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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내어드림의 기적 (오후찬양예배 20131229)

by 온누리선교교회 2013. 12. 28.

설교본문: 열왕기상 18:30~39

30.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저에게 가까이 오매 저가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수축하되

31.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열 두 돌을 취하니 이 야곱은 여호와께서 옛적에 저에게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신 자더라

32. 저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단을 쌓고 단으로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세아를 용납할만한 도랑을 만들고

33. 또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34. 또 이르되 다시 그리하라 하여 다시 그리하니 또 이르되 세번 그리하라 하여 세번 그리하니

35. 물이 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하게 되었더라

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설교: 내어드림의 기적

 

오늘 성경에서 보면, 아주 유명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선지자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과 함께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간단히 내용을 보자면, 당시 이세벨의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도록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요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여호와로부터 멀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 엘리야가 나타나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불러서 너희와 내가 함께 대결하자, 너희들의 신이 참 신인가 우리들이 섬기는 하나님이 참 신인가 우리가 대결을 하자, 그래서 갈멜산에 불러 모으고 만약 너희들이 이 제단 앞에서 너희 신에게 간구해서 불이 떨어지면 너희가 믿는 신이 참 신이고 내가 기도해서 불이 떨어지면 우리가 믿는 신이 참 신이다.

그래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이 모여서 아침부터“신이시여, 신이시여 불을 내리소서, 불을 내리소서, 불을 내리소서!”바알 선지자 400명과 아세라 선지자 450명이 그렇게 부르짖고 부르짖어도 아무런 징조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오후가 되니 급해졌습니다. 자기들의 몸을 막 그으면서 피를 흘리면서 부르짖어도 그들의 신은 거짓 신이기 때문에 불을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 때 저녁때쯤 되어 엘리야가 나와서 간절히 기도하매 불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는 다 멸함을 받고 하나님의 놀라운 승리와 축복과 기적이 저들에게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그냥 제물을 쌓아놓고 불이 떨어져 제물이 탈 수도 있을 터인데, 엘리야는 당시 가뭄이 심하여서 물이 귀할 때인데, 제단에다 물을 붓도록 하였습니다. 부어도 제단 주위에 판 도랑에 물이 넘칠 정도로 부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물은 어디서부터 나온 것일까요? 오래된 가뭄가운데에서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물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어디서부터 나왔을까요? 30절과 33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엘리야는 온 백성들을 불러모았습니다. 왜 불러 모았을까요? 자신의 물통을 내어 제단에 물을 부은 것이 아니라 백성들을 시켜 물을 붓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더 희안한 것은 아무말 없이 엘리야가 시키는데로 백성들이 그대로 물을 부었다는 것입니다. 상상컨대 당시 극심한 가뭄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그들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가죽주머니에 들고 다녔던 물통에서 제단을 적시는 물이 나왔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네, 백성들은 목숨을 걸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 목숨을 걸고 모든 것을 내어드린 것입니다. 그리하였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바알과 아세라 제사장 850명이 먼저 오전부터 부르짖고, 자신의 몸을 자해하고 피를 흘리고 외쳐도 하늘에서 제단을 불태울 만한 불은커녕 하늘만 맑았습니다. 그런데 엘리야의 말을 따라 자신의 생명과 같은 물을 백성들이 제물과 제단에 부었더니, 여호와의 불이 내려왔습니다. 이 불의 위력은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웠을 뿐 아니라 또 도랑의 물을 다 말라버릴 정도였습니다. 그렇다면, 백성들의 내어드림의 의미는 무엇이었습니까?

36~37절의 말씀입니다.

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그렇습니다. 내어드리는 이 백성의 마음과 행위를 통해,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이 백성의 주 하나님이시며, 오직 주의 것임을 알게 하는 의미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온 백성은 여호와, 조상의 하나님이 바로 주 하나님이신 것을 외쳤던 것입니다. 이세벨을 향한 두려움은 잊은채 세상에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라고 말하며 엎드려 경배한 것입니다.

신약에도 비슷한 내어드림의 기적이 일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 복음 6:9~11의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7-9절,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5절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라는 예수님의 물음에 빌립은 이 많은 사람들을 조금씩 이라도 먹게 하려면 이백 데나리온어치를 가지고도 충분하지 못하다는 계산을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앉아 계산하며 염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염려는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오는 병이며, 주님이 없이 자기만 볼 때 일어나는 영입니다. 염려는 주님의 능력보다 자기 계산에 집중할 때 일어나는 구름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먹이고, 어떻게 마시게 할까? 무엇으로 이 많은 무리들을 먹일 수 있을까? 그럼에도 주님은 저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합니다. 자, 무엇으로 그들을 먹일 수 있고, 그들을 만족시킬 수가 있을까요? 이백 데나리온이 내게 있어야할까요? 얼마만큼의 재산이 있어야 저들을 먹일 수 있을까요? 무슨 기술, 무슨 재주, 지혜, 노력으로 저들을 먹일 수 있을까요? 머릿속으로 재고, 아무리 계산해도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내게 있는 것으로 만나는 한계입니다. 그렇게 내가 할 수 있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 때 모두 다 주저앉아서 계산하고 있을 때, 자기 한계만 바라보고 있을 때 안드레는 길을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그가 찾은 것은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내 놓은 어린아이였습니다. 여기서 보리빵은 아주 보잘 것 없는 작은 빵의 의미하며, 물고기도 원어를 보면 보통 물고기가 아닌 보통 어부들이 쓸모없어 바닷가에 버려지는 작은 물고기라고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그런 물고기를 얻어다가 소금에 절여서 그들의 양식으로 썼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정말 보잘 것 없는 도시락입니다. 보잘 것 없는 어린 아이의 도시락, 그리고 그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내 생각이 내 앞을 가로막습니다. 그러나 안드레와 아이는 그 작은 것,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것을 주님 앞에 내어 놓습니다. 믿음, 위탁, 내어 맡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은 바로 그곳, 그렇게 보잘 것 없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내어 놓은 아이, 그것을 찾아 주님 앞으로 가져 온 안드레의 손을 통하여 시작됩니다. 10절과 11절을 보니,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 내 손에 든 보잘 것 없는 빵과 물고기 두 마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지요. 주님은 그것을 보시고, 그것을 가져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후, 모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 두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2013년을 마무리하고 2014년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에게 과연 무엇을 원하고 계실까요? 저는 이 시간 여러분과 함께 이 구약과 신약 두 곳에서 나오는 이 성경말씀 이야기를 통해 고백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이겁니다. “오늘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입니다. 그리고 내어드릴 뿐입니다. 그리고 모든 일은 주님께서 이루실 것입니다.”라는 고백입니다.

2013년 시작할 때 우리가 세운 계획들이 다 헛되고 없어지고 사라졌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내어드리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운 계획보다 더 크고 놀라운 일을 우리가 경험했다면, 그것은 우리가 곰곰이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내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 내어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신 것입니다.

작년 저는 참으로 어떻게 이 교회가 어떤 성도들과 어떤 환경에서 성장해 갈지 막막했었습니다. 어제 우즈벡 성도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참으로 남다른 느낌이 흘렀습니다. 심지어 벨라 성도에게 “작년에 내가 이 곳에서 러시아 우즈벡 음식을 여러분과 함께 먹을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라고 이야기 할 정도였습니다.

우리는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맞이하면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낫 눈 앞의 일도 알수 없는 그런 존재임을 깨달으면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과 함께 살도록 우리의 인생을 주님께 던져 맡기는 그런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올해도 기적 안에 사셨습니까? 내년에도 우리의 앞길, 우리의 모든 인생을 주님께 내어드리십시오. 그러면 내년에도 하나님의 놀라우신 축복과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런 저와 여러분이 되실 것을 믿으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내어드림의 기적을 알게 하시고, 그 안에서 참된 우리의 행복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서 내어드립니다. 믿고 의지하며 모든 것을 주님께 내어놓습니다. 올해도 우리를 주님의 사랑의 품안에서, 능력의 손으로 보살펴 주셨던 것처럼, 내년에도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귀하신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