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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악연을 끊고 승리를 선포하라 (출 17:8-9 주일예배 20260201) 본문

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질긴 악연을 끊고 승리를 선포하라 (출 17:8-9 주일예배 20260201)

온누리선교교회 2026. 1. 31. 23:57

 

 

성경말씀: 출애굽기 7:8-9

 

8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설교: 질긴 악연을 끊고 승리를 선포하라

 

우리는 문제를 안고 삽니다. 그 문제가 내 잘못이 아닐 경우도 많습니다.

얼마 전에 미국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15살 된 흑인 여자 아이가 캘리포니아 지진 때 만삭의 몸으로 피난하게 되었습니다. 마약에 찌든 엄마는 여러 명의 남편이 있었습니다. 그 남편 중 한 명의 아버지는 이 아이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피난민에게 지급되는 돈을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목사님 부부와 교인들은 이 만삭인 소녀를 지진 피난 지역에서 데려와 돌보았습니다. 겨우 안전하게 출산한 이 소녀를 아버지라는 사람이 데리고 도망가 버렸습니다. 그 후 얼마 후 이 소녀가 목사님 부부에게 전화했습니다.

자신은 그 피난 지역에 살지도 않고, 아버지라는 사람이 그 곳에 자기를 옮겨 놓았고, 시키는 대로 할 수 없었다라고 하면서 어머니와 자신을 구출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교회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 모녀는 구출되었습니다.

구출 후 그 전말이 드러났습니다. 마약에 찌든 어머니와 어린 딸은 아버지에 의해 매춘을 강요당했고, 결국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에 있었던 것입니다.

경찰의 이야기를 들은 교인 중 한 명이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사기를 당했지만, 우리의 진심이 그 소녀에게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 악연을 끊을 용기를 갖게 했군요. 하나님의 뜻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 인생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아말렉과 같은 존재, 질긴 악연을 어떻게 끊어내고 승리를 선포할 것인가에 대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인생에는 유독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떨쳐내려 해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고질적인 질병, 대를 이어 내려오는 가난의 대물림, 반복되는 죄의 습관, 혹은 나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관계의 갈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것을 세상 사람들은 '악연'이라고 부르지만, 영적으로 보면 이것은 우리의 가나안 행진을 가로막는 사단의 전략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처음으로 맞닥뜨린 전쟁, 바로 '아말렉과의 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전쟁의 승리 비결을 통해 여러분의 삶을 짓누르는 모든 악연의 고리를 끊어내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본문 8절을 다 함께 읽겠습니다.

8 그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여기서 그때는 매우 중요합니다. 바로 앞 절인 7절을 보면 이스라엘은 므리바에서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하며 하나님을 시험하고 원망했습니다. 영적으로 가장 침체되어 있고, 공동체가 불신앙으로 분열되었을 그때에 아말렉이 쳐들어왔습니다.

 

사단이 우리에게 언제 오는지 아십니까? 사단은 우리가 가장 약할 때, 즉 하나님과의 관계에 틈이 생길 때를 정확히 파고듭니다.

 

아말렉은 에서의 손자입니다. 야곱과 에서의 갈등이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신명기 2518절을 보면, 아말렉은 이스라엘이 피곤할 때 뒤에 처진 약한 자들을 쳤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런 존재는 참으로 인간의 힘으로 끊어낼 수 없습니다.

내 스스로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접으십시오! 할 수 없습니다. 상대할 수 있는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이렇게 한 번 생각해봅시다.

아프리카의 한 늪지대에서 거대한 코끼리가 늪에 빠졌습니다. 코끼리는 빠져나오려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이 빠져들어 갔습니다. 그때 사나운 하이에나 떼가 몰려왔습니다. 하이에나들은 코끼리가 힘이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코끼리가 가장 지치고 약해진 순간에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고난도 이와 같습니다. 고난 자체가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고난으로 인해 우리가 지치고 영적으로 탈진했을 때 아말렉과 같은 '악연'들이 우리를 삼키려 달려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서 있습니까? 피곤하여 뒤처져 있지는 않습니까?

스스로가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솔직해지셔야만 하고 인정하셔야만 합니다.

 

이어서 9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모세는 지금 두 가지 전략을 동시에 세우고 있습니다. 이것이 질긴 악연을 끊는 핵심 열쇠입니다.

첫 번째로, 여호수아의 전략입니다. , 그는 현장에서의 치열한 싸움을 적과 대면하여 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나가서 싸우라"고 명령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처한 현실의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기도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만, 기도가 우리의 책임을 대신해주지는 않습니다. 학생은 공부의 현장에서, 직장인은 일터에서, 부모는 가정에서 아말렉과 싸워야 합니다.

두 번째는 모세의 전략입니다. 그는 산 꼭대기의 하나님 지팡이에 의지하여 손을 들어 간절히 주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현장의 싸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모세의 산 위 기도입니다. 모세는 그냥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습니다.

이 지팡이는 원래 양을 치던 모세의 지팡이였습니다. 그러나 출애굽기 4장에서 하나님께 헌신 된 이후 '하나님의 지팡이'로 변했습니다. 이것은 내 경험과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권능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성경책에만 있는 이야기라구요? 아닙니다.

실화입니다. 2차 세계대전의 '덩케르크 철수 작전이 바로 그렇습니다. 이 이야기는 2017년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Dunkirk)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1940, 연합군 40만 명이 덩케르크 해안에서 독일군에 포위되어 전멸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때 영국의 조지 6세 왕은 전 국가적인 기도의 날을 선포했습니다. 수많은 국민이 교회로 모여 손을 들고 기도했습니다. 동시에 수백 척의 민간 보트들이 생명을 걸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결과는 어땠습니까? 갑작스러운 폭풍으로 독일 기갑부대의 진격이 멈췄고, 바다는 기적적으로 잔잔해져 33만 명의 병사가 무사히 구출되었습니다. 현장에서의 '사투(여호수아)'와 골방에서의 '기도(모세)'가 만날 때, 질긴 멸망의 악연이 끊어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악연을 끊고 승리를 선포할 수 있습니까?

첫째 기도의 손이 내려가지 않게 하십시오

출애굽기 1711절에 보면,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이 내려가면 아말렉이 이깁니다. 승리는 칼의 예리함이 아니라 기도의 지속성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멈추면 아말렉은 다시 살아납니다. 끈질긴 악연은 끈질긴 기도로만 끊을 수 있습니다.

둘째, 아론과 훌을 곁에 두십시오

모세의 팔이 무거워질 때 아론과 훌이 양옆에서 팔을 붙들어 올렸습니다. 혼자서는 절대 이 악연을 끊을 수 없습니다. 함께 기도해 줄 중보자, 영적 공동체에 여러분의 아픔을 내어놓고 함께 손을 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영적 공동체야말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숨을 쉴 수 있는 중요한 것입니다.

셋째, '여호와 닛시'를 선포하십시오

전쟁이 끝난 후 모세는 단을 쌓고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는 뜻입니다. 승리는 내가 쟁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인정하는 고백입니다.

 

알코올 의존증 아버지와 도박에 빠진 형제들 사이에서 고통받던 한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사람들은 "저 집안은 원래 저래, 악연이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매일 새벽 '하나님의 지팡이'인 말씀을 붙들고 기도의 산에 올랐습니다.

10년이 걸렸습니다. 남편이 변화되고, 동생들이 주님께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고백합니다. "내 힘으로는 그 질긴 사슬을 끊을 수 없었지만, 내가 기도의 손을 들고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가문의 아말렉을 멸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말렉과의 전쟁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대대로 아말렉과 싸우리라(17:16))"고 하셨습니다. , 우리가 천국 가는 날까지 이 영적 전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이미 승리는 결정되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말렉의 머리를 깨뜨리셨습니다. 오늘 여러분을 괴롭히는 그 질긴 관계, 경제적 고통, 질병의 사슬을 향해 외치십시오. "나의 아말렉아, 여호와 닛시의 이름 앞에 물러가라! 나는 오늘 기도의 산에 올라 승리를 선포한다!"

여러분이 기도하는 손이 내려오지 않는 한, 하나님은 절대 쉬지 않으십니다. 이번 한 주간, 삶의 현장에서 여호수아처럼 발로 뛰고, 골방에서 모세처럼 손을 들어 마침내 승리하는 모든 성도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우리 삶을 옭아매는 아말렉과 같은 질긴 악연을 오늘 예수의 이름으로 끊어냅니다. 반복되는 실패와 상처의 고리 속에서 우리를 건져주시고, 오직 하나님의 지팡이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영적 전쟁터에서 주님이 친히 대장 되어 앞서 싸워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낙심하여 내려온 기도의 손을 아론과 훌처럼 서로 붙들어 주게 하시고, 끝까지 승리를 선포하게 하옵소서.

질병과 가난, 죄악의 사슬은 끊어질지어다 선포하오니, 우리 삶의 모든 현장에 여호와 닛시의 깃발이 휘날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승리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