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본문: 히브리서 9:11~22
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15.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6. 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되나니
17.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유효한즉 유언한 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효력이 없느니라
18.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19.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두루마리와 온 백성에게 뿌리며
20.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21. 또한 이와 같이 피를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설교: 영원한 속죄 주 예수의 보혈
미국의 어느 마을에 철도를 건너 통학하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이 철도를 건널 때면 어김없이 기차가 지나갔습니다. 소년은 그때마다 승객들에게 손을 흔들어 밝은 미소를 보냈습니다. 하루는 폭우가 내려 철로가 끊겨 버렸습니다. 만약 기차가 그대로 지나가면 수천명의 희생자가 발생할 상황이었습니다. 소년은 가방에서 연필깎는 칼을 꺼내 허벅지를 찔렀습니다. 그리고 흰 셔츠에 빨간 피로 ‘스톱’이라는 글씨를 써 기차를 향해 흔들었습니다. 기관사는 소년의 셔츠에 적힌 붉은 글씨를 보고 급히 기차를 세웠습니다. 기관사는 그제서야 철로가 끊긴 것을 알았고, 동시에 피가 온몸에 가득한 이 소년보고 끌어안으며 이렇게 울부짖었습니다. “너의 피값으로 우리가 살았다”
우리는 여기서 소년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기차의 승객임을 압니다. 이제 2주일 뒤 크리스마스,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많은 사람들은 한 해를 마감하며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지만, 우리는 이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우리를 위해 피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도움을 받는 것을 좋아하나, 그 도움에 고마움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 가장 소중한 것을 받은 자들로서 말씀을 통하여 진정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 갖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13~14절의 말씀입니다.
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보혈의 의미에 대해서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주님의 피는 깨끗하다는 것입니다.
13절에,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하나님께서는 제사를 드릴 때 쓰이는 제물은 흠이 없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신명기 17장 1절에, “흠이나 악질이 있는 소와 양은 아무것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말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이니라.” 죄가 있는 피, 악에 물든 피로는 속죄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12절에 보면, 염소의 피, 송아지의 피로는 영원히 속죄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속죄를 단번에 끝낼 수 있는 것은 예수의 피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의 피로 성소가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성소는 하나님이 거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는 약속의 수단입니다. 우리가 도장을 찍을 때 붉은 인주를 쓰는 것은 피의 약속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나의 생명과 인격을 걸고 이렇게 약속을 합니다."라는 표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뤄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동물의 피가 육체를 일시적으로 정결하게 할 수 있다면 예수님의 피는 영원히 정결하게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물건이 피로 정결케 되듯, 피 흘림이 없으면 사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룟유다가 자살하기 직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마태복음 27장 4절에,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피는 깨끗한 피였습니다. 죄를 단번에 끝내는 속죄의 피였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더러운 죄를 씻기는 피였습니다. 요한1서 1장 7절에,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하실 것이요.” 인간의 죄는 그 어떠한 것으로도 씻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오직 예수의 피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언제 행복해 지는 줄 아십니까?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쟁에서 패한 후 세인트 헬레나 섬에 유배를 당할 때 한 기자가 찾아와서 묻기를 언제 가장 행복했었냐고 물었습니다. 나폴레옹은 말하기를 전쟁 중 하급 장교였을 때 교회를 간적이 있는데 예배를 드릴 때가 가장 행복했습니다. 점점 예배를 멀리하고 살다보니 이렇게 불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죄가 없어지고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의지하여 하나님을 믿고 또 이 세상에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생명을 주는 피입니다.
우리 몸의 콩팥 2개가 모두 기능을 잃으면 투석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혈액투석은 환자의 피를 인공신장을 통해 깨끗이 씻어 다시 환자에게 넣어주는 신대체요법의 하나로, 힘들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을 해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치료법입니다. 투석치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은 대부분 전신이 붓고 숨이 차지만 혈액투석으로 피를 정결케 하고 나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와 며칠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보혈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악으로 더러워진 우리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정결한 피로 씻음 받을 때 새로운 힘을 얻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매일매일 죄를 짓지만 다시 주님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용서해주시고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우리는 늘 날마다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이어서 15~22절의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15.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6. 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되나니
17.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유효한즉 유언한 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효력이 없느니라
18.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19.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두루마리와 온 백성에게 뿌리며
20.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21. 또한 이와 같이 피를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세상에서 가장 인간에게 불행한 것은 바로 사망이고 죽음입니다. 죽음은 세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로,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다 잘아는 육체적 죽음입니다. 더 이상 육신에 숨이 붙어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둘째로는 몸은 살아 있으나 영적으로 하나님 모른다하며 사는 죽음, 즉 영적인 사망입니다. 이것은 마치 동물과 같이 사는 인생으로 하루하루를 자신이 원하는데로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사는 인생입니다. 이런 인생들은 인생자체가 자신의 마음대로 안되니 고통이고 지옥이고 불만이고 불행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2의 죽음! 즉, 이것은 큰 죽음인데 구원받지 못하고 영원히 하나님을 떠나서 소망없이 사는 인생입니다. 이러한 인생은 하나님과 완전히 단절되었고, 서로 관계없는 사이가 되었으므로 이 땅에서나 죽은후 저 세상에서나 절망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15절에서 보면 예수님께서 “새언약의 중보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을 바쳐 죄인의 생명을 구하신 것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지은 죄는 그 어떠한 인간의 노력으로 씻어질 수 없고 용서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신약에서는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말씀이 255번이나 나오는데, 그만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피가 얼만 중요한지 반복하고 더 깊고 쉽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약속은 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이스라엘민족들에게 제사를 하나님께 드릴 때 동물의 피를 요구하시는 것도, 바로 대신 피를 흘리며 죽음으로 죄인들의 생명을 살릴 대속물이 필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성만찬때 포도주를 가지시고 "이것은 피로 세운 새언약"이라고 말씀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때, 아람어로 "테델레스타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라고 한국말로 번역되었지만, 실제로 이말은 세금은 다 지불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값을 다 지불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시고 난 뒤 남기신 유언을 받들고 믿는 자들은 이 새언약의 능력과 효력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효능을 보았습니까?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피가 같다는 말입니다. 요새는 어떤 일 때문에 친자확인을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친자확인은 유전자 가운데서 4~5가지 조건이 정확히 맞아야 친자증명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친자확인은 주로 피로 증명이 되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한가지라도 맞지 않으면 친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말은 하나님과 모든 것이 하나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확실하게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생명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흉내를 냈다고 해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단이 천사의 모양을 흉내낼수 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자들이 교회에서 하나님의 자녀 흉내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그리스도의 피가 흐르는 자이기에 분명히 어느 순간에는 그 거짓이 반드시 들어나게 되어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가 우리 안에 흐를 수 있겠습니까?
신장이식 수술을 하는데 필연적인 두가지 요소가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하나는 신장을 주시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둘째는 이식을 받은 사람이 거부를 해야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피의 구속이 우리의 것이 되려면 생명을 주시는 그리스도가 계시고 그 생명을 받는 우리가 그 생명을 거부해서는 안됩니다. 느낌이나 감정이 아니고 믿음으로 전적으로 의지하고 순종함으로 "당신의 죽음은 나의 죽음이요 당신의 생명은 나의 생명입니다"라고 믿어야 합니다. 17세기에 진센도르프라는 모라비안 교파의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모라비안 사람들은 감리교의 웨슬리에게 은혜를 준 사람들입니다. 어느날 젠센도르프가 박물관에 있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십자가 그림에는 "내 너를 위하여 몸버려 피흘려 살길을 주었건만 너는 나를 위해 무엇을 주었느냐"라는 말씀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는 그 그림과 그 글을 보고 있다가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주여, 나의 모든 생명을 다 드립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후에 이 진센도르프가 이끄는 모라비안 교파는 17세기에 아프리카까지 복음을 전하는 놀라운 선교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생각할 때 우리의 생각에 그리스도의 보혈이 있어야 하고 우리가 세상을 살 때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피의 언약입니다. 지울수도 없고 지워지지도 않는 생명의 약속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떠나면 우리 무덤 앞에는 십자가가 세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묘비에는 "그리스도를 위해 살다가 하나님의 나라에 간 사람"이라는 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를 영혼과 몸과 정신에 흐르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거친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능력있게 감사와 순종으로 모든 것을 이기며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자녀삼아주시고, 주 안에서 살게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결코 세상의 것에 눈돌리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살아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 안에서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주님의 피가 흐르는 주님의 거룩한 복된 자녀로 살게 하시어 세상 걱정 근심을 주는 모두 사단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축복받는 인생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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