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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27) 예수 안의 자유 (수요예배 20170329)

by 온누리선교 2017. 3. 28.


성경본문: 로마서 8: 1~6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설교: 예수 안의 자유


교회를 다니다가 믿음이 생긴 청년이 있었습니다. 이 청년은 간절히 하나님을 두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어느 날 교회 목사님을 찾아가 하나님을 보게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구름이 한 점 없이 맑은 날, 목사님은 학교 운동장으로 청년을 불러내 눈부신 태양을 가리키면서

"저 태양을 자세히 보라"라고 말했습니다.

잠시 태양을 바라보던 청년은 고개를 푹 숙이며 눈이 부셔서 도저히 못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이 청년의 어깨에 손을 얹고 나지막하게 말했습니다.

"형제여! 저 태양도 눈부셔 제대로 못보면서 태양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그 밝은 영광의 빛을 보려합니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죄많은 우리와 함께 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이를 두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벗어나 자유롭게 하였다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이 사단이 잡고 있는 이 세상에서 단 한 순간도 편하게 행복하게 살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오늘 육신에 사로잡혀 도저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우리를 구원하신 것을 사도 바울을 통해 확실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한 구절 한 구절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1~2절입니다.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자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요 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결코 정죄함-죄를 정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는 성령께서 그를 죄와 사망의 지배에서 해방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해방’이라는 말은 무엇입니까? 자유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자유하다!’ 라는 말입니다.

히브리어에서 "자유하다"는 동사는 (하파쉬)로 표기합니다. 구약에서는 자유를 세 가지 측면에서 말합니다. 먼저 노예에서의 자유, 다음으로 영적 포로 됨에서 자유, 세 번째로는 부정적인 의미로 버려졌다는 뜻에서 자유, 즉 보호받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헬라어에서의 자유(엘류테리아)는 노예와 반대편에 선 시민들이 누리는 자유를 말합니다. 이것은 폭군들의 억압에서 해방된 인간의 자유를 말합니다. 또 이 자유는 자신의 욕망에서부터 벗어난 내면적 자유입니다.

신약에서의 자유는 사람이 악에 의해 끌려 다니는 죄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영적 무질서와 욕신의 정욕 가운데서 방황하는 삶에서 벗어나는 자유입니다. 눈에 보이게 감옥이나 결박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묶이고 고통스러운 상태에서 벗어나는 그런 자유를 말합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사망에서 모든 사람을 자유케 하셨습니다. '죄와 사망의 법'이란 죄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는 원리를 가리키는데, 아담 한 사람으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미친 것을 말합니다(롬 5:12). 이 사망에서 우리 주님은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단번에 영원한 죄에서 놓임을 받게 된 사실을 말합니다. 이 사실로, 사람을 바르고, 의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일 뿐인데 우리는 그 하나뿐인 방법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렇다면, 율법에 관하여는 어떻게 됩니까? 3~4절입니다.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3절에서 보는 바대로, 우리가 더 이상 죄와 사망의 종노릇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죄 있는 인간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에 인간의 죄의 대가를 다 치루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왜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셔야 했습니까? 왜 우리 대신 죄값을 완벽하게 다 치루셨습니까? 오직 예수님께서만이 하나님의 법, 율법을 온전히 다 이루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제대로 하나도 지켜낼 수 없고 도리어 죄 짓는 우리들이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 앞에 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직도 이 하나님의 뜻이 이해가 가지 않으신다면 를랑 왕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어느 날, 중국인 선교사 를랑 왕이 그리스도의 대속하심을 생생히 말해주는 자신의 어린시절의 일화를 이야기 했습니다.

한번은 그가 심술을 부렸기 때문에 그의 어머니는 회초리를 손에 들고, 벌을 주려고, 그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는 달아나며 어머니에게 약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그 작고 약삭바른 아들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가만히 서서 말했습니다.

"잘못하고도 어머니에게 기꺼이 벌을 받지 않으려는 아들을 키웠다니 나 자신이 몹시 부끄럽구나. 나 자신을 벌해야만 하겠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자신의 맨 팔뚝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본 를랑의 마음은 너무나 아팠습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달려가 품에 안겨서, 어머니를 때리지 말고 자기를 벌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러나 벌은 이제 더 이상 필요 없었습니다.

를랑 왕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 어머니와의 추억이 우리를 대신하여 기꺼이 십자가에 못막히신 주 예수그리스도의 위대한 사랑을 이해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결코 포기할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께 늘 가까이 하며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사단의 장난 가운데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없이는 하나님 앞에 갈 수 없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단의 저주에서 건져낼 이유가 없으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다음의 사실을 분명히 알아햐 합니다. 5~8절입니다.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5-6절에,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지만, 우리의 자아와 탐심으로 성령께서 역사하지 못할 때, 우리는 육신의 생각을 좇아 여전히 사망에 거하는 자요, 우리가 우리의 약함을 아뢰고 성령께 전심으로 의지할 때, 성령은 우리의 연약한 가운데 도우심으로 우리에게 생명과 평안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늘 예수 그리스도와 가까이 함께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날마다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항상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고후 3:17)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진정한 자유는 성령의 역사로만 이루어집니다!!

세상 사람들은 항상 누구와 싸워서, 누구 것을 뺏어서 사는 것이 인생의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남들보다 더 갖고, 더 있고~” 그러나 성경말씀에 진정한 인생의 자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진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이 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있으면 아무 것도 무서울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 최고의 중재자가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무섭고 두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사단이 주는 것입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죄 지을 때는 잠시 짜릿하고 기분이 좋아지고 뭔가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만족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 후에 자신의 지은 죄 때문에 걱정 근심합니다. 이것이 영적으로 벌받는 것입니다.

사람은 영적인 사람, 육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 중 영의 사람은 하나님의 영에 의해 지배되는 삶을 살아갑니다. 이들은 인간 공기를 마시며 사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와 떨어지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갑니다. 사람이 공기 중에서 호흡할 때 공기가 그를 채워 주듯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갈 때 그리스도께서 그를 만족으로 채워 주십니다.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뜻이 자신의 유일한 법입니다. 그들은 성령으로 지배되고 그리스도로 지배되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갑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 모두가 결단해야할 시간입니다.

육적인 사람으로 살아가시겠습니까? 사단의 저주 아래서 늘 두려워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영적인 사람으로 살아가시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오늘 주님 주신 말씀 잊지 말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시는 놀라운 축복이 우리 안에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생명 되신 주님!

오늘도 주님의 귀한 말씀 가운데 큰 기쁨을 얻습니다. 소망이 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걱정 근심, 사단의 장난으로 묶인 일들이 다 풀려지기를 바랍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의 나의 구원자이십니다.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고, 그 자유로 인하여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