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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35) 짐승의 표를 이기는 분별력 (수요기도회 20260401) 본문

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요한계시록 35) 짐승의 표를 이기는 분별력 (수요기도회 20260401)

온누리선교교회 2026. 4. 1. 09:02

 

성경 본문: 요한계시록 13:12-18

12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내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설교: 짐승의 표를 이기는 분별력

 

고난 주간은 우리를 위해 죽임 당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1절을 보면 또 다른 어린양이 등장합니다.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이 짐승은 겉모습은 온유하고 종교적인 '어린양'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은 '(사탄)'의 목소리입니다. 이것이 세상이 우리를 유혹하는 방식입니다. 대놓고 악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가장 거룩하고 합리적인 모습으로 위장하여 우리를 찾아옵니다.

고난 주간에 우리가 깨달아야 할 첫 번째 사실은, 우리가 가야 할 십자가의 길 옆에는 항상 그 길을 흉내 내며 우리를 곁길로 유도하는 '가짜'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666 짐승의 표를 언급하는데 공포 영화의 소재로 쓰일 법한 무서운 이야기 같지만, 사실 이 말씀은 "누가 진짜 너희의 생사화복을 쥐고 있는가?"를 묻는 하나님의 질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나누며 우리가 마주한 영적 전쟁의 실체를 파헤치고 승리의 비결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12-15절의 말씀입니다.

12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내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두 번째 짐승은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 하는 등 큰 이적을 행합니다. 사람들은 눈앞의 화려한 기적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세상의 유혹: "성공이 곧 하나님의 축복이다", "능력이 없으면 버림받은 것이다"라는 메시지로 우리를 흔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고난 주간에 기적을 행하여 자신을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무력하게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승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화려한 '기적'을 따르는 자입니까, 아니면 낮고 천한 곳으로 흐르는 '십자가의 사랑'을 따르는 자입니까?

짐승은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말하게 하고, 그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합니다. 이는 '타협'에 대한 압박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 짐승은 "세상의 시스템에 절하라"고 명령합니다. 돈의 논리, 권력의 논리에 굴복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위협합니다.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이 세상의 권력에 굴복하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만 순종하셨습니다.

 

아이를 유괴하는 유괴범은 무서운 얼굴을 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달콤한 사탕과 장난감을 들고 웃으며 다가옵니다. 사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만 믿으면 병이 낫는다", "이것만 따라오면 대박이 난다"는 달콤한 기적을 들고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 끝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에게 절하게 만드는 죽음의 길입니다.

성도 여러분, 눈에 보이는 신기한 현상에 마음을 뺏기지 마십시오. 기적이 일어난다고 다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 기적의 결과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가, 아니면 세상 우상을 높이는가"를 분별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경은 우리에게 또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까? 16-17절믜 말씀입니다.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사탄이 쓰는 가장 비겁하고도 치명적인 수법은 '먹고사는 문제'를 건드리는 것입니다. 짐승의 표가 없으면 시장에서 물건을 살 수도, 팔 수도 없게 만듭니다.

오른손이나 이마에: 손은 '행위', 이마는 '생각'을 상징합니다. , 우리의 모든 노동과 가치관을 짐승의 체제에 순응시키라는 압박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쇼핑의 문제가 아닙니다. 직장을 잃고, 사업이 망하고, 사회에서 소외되는 고통을 의미합니다. "예수 믿으려면 굶어 죽을 각오를 해라"는 협박입니다.

초대교회 서머나 교회의 폴리캅 감독은 "가이사(로마 황제)를 주님이라 부르고 향을 피우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살려주고 장사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답했습니다. "86년간 그분은 나를 한 번도 배반하지 않으셨는데, 내가 어찌 나의 왕이신 구주를 모독하겠습니까?" 그는 경제적 이익과 생명보다 주님을 택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짐승의 표'는 어떤 모습일까요? "주일에도 일해야 성공한다", "정직하게 장사하면 망한다"는 세상의 논리가 바로 우리 시대의 표입니다. 우리는 매매를 못 할지라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그 정체성에 대해 어떻게 성경은 말하고 있는지 봅니다. 18절입니다.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666에 대해 수많은 추측이 있습니다. 바코드, 베리칩, 특정한 인물... 하지만 성경은 이것이 '사람의 수'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성경에서 '7'은 하나님의 완전수입니다. '6'은 완전함에 도달하려 하지만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처럼 되려 하지만 절대 하나님이 될 수 없는 인간적인 것, 지극히 세속적인 것,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완전한 인간적 체제의 총합을 뜻합니다.

지혜는 이것을 알아보는 눈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대단해 보이고 영원할 것 같아도, 결국은 '666', 즉 피조물의 한계 속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성도의 지혜입니다.

 

성도 여러분, 짐승이 표를 준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의 인치심'을 주셨습니다. 짐승의 표는 매매를 가능케 하지만, 하나님의 인은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