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선교교회
왜 우리는 부활을 믿어야 하는가 (벧전 1:3-4 주일예배 20260412) 본문
성경본문: 베드로전서 1:3-4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설교 제목: 왜 우리는 부활을 믿어야 하는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주 우리는 부활주일을 성대하게 보냈습니다. 계란도 나누고 기쁜 찬양도 불렀고 우리 주일학교 아이들은 “예수님 사랑해요!”를 외치며 태권도 공연도 했습니다.
이번 부활절 예배는 참으로 즐겁고 복되고 온 가족이 따스한 마음으로 예수 부활의 축복에 감사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난 오늘,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십니까? 월요일부터 다시 시작된 고된 노동, 밀려드는 고지서, 나아지지 않는 현실 속에서 부활의 기쁨이 벌써 희미해지지는 않았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말합니다. "예수가 부활한 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 당장 내일 먹고살 일이 더 급하다"라고 말이죠.
하지만 오늘 본문은 분명히 선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야말로 우리가 이 험한 세상을 버티게 하는 '산 소망'의 근거라고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왜 우리가 부활을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 나의 믿음'으로 붙잡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함께 나누며 우리의 잠든 영혼을 깨우고자 합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교회로 이끌어 하나님의 곁에 있는 이 축복을 오늘 이 시간에도 우리 성도님들이 가득 받으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3절의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1970년, 미국의 우주선 아폴로 13호 사건은 달로 향하던 중 갑작스러운 폭발 사고를 겪었습니다. 산소 탱크가 터지면서 우주선 내부는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빠졌고, 모든 사람들은 이 임무가 실패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은 점점 줄어드는 산소와 전력 속에서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지구와의 통신도 제한되었고, 상황은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러나 NASA의 과학자들과 승무원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주어진 작은 자원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생존 방법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죽음으로 향하던 우주선은 조금씩 방향을 바꾸며 다시 지구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았던 그 순간이 오히려 새로운 소망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우주비행사들은 기적적으로 지구로 무사히 귀환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끝이라고 보였던 자리에서도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과 생명을 열어 가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함께 오늘 본문 3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세상에는 '죽은 소망'이 있고 '산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땀 흘려 일하며 바라는 것들이 무엇입니까? 월급날, 자녀의 성공, 내 집 마련... 물론 귀하고 필요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낡고, 사라지고, 때로는 우리를 배신합니다. 이것이 바로 '죽은 소망'입니다. 죽음 앞에서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는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아침 무거운 몸을 이끌고 현장으로, 일터로 나가는 이유가 그저 입에 풀칠하기 위해서라면 우리는 얼마나 불쌍한 존재입니까?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죽음이 끝이 아님을 아는 것입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기에, 오늘 우리가 흘리는 땀방울은 허무로 끝나지 않습니다.
주님은 부활하심으로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다,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셨습니다. 이 '산 소망'이 있는 사람은 오늘 당장 고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부활은 막연한 꿈이 아니라, 우리 삶을 지탱하는 가장 확실한 '생존의 근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부활생명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까? 4절의 말씀입니다
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4절을 함께 보십시오. 우리에게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이 사실이 믿어지지 않으십니까? 제가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어느 나라에 한 왕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릴 때 사고로 가족과 떨어지면서 자신의 신분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한 가난한 마을에서 자라며 자신이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왕자로서 누려야 할 삶과 유업이 있었지만, 그는 그것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늘 부족함 속에서 살아가며 자신의 인생을 한계 속에 가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왕궁에서 보낸 사람들이 그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에게 놀라운 사실을 전합니다. “당신은 왕의 아들입니다.”
처음에는 믿기 어려웠지만, 점점 그 증거들이 분명해졌습니다. 그는 자신의 신분을 받아들이는 순간,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이미 놀라운 유업을 가진 존재이지만, 그것을 알고 믿을 때 비로소 그 삶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산 귀중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믿고 계십니까? 자녀는 부모의 유업을 받게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왜 우리가 영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진정으로 믿고 있지 않은 지 생각해보십시오.
성도 여러분, 우리가 평생을 바쳐 일해서 얻은 것들을 보십시오. 통장의 잔고는 금방 빠져나가고, 건강은 나이가 들면 쇠하며, 화려한 건물도 세월이 가면 낡습니다.
하지만 부활의 주님은 우리에게 '하늘에 간직한 유업'을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인플레이션도, 경제 위기도 뺏어갈 수 없는 영원한 가치입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이 세상의 가치에 목매지 않습니다.
비유를 들자면, 부활은 우리 인생이라는 공사 현장에서 받는 '최종 계약서'와 같습니다. 지금 당장 일당이 적고 현장이 거칠어도, 확실한 계약서가 있다면 우리는 끝까지 완공을 향해 달려갈 수 있습니다.
부활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찍어주신 '확정 도장'입니다. "너의 수고는 헛되지 않다, 내가 하늘에 너를 위한 영원한 보상을 준비해 두었다"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믿는다면 우리는 세상의 불공평함에 좌절하지 않고, 당당하게 주님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부활을 믿어야 합니까? 부활을 믿지 않으면 우리는 결국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갈 허무한 존재로 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활을 믿으면 우리는 '왕의 자녀'로 거듭납니다.
오늘 예배가 끝나면 여러분은 다시 삶의 전쟁터로 돌아가실 것입니다. 누군가는 거친 기계 소리가 가득한 공장으로, 누군가는 먼지 날리는 건설 현장으로, 누군가는 답답한 사무실로 가실 것입니다.
그때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의 곁에는 사망 권세를 이기신 부활의 주님이 함께 계십니다.
죽어있는 소망을 붙들고 한숨 쉬지 마십시오. 이미 이기신 주님을 바라보며 산 소망을 품으십시오. 부활은 내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내가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나는 부활하신 예수의 사람이다!"라는 자부심으로, 이번 한 주간 여러분의 일터를 축복의 현장으로 바꾸는 부활의 증인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다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부활주일이 지났어도 우리 가슴 속에 부활의 불꽃이 꺼지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된 노동과 삶의 짐 때문에 지친 성도들의 어깨를 부활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세상의 썩어질 유업이 아니라 하늘의 영원한 가치를 바라보며 당당하게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이 부활하신 주님과 동행하는 기적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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