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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31) 이미 이긴 전쟁을 싸우는 성도 (수요기도회 20260211) 본문

성경 본문: 요한계시록 12:7-17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2)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11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3)아끼지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15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 하되
16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설교: 이미 이긴 전쟁을 싸우는 성도
오늘 본문은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이 세상 이면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영적 전쟁'의 실체를 보여줍니다. 요한계시록 12장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영적 전쟁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삶의 고난과 영적 침체 앞에서 당황합니다. "왜 예수님을 믿는데도 내 삶에는 여전히 풍파가 끊이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치르는 전쟁의 성격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전쟁에서 우리가 이미 얻은 승리가 무엇인지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7-9절의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2)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납니다.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맞서 싸웁니다. 결과는 용의 패배입니다. 여기서 '용'은 옛 뱀, 마귀, 사탄으로 불리며 온 천하를 꾀는 자입니다.
사탄의 패배는 결정적입니다. 그는 더 이상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참소(고소)할 법적 권한을 잃었습니다. 9절에서 그가 '내쫓겼다'는 표현은 그의 통치권이 박탈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영적 의미: 사탄은 이제 하늘에서 하나님께 우리를 고발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이 땅으로 내려와 분풀이를 하며 우리를 공격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환점은 'D-Day'(노르망디 상륙작전)였습니다. 연합군이 상륙에 성공했을 때, 이미 전쟁의 승패는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나 독일군이 완전히 항복한 'V-Day'(승리의 날)까지는 여전히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었습니다. 패배가 확정된 적군은 도리어 더 표독스럽고 잔인하게 저항합니다. 사탄은 'D-Day'(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에서 이미 패배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환난은 패배한 사탄이 최후의 발악을 하는 '소탕전' 기간에 겪는 진통입니다.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승리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10-12절의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11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3)아끼지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하늘에서는 큰 음성이 들립니다. 우리 형제들이 어떻게 용을 이겼는지를 선포합니다.
11절에서 성경은 승리의 세 가지 무기를 제시합니다.
어린 양의 피: 우리의 공로가 아닌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이 승리의 근거입니다.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 입술의 고백과 삶의 간증입니다.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함: 순교적 각오, 즉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 헌신입니다.
여기서 영적인 의미를 생각해보면, 사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참소(고죄)'입니다. "너 같은 죄인이 무슨 자격으로 하나님의 자녀냐?"라고 속삭일 때, 우리는 우리의 의로움이 아니라 '어린 양의 피'를 의지하여 그 입을 막아야 합니다.
법정에서 검사가 피고인의 죄목을 낱낱이 읽어 내려갑니다. 피고인은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사탄은 바로 그 검사입니다. 그러나 그때 최고의 변호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십니다. 그분은 검사가 제시한 모든 죄목 위에 자신의 '피'를 뿌리십니다. 그리고 판사이신 하나님께 말씀하십니다. "이 죄에 대한 값은 제가 이미 치렀습니다." 판사는 '무죄'를 선언하고 검사를 법정 밖으로 내쫓습니다. 이것이 10절에서 참소자가 쫓겨났다고 선포하는 영적 실제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일하십니까? 13-16절의 말씀입니다.
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15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 하되
16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땅으로 내쫓긴 용은 여자를 박해합니다. 여자는 교회를 상징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독수리의 두 날개를 주어 여자를 광야로 피하게 하시고 그곳에서 양육하십니다.
1,260일 혹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교회가 이 세상에서 고난받는 상징적 기간입니다. 용이 입에서 물을 강같이 토해 여자를 떠내려가게 하려 하지만, 땅이 입을 벌려 그 물을 삼킵니다.
영적 의미: 광야는 고난의 장소인 동시에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공급이 있는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자연 만물과 역사의 흐름(땅)까지 동원하셔서 자기 백성을 보존하십니다.
신명기 32장 11절에도 나오듯, 어미 독수리는 새끼를 훈련할 때 둥지에서 떨어뜨리지만, 새끼가 바닥에 부딪히기 전 그 넓은 날개를 펴서 받아냅니다. 14절의 '큰 독수리의 두 날개'는 바로 그 하나님의 전능하신 보호를 의미합니다. 세상이라는 광야에서 우리는 사탄의 공격(강물)에 휩쓸릴 것 같지만, 하나님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우리를 붙드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남은 자들의 전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17절입니다.
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습니다.
이 전쟁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적은 '바다 모래 위'에 서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결론적 도전: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게 하고, 예수의 증거를 포기하게 하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하늘에서 패배하여 쫓겨난 원수와 싸우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세 가지 사실을 확신시켜 줍니다.
우리의 대적은 이미 패배했습니다. 사탄은 대단해 보이지만 실상은 하늘에서 쫓겨난 패잔병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독수리 날개로 우리를 업어 광야에서도 먹이시고 입히십니다.
승리의 열쇠는 오직 예수께 있습니다. 내 의지나 노력이 아니라, 어린 양의 피가 나를 덮고 있음을 믿는 믿음이 세상을 이깁니다.
이번 한 주간, 삶의 터전에서 사탄의 참소와 공격이 느껴질 때마다 선포하십시오. "나는 어린 양의 피로 씻음 받은 하나님의 자녀다! 너는 이미 패배했다!" 이 믿음의 증언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다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계시록의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의 배후에서 일어나는 영적 전쟁의 실체를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삼키려 강물 같은 시련을 쏟아부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광야의 처소와 독수리 날개 같은 보호하심이 우리에게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를 참소하는 마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게 하시고, 오직 나를 위해 흘리신 어린 양의 보혈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환난 중에도 죽기까지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을 허락하시어, 마침내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모든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미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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