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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설교) 열방이 나아오는 빛의 자리가 되라! (이사야 60:3 20260101)

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by 온누리선교교회 2025. 12. 3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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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이사야 60:3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설교 제목: 열방이 나아오는 빛의 자리가 되라!

 

사랑하는 온누리선교교회 성도 여러분, 2026년 새해의 첫날이 밝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성도님들의 삶과 가족들 위에 가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는 오늘 아주 특별한 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배 말미에 있을 “2026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축복의 말씀카드 뽑기 시간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성도님이 이 시간을 간절히 기다리십니다.

실제로 작년 11일에 뽑은 말씀이 올 한 해 동안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 삶에 이루어지는 것을 저는 직접 보았습니다. "이 말씀이 정말 내 삶에 답이 되었다"고 간증하시는 분들이 우리 교회에 참 많습니다.

 

오늘 이 예배를 마음과 뜻을 다해 드리시기 바랍니다. 2026년 한 해를 이끌어주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귀한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주신 이사야의 말씀이 바로 우리 교회의 모습이자, 여러분의 삶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이사야 603절입니다.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오늘 본문에 보면 "네 빛"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여기서 ''는 일차적으로 이스라엘을 의미하고, 오늘날에는 우리 성도와 교회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빛을 뿜어내는 존재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본문 1절을 보면 그 비밀이 풀립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성경 원어인 히브리어로 빛은 '오르(Or)'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전등 같은 물리적인 빛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첫째, 이 빛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임재를 뜻합니다. 둘째,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에너지'를 뜻합니다. , 우리가 세상의 빛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성품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빛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마치 밤하늘의 달과 같습니다.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태양 빛을 그대로 받아서 반사하기 때문에 어두운 밤을 밝게 비출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와 성도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는 '반사체'가 되어야 합니다.

유럽의 오래된 성당에 가면 유리 조각으로 만든 '스테인드글라스'가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그저 검고 칙칙한 유리판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햇빛이 강하게 비치는 낮에 성당 안으로 들어가서 그 유리를 보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태양 빛이 그 유리를 통과할 때, 유리는 환상적인 색채를 뿜어내며 성경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우리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이 우리 삶을 통과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저 무채색의 흙덩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를 통과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세상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운 빛의 자리가 됩니다.

또한 오늘 말씀은 "열방이 네 빛으로... 나아오리라"고 약속합니다. 여기서 '열방'은 하나님을 몰랐던 다른 나라 민족들을 말합니다. 세상이 어두울수록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빛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쓰인 '나아오리라(할라크)'라는 단어는 단순히 발걸음을 옮긴다는 뜻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이것은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걷는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절망의 길을 걸었지만, 교회의 빛을 보고 이제는 하나님께로 향하는 길로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는 의미입니다.

인천 함박마을에는 정말 많은 '열방'이 모여 있습니다. 이 예언은 바로 지금 우리 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과 담을 쌓는 성벽이 아니라, 세상을 불러모으는 '등대'가 되어야 합니다.

 

유명한 전도자 무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등대는 종을 흔들며 자기 위치를 알리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빛을 비출 뿐이다." 우리가 "교회에 오세요"라고 소리치기 전에, 우리 삶에 먼저 ''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의 빛, 정직의 빛이 있다면 사람들은 스스로 찾아올 것입니다.

이사야 60장의 축복은 정적인 상태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1절은 명령합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2026년 현실이 힘들더라도, 하나님은 상황이 좋아지면 일어나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이미 빛을 주었으니, 너는 지금 일어나라"고 하십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어두운 지하실에 갇힌 사람들이 절망하고 있을 때 누군가 작은 양초 하나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 작은 불씨 하나로 사람들은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며 안도했고, 함께 밖으로 나갈 용기를 얻었습니다. 여러분이 가정과 직장에서 그 '한 자루의 양초'가 되십시오.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고,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2026년 한 해 동안, 우리 온누리선교교회가 세상을 밝히는 '빛의 자리'가 됩시다. 여러분의 가정이 '따뜻한 빛의 안식처'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이미 여러분 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당당하게 일어납시다. 우리가 빛을 비출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수많은 영혼과 축복을 우리에게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이사야 60장 말씀으로 마무리합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열방은 네 빛으로 나아오리라!"

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온누리선교교회의 모든 성도님들께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다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2026년 첫 주일을 주의 전에서 말씀으로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하신 이 약속이 우리 온누리선교교회 모든 성도의 삶에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특별히 고국을 떠나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는 이주민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가는 곳마다 어둠이 떠나가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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