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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사도행전강해 71)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수요예배 20150923)

by 온누리선교 2015. 9. 22.

성경본문: 사도행전 16: 24~34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설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우리가 보면, "잘 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누가“ 잘 되느냐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나 혼자 잘 되고자 평생을 자신을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을 버리고 자기 살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려울 때 함께 해준 애인을 버리고 더 나은 조건의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말 이런 사람이 잘 되는 사람일까요? 복 받은 사람일까요?

성경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은 “복의 근원”이 되는 축복입니다. 우물을 보십시오. 빗물이 스며들어 땅 깊은 곳 한 곳으로 모입니다. 땅 속을 보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모인 빗물이 있는 그 곳을 찾아내면 나뿐만 아니라 가족, 동네 모든 사람들이 오랫동안 물을 먹고 살 수 있습니다. 이런 끊임없이 샘솟듯 나오는 우물처럼 나 하나로 인해 나도 축복이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복을 받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구원하시고, 그 가정도 구원받아 복을 받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것을 위해, 바울과 실라를 좋은 일에 사용하셨지만, 또 고난 가운데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둘의 믿음과 순종을 사용하셔서 놀라운 축복의 길을 지금 우리에게까지 알게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그 축복의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보시면서, 우리가 어떤 축복을 받아야 하는지 아시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6~28절의 말씀입니다.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억울하게 바울과 실라는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 데 귀신들린 사람 고쳐 준 것 때문에 성읍을 요란케 한다는 죄목으로 감옥에 갇혔습니다. 얼마나 황당하고 화가 났겠습니까? 하지만, 바울과 실라는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감옥에 갇혀서도 찬송 부르며 기도했습니다. 발은 쇠고랑으로 묶여서 움직일 수도 없었어도 기도하며 찬양합니다.

이렇게 바울과 실라는 잠도 안자고 기도하고 찬송 부르는데 갑자기 큰 지진이 나더니 감옥터가 흔들흔들 거립니다. 그리고 감옥 문이 저절로 열립니다. 손과 발을 묶은 쇠고랑도 풀립니다. 묶였던 것이 풀리고 감옥 문도 열렸으니 얼마든지 밖으로 나갈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바울과 실라는 도망치지 않고 감옥 안에 그대로 앉아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때, 무슨 소리라 들려서, 잠을 자던 간수가 눈을 떠보니 감옥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아이고 난 죽었다! 죄인들이 도망쳤으니… 이 일을 어쩌면 좋담. 끌려가 심문 받고 고문 당하고 죽게 될 텐데 그럴 바에야 죽는 것이 낫지.” 이렇게 생각한 간수는 자살하려고 칼을 빼들었습니다. 간수는 졸고 있는 동안에 바울과 실라가 도망갔다고 생각한 겁니다. 간수는 끌려가 고통당하다 죽느니 스스로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간수는 칼을 빼어 듭니다. 눈물이 납니다. 가족들이 생각납니다. 자신 때문에 먹고 사는 가족들! 자신들이 죽으면 어떻게 살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감옥에 들어가서 죄인이 되면 또 가족들은 망하게 될 것입니다. 자식들은 거리로 내몰려 굶어 죽을 지도 모릅니다. 아내와 자기 어머니 아버지는 노예로 팔릴지도 모릅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그 일을 살아서 두 눈으로 보기가 너무 괴롭습니다. 그래서 결심을 합니다. 칼을 빼어 들고 몸을 찌르려 합니다. 하나, 둘, 셋! 찌르려는 데 “잠깐! 몸을 찌르지 말라. 우리가 도망가지 않고 여기 있다.”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내가 꿈을 꾸나 아니면 내가 지금 죽은 것인가? 얼굴을 꼬집어보니 아픕니다. 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간수가 감옥 안을 들여다봅니다. 죄수들이 도망치지 않고 거기 있었습니다. 이상하다. 도망치지 않았는데 어찌 문이 열렸을까? 또 손과 발목의 쇠고랑도 풀렸네. 저들은 사람이 아니고 신이란 말인가. 간수는 두렵고 무서워 벌벌 떨기 시작했습니다. 무릎을 꿇고 엎드렸습니다. 보통 사람이 아닌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수는 그들을 감옥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29~32절의 말씀입니다.

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주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그리하면 당신과 당신의 집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간수의 집에 들어가 그 집안의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이에 복음을 전해들은 그 집안의 모든 사람들은 세례를 받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집안의 사람들 모두가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라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간수는 지금 자신이 잘 못한 것 없이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열심히 감옥에서 죄수들을 지켰습니다. 열심히 바울과 실라도 지켰습니다. 그러나 감옥 문이 열리고 죄수들은 다 도망할 수 있었습니다. 앞이 깜깜했습니다. 그리고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간수 혼자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뭔가 느껴지는 것이 없으십니까?

저는 종종 우리가 사는 것은 밑 빠진 독, 구멍 난 항아리에 물을 붓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 보십시오. 사람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지... 아무리 애써보십시오... 돈이 아주 잘 모여 부자가 되는지...열심히 모으는 사람이 있고, 열심히 돈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힘써 일해보십시오. 좋은 일자리나 아주 친한 친구들이 늘 함께 있는지...

영원한 것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지키려해도 지킬 수 없는 것이 우리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니, 바울과 실라는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 귀신들려서 점이나 치는 불쌍한 여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새 인생을 살게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일을 했음에도 욕심 많은 그 여자의 주인과 그 주위 사람들 때문에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힙니다. 요즘 감옥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예전에 성지순례를 갔었는데, 예전 감옥은 토굴을 파서 어둡고 빛도 안 들어오고 습하고 춥습니다. 어떤 곳은 물이 차 들어와서 허리까지 잠겨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그런 곳에 오래 있으면 피부병도 생기고 살이 문드러지고 썩어져 버릴 것입니다. 우울증에 사람이 미쳐버릴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바울과 실라는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바울과 실라는 이럴 수가 있습니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누구에게나 다 똑같습니다. 남들이 더 잘 살고, 더 낫게 살고, 더 멋있게 사는 것 같아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다 힘들고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부분들이 다 있습니다.

이런 세상을 우리도 똑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기도하고 찬양할 수 있습니까? 지옥 같은 세상에서 구해주시고 기쁨을 주시고 이 세상에 살지만 천국에서 사는 구원을 주 예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런 예수님을 믿으니 바울과 실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감옥 문이 열렸습니다. 자신들을 묶어 놓고 있었던 올무들이 다 풀어졌습니다. 해방되었고 자유로워졌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자신들을 괴롭히고 감시하고 있던 간수의 자살도 막았습니다.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그 간수와 가족들에게 주 예수님을 전하고 ‘복의 근원’으로 사는 방법을 알려주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유럽의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 교회의 부흥으로 이어집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습니다.

 

이런 축복을 지금 우리 앞에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바로 예수님을 받아들여서 믿고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좀 있다가 마음이 더 힘들어지고 믿을 만한 여유가 생기면 그 때 하시겠습니까? 이야기 하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국에서 사역하시는 한 선교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일조시 해수욕장에서 이서빙 청년이 물에 빠져 인사불성 이였습니다. 반시간 후에 일조시인민병원에 가서 호흡기를 달고 심장 박동기를 달고 닝겔을 달아 반 달 응급실에서 있다가 사망했습니다. 청년 이서빙 집에 임신 8개월이 되는 마누라가 있고 내몽골에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할머니, 고모가 살고 있다. 할머니와 고모는 몇 년 전에 예수를 믿어 가정 식구들에게 전도했지만 시간이 없어, 나이 더 많아서 믿어야지 하면서 거절했습니다. 이에 이서빙은 25세 나이에 아내와 아직 태어나지 못한 자식을 버리고 지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지금이 바로 예수님을 믿으실 때이며, 예수님을 전할 때입니다. 복의 근원이 되어 이 세상에 사시는 기회를 결코 버리지 마십시오. 사단이 우리의 영혼을 가져가 버리면 기회는 없습니다. 들을 때가 기회요, 받아들이면 바로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이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를 태초부터 사랑하셔서 단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게 하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구원의 귀한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예배를 함께 드리게 하여 주심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감사로만 끝나게 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을 전하게 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나와 내 집이 구원을 받게 하시고, 우리의 사랑하는 자들이 주의 구원을 얻게 하시며, 온 세상 민족들이 주의 구원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