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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28) 두 증인 (수요기도회 20260107)

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by 온누리선교교회 2026. 1. 6. 23:01

본문

 

성경 본문: 요한계시록11:1-14

 

1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2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1)촛대니

5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 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능을 가지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7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8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13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14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설교: 두 증인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면 교회가 점점 힘을 잃어가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교회를 조롱하고, 진리를 말하면 귀를 막습니다. 때로는 물리적인 박해를 당하기도 하고, 때로는 사회적인 냉소를 견뎌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고 계신가?", "교회의 사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오늘 본문 요한계시록 11장은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사이의 '막간(Interlude)'입니다. 거대한 재앙의 심판이 진행되는 도중, 하나님은 카메라 앵글을 돌려 이 땅에 있는 '교회'를 비추십니다.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전반부는 '성전 측량', 후반부는 '두 증인의 사역'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어두운 시대 속에서 하나님이 교회를 어떻게 보호하시며,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서 있어야 하는지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2절의 말씀입니다.

1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2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요한은 '지팡이 같은 갈대'를 받습니다. 당시 갈대는 자(ruler)로 사용되었습니다. 천사는 요한에게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라"고 명령합니다. 성경에서 '측량한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소유권 확인'이고, 둘째는 '보호'입니다. 마치 우리가 귀중한 땅에 울타리를 치고 경계를 명확히 하듯, 하나님께서는 환난의 시대에 "이들은 내 것이다, 내가 지키는 자들이다"라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성전'은 예루살렘의 건물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약 시대의 성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 곧 교회입니다(고전 3:16). 하나님은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의 영혼과 믿음을 철저히 측량하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런데 2절에 충격적인 말씀이 나옵니다.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성전의 가장 깊은 곳(지성소와 성소)은 보호받지만, 바깥 마당은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도록 내어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이중적인 현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과 믿음(성소)'은 사탄이 건드리지 못하도록 완벽하게 보호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육신과 외적인 환경(바깥 마당)'은 세상의 핍박과 고난에 노출되도록 허용하셨다는 것입니다. '마흔두 달'은 요한계시록에서 교회가 고난받는 기간, 즉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전 기간을 상징합니다.

거친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 위에 배가 떠 있습니다. 파도가 배를 때리고 갑판 위는 물바다가 됩니다. 겉으로 보면 배는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습니다(짓밟히는 바깥 마당). 하지만 그 배의 조타실과 엔진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선원들은 두꺼운 격벽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이 교회를 핍박하고 여러분의 삶을 흔들 수 있습니다. 질병이 오고, 경제적 어려움이 오고, 비난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바깥 마당'이 밟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의 중심, 그 믿음의 지성소는 친히 측량하시고 붙들고 계십니다. 세상이 우리의 몸은 해할 수 있어도, 영혼은 능히 멸하지 못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6절의 말씀을 함께 봅시다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1)촛대니

5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 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능을 가지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이제 3절부터 '두 증인'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굵은 베옷을 입고 1,260(42달과 같은 기간) 동안 예언합니다. 굵은 베옷은 회개를 촉구하는 선지자의 복장입니다. 많은 이단들이 이 '두 증인'을 자신들의 교주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4절은 그 답을 명확히 줍니다.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스가랴 4장을 배경으로 하는 이 말씀과 요한계시록 120, "촛대는 교회니라을 연결해 보면, 두 증인은 특정한 두 사람이 아니라,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공동체'를 상징합니다. ''일까요? 성경에서 증언이 효력을 가지려면 최소한 두 명의 증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19:15). , 교회는 세상에 대해 하나님의 진실한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5-6절을 보면 이들의 능력이 묘사됩니다. 입에서 불이 나오고, 하늘을 닫아 비가 오지 않게 하고(엘리야), 물이 피로 변하게 합니다(모세). 이것은 교회가 세상의 권력보다 더 강력한 영적 권세를 가졌음을 의미합니다. 교회의 무기는 칼과 창이 아닙니다. 교회의 무기는 '말씀(입에서 나오는 불)''기도(하늘을 닫고 여는 권세)'입니다. 교회가 진리의 말씀을 선포할 때, 그것은 세상을 심판하는 기준이 되고 죄를 태우는 불이 됩니다.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자 존 녹스(John Knox)는 피의 여왕이라 불린 메리 여왕의 박해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복음을 외쳤습니다. 그는 "하나님, 스코틀랜드를 주시옵소서, 아니면 내게 죽음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당시 메리 여왕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백만 명의 군대보다 존 녹스 한 사람의 기도가 더 두렵다." 이것이 두 증인의 권세입니다. 세상은 돈과 권력을 무서워하지만, 깨어있는 교회, 기도하는 성도는 세상이 감당치 못할 권세를 가집니다. 여러분은 이 권세를 사용하고 계십니까?

7-14절의 말씀을 이어 보겠습니다.

7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8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13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14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7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적그리스도적 세력)이 그들을 죽입니다. 교회가 패배한 것처럼 보입니다. 세상은 기뻐합니다(10). 두 선지자가 자신들을 괴롭게 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죄를 지적하고 회개를 외치는 교회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무너지고, 성도가 넘어지면 서로 예물을 보내며 축제를 벌입니다. "드디어 저 듣기 싫은 소리가 사라졌다!" 하며 기뻐합니다. 세상의 눈으로 볼 때 교회는 실패자 같고, 순교자들은 어리석은 자들 같습니다.

하지만 11, 대반전이 일어납니다.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세상의 승리는 짧습니다. 고난의 기간은 3년 반(1,260)이었지만, 죽음의 상태는 고작 '3일 반'입니다. 하나님은 죽임 당한 것 같은 교회를 다시 일으키십니다.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에게 생기가 들어갔듯, 성령의 생기가 교회에 임하면 다시 일어섭니다.

그들은 "이리로 올라오라"는 음성을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원수들이 구경하는 가운데 승리합니다. 그리고 큰 지진이 일어나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집니다. 이것은 최후의 승리가 세상 권력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 그분의 교회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십자가가 끝이 아니라 부활이 끝인 것처럼, 교회의 고난은 패배가 아니라 영광으로 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초대교회 교부 테르툴리아누스는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로마 제국은 기독교인들을 사자 밥으로 던지고 불태워 죽이면 교회가 사라질 줄 알았습니다. 그들은 샴페인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이 죽으면 열 사람이 회심하고 돌아왔습니다. 죽은 것 같으나 살아있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가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겪는 어려움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은 교회가 끝났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의 믿음 생활이 실패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넣으시면 우리는 다시 일어납니다. 최후의 승리는 이미 우리에게 보장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두 가지를 도전합니다.

첫째, 짓밟힘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삶에 고난이 있고, 억울함이 있고, 세상이 여러분을 짓밟는 것 같은 때가 있습니까? 기억하십시오. 그것은 단지 '바깥 마당'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여러분의 영혼을 측량하셨고, 생명싸개로 보호하고 계십니다.

둘째, 증인의 사명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이 시대의 '두 증인'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촛대'이며, 성령의 기름을 공급받는 '감람나무'입니다. 세상이 듣기 싫어해도 우리는 사랑을 말해야 하고, 세상이 불의를 즐겨도 우리는 공의를 말해야 합니다. 비록 그 증언 때문에 우리가 잠시 고난을 당하고 죽은 자같이 될지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다시 일으키시며 세상 앞에 우리를 존귀하게 하실 것입니다.

두려움 없이 세상에 나아가십시오. 베옷을 입고 회개를 외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담대한 하나님의 증인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해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보호하심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는 때로 세상의 핍박과 조롱 앞에서 위축되고, 우리의 '바깥 마당'이 짓밟히는 아픔 때문에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믿음과 영혼은 주님의 손안에 철저히 보호받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진리가 우리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부활과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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