 것을 배우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새끼를 훈련하는 어미 독수리의 모습은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맨 처음 어미 독수리는 새끼들이 보는 앞에서 작은 원을 그리며 나는 시범을 보입니다. 그러면 새끼는 그대로 따라합니다. 어미 독수리는 날개를 펼친 채 날기 연습을 하는 새끼 독수리들 위에서 그들을 지켜봅니다. 그러다가 새끼 독수리가 지쳐 덜어지면, 얼른 날아와 그들 아래로 가서 그 큰 날개로 그들을 사뿐히 받아서 그들을 쉬게 한 후, 다시 연습을 시작합니다. 이런 연습을 거듭함으로써 여름이 끝날 무렵이면 새끼 독수리들은 가을철의 장거리 여행을 위한 완벽한 준비가 끝나고, 가을이 되면 이동합니다. 다른 새들은 대개 발톱으로 새끼를 운반합니다. 하지만 독수리는 다른 새들보다 더욱 안전하게 새끼를 운반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시고 보호하여 주시며 우리 짐을 친히 져주십니다(시 68:19).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연단하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13~14절입니다.

13. 여호와께서 그가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시며 밭의 소산을 먹게 하시며 반석에서 꿀을, 굳은 반석에서 기름을 빨게 하시며

14. 소의 엉긴 젖과 양의 젖과 어린 양의 기름과 바산에서 난 숫양과 염소와 지극히 아름다운 밀을 먹이시며 또 포도즙의 붉은 술을 마시게 하셨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을 정복하여 차지하게 하시고, 또한 밭의 소산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먹을 것을 주시되, 최상의 것으로 주셨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나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보이는 복입니다. 우리는 간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풍족하게 물질의 복을 주시지 않는다하여, 불평불만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가 과연 하나님께 물질의 복을 받을만큼 착하고 말 잘 듣는 자녀인지 말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어리석은 짓을 하지말도록 풍족하게 부어주시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당신의 자녀가 원한다하여 아무리 좋은 보석을 준들, 그 보석이 도리어 자녀에게 저주가 되고 불행이 된다면 뺏어가고 거두어가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과연 풍족히 받을만한 그릇인가 보시고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조상들에게 하늘의 기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지키고 싶어하십니다. 이러한 약속을 지키시고자 우리를 기다리시고 우리가 온전히 복받을 수 있도록 하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늘 감사해야합니다.

추수감사절을 통해 우리가 오늘 말씀을 보니,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할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 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 감사를 진정으로 알 때 하나님께서는 그 감사가 우리에게 더 큰 감사가 되게 해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인도하시고 사랑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우리를 지켜주시고 매순간 어려움에서 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은혜베풀어주시고, 우리가 늘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을 사랑하는 맘 변치 않게 하옵소서. 이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